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 Oratorio 'Jephtha' HWV70
헨델 - 오라토리오 입다(예프타) HWV70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Jephtha - John Mark Ainsley, Tenor
Zebul - Michael George, Bass
Storge - Catherine Denley, Mezzo Soprano
Iphis - Catherine Oelze, Soprano
Hamor - Axel Kohler, Counter Tenor
Angel - Julia Gooding - Soprano
Choir - RIAS Chamber Chorus
Orchestra - Academy for Ancient Music Berlin
Conductor - Marcus Cr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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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erture
Menuet
Act I - Accompagnato (Zebul)- It must be so
Act I - Air (Zebul)- Pour forth no more
Act I - Chorus- No more to Ammon's god and king
Act I - Recitative (Zebul, Jephtha)- But Jephtha comes
Act I - Air (Jephtha)- Virtue my soul shall still embrace
Act I - Recitative (Storge)- Twill be a painful separation
Act I - Air (Storge)- In gentle murmurs will I mourn
Act I - Recitative (Hamor)- Happy this embassy
Act I - Air (Hamor)- Dull delay, in piercing anguish
Act I - Recitative (Iphis)- Ill suits the voice of love
Act I - Air (Iphis)- Take the heart you fondly gave
Act I - Recitative (Hamor)- I go, my soul
Act I - Duet (Iphis, Hamor)- These labours past, how happy we
Act I - Recitative (Jephtha)- What mean these doubtful fancies
Act I - Accompagnato (Jephtha)- If Lord, sustained
Act I - Chours- O God, behold our sore distress
Act I - Recitative (Storge)- Some dire event
Act I - Air (Storge)- Scenes of horror, scenes of woe
Act I - Recitative (Iphis, Storge)- Say, my dear mother
Act I - Air (Iphis)- The smiling dawn of happy days
Act I - Recitative (Zebul, Jephtha)- Such, Jephtha, was the haughty king's reply
Act I - Chorus- When his loud voice in thunder spoke
Act 2 - Recitative (Hamor)- Glad things of great joy
Act 2 - Chours- Cherub and Seraphim
Act 2 - Air (Hamor)- Up the dreadful steep ascending
Act 2 - Recitative (Iphis)- Tis well, haste, haste, ye maidens
Act 2 - Air (Iphis)- Tune the soft melodious tute
Act 2 - Recitative (Jephtha)- Heav'n smiles once more
Act 2 - Air (Jephtha)- His mighty arm
Act 2 - Chorus- In glory high
Act 2 - Symphony
Act 2 - Recitative (Iphis)- Hail, glorious conqueror!
Act 2 - Air (Iphis) and Chorus- Welcome, as the cheerful light
Act 2 - Recitative (Jephtha)- Horror! confusion!
Act 2 - Air (Jephtha)- Open thy marble jaws, O tomb
Act 2 - Recitative (Zebul, Jephtha)- Why is my brother thus afflicted
Act 2 - Accompagnato and Arioso (Storge)- First perish thou
Act 2 - Recitative (Hamor)- If such thy cruel purpose
Act 2 - Air (Hamor)- On me let blind mistaken zeal
Act 2 - Quartet (Storge, Hamor, Jephtha, Zebul)- O spare your daughter!
Act 2 - Recitative (Iphis)- Such news flies swift
Act 2 - Accompagnato (Iphis)- For joys so vast
Act 2 - Air (Iphis)- Happy they!
Act 2 - Accompagnato (Jephtha)- Deeper and deeper still
Act 2 - Chorus- How dark, O Lord, are thy decrees!
Act 3 - Arioso (Jephtha)- Hide thou thy hated beams
Act 3 - Accompagnato (Jephtha)- A father, off'ring up
Act 3 - Air (Jephtha)- Waft her, angels, through the skies
Act 3 - Accompagnato (Iphis)- Ye sacred priests
Act 3 - Air (Iphis)- Farewell, ye limpid springs
Act 3 - Chorus (Priests)- Doubtful fear and reverend awe
Act 3 - Symphony
Act 3 - Recitative (Angel)- Rise, Jephtha
Act 3 - Air (Angel)- Happy, Iphis, shalt thou live
Act 3 - Arioso (Jephtha)- For ever blessed be
Act 3 - Chorus- Theme sublime
Act 3 - Recitative (Zebul)- Let me congratulate
Act 3 - Air (Zebul)- Laud her, all ye virgin train
Act 3 - Recitative (Storge)- O let me fold thee
Act 3 - Air (Storge)- Sweet as sight to the blind
Act 3 - Recitative (Hamor)- With transport, Iphis
Act 3 - Recitative (Iphis)- My faithful Hamor
Act 3 - Quintet- All that is in Hamor mine
Act 3 - Chorus- Ye house of Gilead
예프타 (Jephtha HWV70)
시대 바로크
분류 고음악 > 바로크, 성악음악 > 오라토리오
제작시기 1751년 8월 30일
작곡가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초연 1752년 2월 26일, 코벤트 가든의 왕립 극장
등장인물 • 예프타(이스라엘의 사사)
• 이피스(예프타의 딸)
• 스톨제(예프타의 아내, 이피스의 어머니)
• 제불(예프타의 형제)
• 하몰(이피스의 연인)
• 천사
• 이스라엘의 합창
• 제사장들의 합창
• 처녀들의 합창
대본(리브레토) 토마스 모렐
구성 3막
요약 〈예프타〉는 헨델이 작곡한 마지막 오라토리오이자, 최고의 걸작이다.
〈예프타〉, 헨델의 마지막 오라토리오이자 최고의 걸작
〈예프타〉는 헨델이 작곡한 마지막 오라토리오이자, 최고의 걸작이다. 헨델의 창조의 여정은 〈예프타〉를 완성함과 동시에 끝이 났다. 〈예프타〉에서 읽어낼 수 있는 삶과 죽음에 관한 질문, 개인적 비극에 대한 예감, 죄 없는 이에게 가해진 고난 등에는 시력과 건강을 잃기 시작한 헨델의 개인적 고뇌가 담겨 있다. 헨델은 1751년 1월 21일 〈예프타〉를 작곡하기 시작하여, 1751년 8월 30일에 최종 완성하였고, 초연은 1752년 2월 26일 코벤트 가든의 왕립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예프타〉는 헨델 시대 뿐 아니라,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꽤 자주 연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프타〉의 대본은 구약 성경 《사사기》와 스코틀랜드의 인문주의자 조지 뷰캐넌(George Buchanan, 1506~1582)의 라틴 희곡 《예프타 혹은 서원》(Jephthes sive Votum, 1554년)에 기초하여 토마스 모렐(Thomas Morell, 1703~1784)이 썼다.
예프타의 서원
이스라엘의 사사 예프타는 암몬족과의 전투에 나가면서 하나님께 서원을 드린다.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가장 먼저 자신을 맞으러 나오는 사람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린다는 서원이다. 예프타가 암몬족과의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자신을 가장 먼저 맞으러 나온 사람은 자신의 딸 이피스였다. 서원을 한 예프타 뿐 아니라, 이피스의 어머니 스톨제, 이피스의 연인 하몰, 예프타의 형제 제불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인들이 슬퍼한다. 하지만 이피스는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그 때 하늘에서 천사가 나타나 목숨을 바치는 대신 영원히 순결한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라 명령한다. 모두가 기뻐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렐의 스토리
모렐은 등장인물을 더하고 결말을 바꾸는 등 《사사기》의 내용을 수정하였다. 먼저, 구약성경 《사사기》에는 예프타의 딸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오라토리오 〈예프타〉에서 예프타의 딸 이름은 이피스이다. 어떤 학자는 모렐이 이피스라는 이름을 그리스 신화 이피게니아로부터 가져왔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이피게니아 역시 그녀의 아버지 아가멤논에 의해 제물로 바쳐지는 여인이다. 또한 오라토리오 〈예프타〉에는 제불, 하몰, 스톨제 등 사사기에는 없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제불은 예프타의 형제이고, 하몰은 이피스의 연인이며, 스톨제는 이피스의 어머니이다. 제불과 하몰은 모렐이 만들어낸 인물이고, 스톨제는 뷰캐넌의 희곡에서 가져온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모렐은 《사사기》의 결말을 바꾸었다. 원래 《사사기》에서 예프타는 자신의 딸 이피스를 죽게 하는 반면, 오라토리오 〈예프타〉에서는 이피스의 생명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이피스가 평생 순결한 몸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대신한다.
3막 1장, 예프타의 아리아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떠돌게 하라(Waft her, angels, through the skies)’
예프타는 암몬족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면 가장 먼저 축하하러 나오는 이를 제물로 바치겠다고 하나님께 서원을 드렸다. 하지만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한 이는 바로 자신의 딸 이피스였다. 자신의 서원 때문에, 사랑하는 딸을 제물로 바치게 된 이피스는 스스로를 저주한다. 예프타는 이피스가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아리아를 노래한다.
글 이보경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론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음악이론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글 출처 클래식 백과
클래식 음악의 개요는 물론, 작곡가와 음악에 담긴 이야기들까지 세세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