•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화번개산악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가고싶은산행지 스크랩 진안 마이산 산행기..
산호성 추천 0 조회 42 14.10.17 09: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광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처음 만나는 날....

토요일 체육행사를 하고 몸이 무겁지만 예정된 산행에 참여한다.

 

 

                       ㅁ 산행일시 : 2013. 4. 28 (일)  10:10 ~ 16:10 (6시간-탑사구경 포함) / with 경인웰빙산악회 (영준)

                       ㅁ 산행코스 : 강정리~합미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탑영재~금당사~남부주차장

 

 

 

 

진안IC를 빠져나온 버스가 들머리 강정리에 도착해

회원들을 풀어놓는 순간 다른산악회 차량들도 이어서 도착해 서둘러 출발한다.

 

 

 

 

 

마이산은 1979. 10. 16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했고,

조선시대부터 말의 귀를 닯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5m)과 숫마이봉(678m)의 나란한 부부봉우리로

원래 암마이봉은 출입이 허용되었으나 2004년 10월부터 식생복원을 위해 10년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2014년 10월....내년이면 다시 출입이 허용된다.

따라서 오늘 산행의 최고봉은 광대봉(609m)이 되는셈.

 

 

 

 

 

날씨는 쾌청하고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날씨다.

 

 

 

초입부터 보라색 제비꽃이 반기니 오늘 야생화 몇놈은 만나려나...

 

 

 

 

 

 

 

 

 

경지정리가된 논들과 건너편의 내동산

 

 

 

우리가 걷는 등로와 나란히 가는 능선도 아기자기한 능선.

 

 

 

 

 

 

 

나무사이로 저만치 광대봉이 뾰족한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아래 계단이 보이는걸로 봐서 꽤 가파른듯..

그래서 가이드가 우회로 얘기를 했나보다..

 

 

 

오늘은 진달래와 철쭉을 함께 보는 산행이다.

 

 

 

 

 

이건 산벚꽃?

 

 

 

 

 

요즘 종잡을수 없는 날씨로 꽃의 개화 타이밍도 들쭉날쭉인듯..

 

 

 

 

 

 

 

쇠로된 표지판이 녹이슬어 좀 흉물스럽다.

 

 

 

 

 

 

일부 회원들은 우회로로 가고 우리는 광대봉으로..

 

 

 

광대봉 아래의 보흥사

 

 

 

 

 

태그를 보니 우리 회원인데 먼저와서 보흥사 방향 경치를 보며 간식중.

 

 

 

11시20분 광대봉에 올라선다. (1시간10분소요)

오늘 산행의 최고봉답게 마이산을 비롯 주변 조망이 아주 좋다.

 

 

 

 

 

암/수 마이봉이 겹쳐 보여 조금 아쉽지만 마이산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우린 능선길로 광대봉까지 왔지만

 계곡으로 보흥사를 거쳐 오르면 빠른진행이 가능할듯.

 

 

 

여늬산에서 보는 풍경과 사뭇 다른 느낌의 마이산의 풍경에 한참 매료되어 눈길을 주고..

10시방향에 조그맣게 보이는 뾰족한 비룡대를 향해..

 

 

 

광대봉을 내려선다.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급경사라 겨울철엔 아주 조심해야 할듯.

 

 

 

 

 

마이산의 바위는 타포니형상이 많은듯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다.

 

 

 

광대봉은 모자쓴 광대모습이라 그리 불린다는데....정말 급경사.

 

 

 

내려선 회원들이 모여 광대봉을 올려다보며 급경사에 대해 한마디씩...

 

 

 

진행해 갈 능선길 풍경

 

 

 

보흥사로 내려 가는 길..

 

 

 

자연스레 모인 회원들은 막걸리를 한잔 하기도 하고..

 

 

 

 

 

이제 비룡대로..

 

 

 

등로 중간중간에서 조망되는 마이산과 주변의 풍경이 경이롭다.

 

 

 

뒤돌아본 광대봉...이제 멀어지고...

 

 

 

 

 

밑에서 찍으라고 해도 끝내 올라선 친구..

 

 

 

 

 

정면에 보이는 암마이봉 외에 다른 암릉들도 거대하고 타포니형상.

 

 

 

 

 

 

걸어 지나온 능선길.

 

 

 

버스 기사분이 남부주차장에서 거꾸로 이곳으로 올라왔다. ㅎㅎ

직접오르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머리에 철쭉을 꽂고 즐거워하는 회원도 있고.

 

 

 

제비꽃도 보이고..

 

 

 

구슬봉이도 보인다.

 

 

 

양지바른 등로주변에는 붓꽃도 많이 보이고

 

 

 

노란 양지꽃도 예쁜모습.

 

 

 

 

 

우리는 고금당을 둘러보고 비룡대를 거쳐 탑사로 갈계획.

 

 

 

앞만 보고 걸으면 야생화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조금만 좌우로 눈길을 주면 야생화들과 눈맞출수가 있다.

자꾸 걸음이 느려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황금색 지붕의 고금당이 보이니...이제 점심때가 되었나보다.

 

 

 

먼저온 회원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잡고 있고..

 

 

 

 

 

12시40분

이곳에 모여 단체로 식사를 한다.

 

 

 

 

 

40분정도 식사시간을 갖고 고금당에 들린다.

 

 

 

 

 

고금당 내부모습

 

 

 

고금당은 금당사의 옛터라 그리 불린다고 한다.

 

 

 

고금당 에서 바라본 왼쪽의 비룡대(전망대)와 마이산.

 

 

 

당겨본 비룡대

 

 

 

암마이봉의 표면이 더욱 선명해졌다.

 

 

 

금당사(남부주차장)로 내려가는 길

이길로 하산하면 금방이겠지만 우리 코스는 비룡대와 봉두봉을 거치게 되어 있고..

 

 

 

금당사 오른쪽 아래의 나옹암을 보기로 한다.

 

 

 

기계에 관심이 많은 친구..

공대출신은 달라...ㅎㅎ

 

 

 

하산지점의 금당사가 지척으로 보인다..

탑영재 주변의 벚꽃도 이제 마지막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당초 오늘 산행은 벚꽃산행 타이틀인데 1주일정도 늦어서 거의 끝물인듯..

 

 

 

 

 

 

 

고금당

 

 

 

 

 

 

 

 

 

무학대사의 스승 나옹선사가 수도한 나옹암

 

 

 

 

 

 

 

 

 

 

 

 

 

 

 

 

나옹암 암자의 문이 열려있고 아무도 없어 한컷.

 

 

 

 

 

내부도 온통 금빛이다.

 

 

 

 

 

 

 

 

 

 

 

남부주차장의 일주문이 보이고 그 뒤로 버스지붕의 행렬이 끝이 없다.

입장료가 3000원 이라는데...

 

 

 

 

 

이제 비룡대로 가는데 계단에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지나온 고금당

 

 

 

 

 

이제 많은 거리를 걸었다.

광대봉도 이제 사진중앙 멀리 멀어져 있고..

 

 

 

 

비룡대에 오른다..2층 정자 전망대.

 

 

 

숫마이봉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삿갓봉.

 

 

 

전망대 계단아래 오른쪽에 나봉암(527m)정상석.

그럼 나봉암의 비룡대라고 해야 하나...

 

 

 

 

 

 

 

 

 

여러명이 비를 피할만한 큰 바위

 

 

 

봉두봉으로 가는 길에 암마이봉이 자세히 보이기 시작한다.

 

 

 

 

 

 

 

봉두봉(540m) 정상석 윗쪽은 헬기장.

 

 

 

 

 

봉두봉 아래쪽은 거대한 협곡.

 

 

 

암마이봉의 피부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며 대홍수시 모래 자갈등이 밀려 호수를 메우고

 물의 압력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이며 약 6 ~ 7천만전 지각 변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마이산을 이루었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틈만 있으면 자라는 생명력을 여기서도 느낀다.

 

 

 

 

 

이렇게 암마이봉 앞으로난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탑사.

 

 

 

많은 사람들이 탑사로 가고 있다.

사진중앙에 숫마이봉이 뾰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자료사진)왼쪽의 숫마이봉과 오른쪽의 암마이봉.

얼핏보면 아이를 업고 있는듯한 왼쪽을 암마이봉이라 하기 쉬우나 여기에는 전설이 있다.

 

 

 

 

마이산의 전설.

 

마이산은 아득한 옛날 남녀 두 신선이 이곳에서 자식을 낳고 살았다 하는데,

등천할 때에 이르러 남신이 이르기를

"우리가 등천하는 모습을 아무도 봐서는 안되니 밤에 떠납시다"

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는것은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했다 한다.

 

 

그러나, 새벽에 떠날 즈음 마침 새벽 일찍 물길러 나왔던 동네 아낙이 등천하는 두 신선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것을 듣고

등천이 틀린것을 안 남신이 화가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 이꼴이 되었구나"하고

여신으로 부터 두 자식을 빼앗고서 발로 차 버리고는 그자리에선 "바위산"을 이루고 주저 앉았다 한다.

 

 

이것은 구전되어 내려온 전설이기는 하지만 마이산을 진안쪽 북에서 보면 아닌게 아니라,

동편 아빠봉에 새끼봉이 둘 붙어 있고, 서편의 엄마봉은 죄스러워서인지 수치심에서인지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라 새삼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탑사 전경

 

 

 

 

 

 

 

 

 

 

 

 

 

상층부의 움? 패인곳에도 돌탑이...저긴 어떻게 올라갔을까?

 

 

 

 

 

 

 

탑을 쌓은 이갑룡처사가 효령대군의 15대(?)손이라는...근데 수정흔적이 ㅎㅎ

 

 

 

스님 한분이 돌탑을 건드리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돌탑을 건드리면 호르라기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만지지 말고 조용히 감상만 하길..

 

 

 

 

 

대웅전

 

 

 

 

 

능소화는 가지가 높게도 뻗어 올랐다.

 

 

 

 

 

 

 

 

 

천지탑.

 

 

 

 

 

천지탑을 위에서 본 모습

탑사의 돌탑은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매스컴에서 들은적이 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서둘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탑영재를 지나고.... 벚꽃이 절정일때는 볼만 했겠다.

 

 

 

 

 

 

 

 

 

금당사를 지나는데...

산정에서 보았던 바로 그 노란지붕의 사찰....이 금당사의 옛터가 고금당.

 

 

 

 

 

 

 

14시 10분경 주차장에 도착하니 뒷풀이중.

막걸리 한잔과 김치전을 먹고 산행을 종료한다.

 

 

 

(참고지도)

(산행코스 : 강정리~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탑영재~금당사~남부주차장)

 

 

 
다음검색
댓글
  • 14.10.18 22:58

    첫댓글 좋은곳이네요,,
    4월쯤 우리도 가야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