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페스티벌 1라운드는 인제에서 했고 연습이틀후 첫 대회를 해서인지..
앞차 따라가기 바뻤고 컨텍에 타이어 펑쳐까지~~ 경기장에서 할수있는 모든악재를 경험했기에 2라운드가 열리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는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수있을까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인제 경기후 2주뒤 바로 용인경기라 별도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경기전 수요일은 새 슈트가 도착해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고 용인에 왔다가 저녁에 다시 대구로..!!
다음날 학교로 갔다가 학교가 끝난후 다시 용인으로.. 한주에 1200키로를 찍었습니다.
시합때문에 학교를 자주 빠져서 하루라도 등교를 해야했기에..!! 그렇게 목요일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금요일 부터 연습준비를 했습니다.
하림이는 용인경기장을 한번도 타본적이 없기에.. 오로지 심레이싱으로만 적응을 해야되는~~!
용인라이센스또한 실기가 빠져서 연습전에 코스한번 탈수있겠다라고 생각했던게 사라져서..!!
금요일 바로 연습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우선 코스에 적응해야했고 전륜차도 아직 적응이 안되었기에.. 연습기록을 내기보다 적응하는게 우선이였습니다.
작년까지는 개인팀에 개인 장비로 영상을 찍다보니 그냥 막 영상을 올릴수있었지만...!!
지금은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영상장비가 차량안에 장착이 되어있어 여기서 영상을 다운 받는데..
화면에 모든 정보가 다 나타나서 바로 영상을 올릴수없기에 좀 가릴꺼 가리고 해야됩니다.
근데 그게 시간이 너무 걸리다보니 이제 겨우 연습영상 한 건졌네요.
그나마도 용량때문에 풀로 올리지 못하고 영상 절반만 올려봅니다.
연습은 30분정도 달렸고 중간에 한번씩 들어와서 타이어 온도나 공기압을 체크합니다.
이번 라운드는 더블라운드입니다. 현대N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올해 총 6라운드라고 적혀있는데
그중 두개 라운드가 더블라운드입니다.
즉 6라운드 총 8전의 경기가 열립니다. N2는 6라운드이고 N1클래스만 8전인듯합니다.
어쩨든 토요일 오전에 웜업 주행후 예선 결승을 합니다.
우선 이번 용인 경기의 목표는 무사고 완주이고 10위권 진입이 목표입니다.
예선은 14위로 바로뒤에 15위가 강병휘님이 있습니다. 차량문제인지는 모르지만...!! 하림이 뒤에 있습니다.
하림이는 인제보단 조금더 나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잘 하면 목표인 10위권이내는 진입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변수는 결승전에서 생깁니다. 비가 옵니다. 아니 오락가락 합니다.
스타트에 들어갈땐 레인을 끼웠지만 포메이션이 시작되고 피트인해서 슬릭으로 교체합니다만.. 이미 스타트는 시작되었고 하림이가 출발할때는 이미 1랩이 뒤진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림이는 피트스타트로 알고 열심히 추월합니다.
결승경기때 영상을 보면 하림이 기록이 1분 13초에서 33초까지 줄입니다만 SC가 나오면서 2분을 넘겨버립니다.
SC가 나오면 더이상 기록단축을 할수없다는 애기가 되지요.
SC가 끝나고 비가 좀더 많이 오기 시작하자 다른 차량들 랩타임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림이는 이때 차량을 추월하기 시작합니다. 하림이는 빗길을 잘 탑니다.
포뮬러 탈때 빗길을 슬릭으로 탔으니~~! 1랩이 뒤졌는데 무리하게 추월하다 차 파손날까봐 걱정이였지만..!!
몇대의 차를 추월했습니다.
이번엔 더블라운드라 내일도 경기가 있기에 차라리 오늘은 연습삼아 타는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승경기가 끝나고 하림이 녀석 울면서 오더군요. 본인이 1랩이 뒤쳐진걸 몰랐던 모양입니다.
몇대를 추월해서 왔는데 본인이 꼴찌라고 하니 억울했던 모양입니다.
제작년 인제서 1등으로 달리다 밧데리 전원이 빠져서 리타이어 하고 한번 울었는데..
이번이 두번째군요~~! 한번 울기시작하면 뭐.. 진정될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진정되길 기다렸다.. 현실을 애길해주고.. 어째든 빗길에 차량을 추월한건 그만큼 차에 적응했다는 증거니..!!
내일 잘 해서 기록을 좀더 올리자고 다둑 거려줬습니다.
일요일 비는 새벽에 그쳤고 노면은 살짝 젖어있지만 오늘비는 없습니다.
오전에 웜업을 하고 예선을 합니다.
웜업때 어제보다 0.8초가 빨라졌습니다. 예선때도 이정도 기록이 나와주면 괜찮을듯했습니다.
다행이 예선때 많이는 아니지만 0.03초를 줄입니다.
그렇게 오늘은 12위로 결승그리드에 정렬합니다. 어제 하림이뒤였던 강병휘님은 오늘은 하림이 바로 앞입니다.
옆에는 박동섭님이 버티고 있고.. 앞과 옆에 노련한 드라이버가 포진해 있습니다.
일단 차량컨택조심하고 파손 조심~ 그리고 앞에 강병휘님을 잘 따라 가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승이 시작되고 다행이 아무런 컨텍없이?(나중에 영상을 보니 뒤에서 박고 사소한 접촉은 있었습니다) 진행이 되었고 박동섭님이 리타이어를 시작으로 여러차량이 컨택이나고 순위에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림이는 무리하지 않고 한대한대 추월해가면서 완주에 신경을 쓰는듯 합니다.
그렇게 결승이 끝났고 순위는 전체 6위 프로클래스 4위로 레이스를 끝냈습니다.
어제의 일을 싹~ 잊어버리게 만드는 순간이였습니다.
[2024 Hyundai N Cup] ROUND2 일요일 - YouTube
3시45분부터 결승시작입니다.
물론 어제의 경험이 오늘을 만들었는지도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운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결승을 끝네고 들어왔는데.. 검차를 받아야된다고~~! 해서 검차장으로 가서 검차를 하는데..
차량만 검차하는게 아니라 선수가 입고 있는 모든걸 확인하더군요. 이전에 FIA인증 받지 않은 양말을 신었다가 실격당한 선수도 있으니~! 항상 FIA인증된 제품으로 장비와 복장을 챙겨야합니다.
아.. 긴장이 풀리니... 온몸으로 피곤이 몰려옵니다..!!
그렇게 대회가 끝나고 철수~ 하고 새벽이 되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몸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대회였습니다.
다음 경기는 한달뒤 6월 22일 영암 경기장입니다. 다행이 영암은 하림이가 몇년간 포뮬러를 탔던 곳이라 잘 아는곳이니 차량만 더 잘 적응하면 좀더 좋은 기록을 만들수있지 않을지~! 항상 사고만 조심한다면 영암대회때도 괜찮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될듯합니다.
급하게 생각안하고 천천히 적응하면서 경험도 쌓고 기초를 탄탄히 다져서 기록을 내면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낼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뒤에서 고생하는 금호타이어&SLM팀 미케닉여러분들과 감독님 금호타이어 연구원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항상 하림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덕에 이번엔 조금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린거 같습니다.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잘 해서 다음경기때도 좀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수있도록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