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로우峰 (해발 4,095.2m) 산행기
일 정 : 2008년 6월 4일(목)~ 6월 8일(일) 5일간
동행 하신 분 : 청원산악회 회원 21인(男 12인.女 9인)
( 8회) 성현규 선배님 박영순 사모님
( 9회) 구문모 선배님 김순식 사모님
(10회) 양광석 선배님 박정옥 사모님
(12회) 서정구 선배님 곽순옥 사모님
(13회) 이철호 동기님
(13회) 박지정 본인 김교례 부인
(18회) 강희식 대장님 이진열 사모님
(18회) 김기돈 동문님 이미영 사모님
(18회) 송성호 동문님 김애경 사모님
(18회) 김동완 동문님
(20회) 송재명 총무님 정원숙 사모님
(20회) 안중락 동문님
여행목적: 키나발루 산 로우봉 트레킹
키나발루 산은 말레이시아의 보로네오 섬 북동부의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8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량의 화강암으로 이뤄진 키나발루 산은 넓고 평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로우봉 정상은 동남아시아의 최고봉으로 해발
4,095.2m이며,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한 영원한 안식처 ”로 추앙받는 키나발루
정상 로우봉 까지의 등정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제 1일차 ( 6월 4일)
나는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로우봉 정상을 아내와 함께
올라 새로운 목표를 달성해 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산행준비를
틈틈히 해 왔다. 아내는 4천m 가 넘는 암반의 높은 산 이라는
얘기에 매우 긴장하고 망설이기도 했는데, 그 동안 함께 종주
산행한 경험이 많으므로 우리는 해 낼수 있을것 이라고 자신감을
갖게하여 떠날 수 있었다.
7:00 분당 미금역에서 인천행 리무진 버스에 탑승하여
8:30 인천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하였다.
함께 출발하는 선후배 동문님 및 사모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는데, 20회 안중락 동문은 청원산악회에 참가 한적이
없었지만 인사를 나눈 후 모두들 친숙해졌다.
하나투어(주)베스트 여행사 송성호 사장님 부부의 능숙한
수속으로 신속하게 출국장내로 입장하였다.
11:00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탑승하여 따뜻한 남쪽나라를 향해 이륙
하여 15:40 말레이시아 공항에 도착하였다.
말레이시아는 1시간 늦은 시간차로서 이후는 현지시간으로 표시
16:20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국인 가이드 김영준씨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중형버스에 승차하여 첫날 숙박지인 메실라우 산장을
향해 출발하였다.
우리가 버스에 올라 이동하는 동안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
으며, 가이드로 부터 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내일 산행은 메실라우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모레 팀포혼으로
내려오는데 산행시 필요한 장비와 의류는 배낭에 챙기고, 산행후
사용할 물품은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여권등 귀중품
은 각자 지참 관리 토록하라고...
내일 각자의 네임텍을 목에 걸고 정상부근 사얏사얏 대피소에서
국립공원 직원들에게 입산과 하산 확인을 받아야 등반 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정상에 두개의 동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서 기념사진을 찍고 빨리 하산해야 한다고.
내일 산행시 등반 인원이 많아 우리 일행의 식별을 쉽게하고,
산행코스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산행지도가 그려진 오랜지색
T샤쓰를 모두에게 나눠주었다.
19:00 메실라우 국립공원 리조트(2000m) 식당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중 비가 계속 굵어지더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우리일행은 내일 비가 많이 내려 입산이 어려울까봐 걱정을
했는데 가이드의 말로는 오늘 비가 많이 내리면 내일은 비가
오지 않을 확률이 많다고 한다.
마침 오늘이 송성호 동문의 생일이라 하여, 송사장이 준비한
양주로 생일 축가와 함께 내일 장도에 오르는 로우봉 무사산행
을 빌고 청원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건배를 우렁차게
외쳤다.
21:30 메실라우 리조트(2000m) 숙소 방을 배정받아 잠자리에 들었다.
제 2일차 ( 6월 5일)
6:00 기상하여 창밖을 보니 비는 내리지 않았고 날씨는 흐린 상태
로서 산행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8:00 우리 일행 21인은 키나발루 등산로가 그려진 오렌지색 T샤쓰를
입고 산행준비를 갖추어 메실라우 게이트에 집합 하였다.
김영준 인솔가이드와 포터(짐꾼)겸 산행가이드 3인이 배치되어
총 25인의 등반대를 구성하였고, 7시간 후 베이스캠프인 라반나타
산장(3353m) 도착을 목표로 “청원산악회 파이팅”을 외치면서
장도에 올랐다.
8:40 제1쉼터 밤부에 도착하여 물을 마시고, 성회장님이 준비해 오신
방울 토마토를 나눠먹으며 잠간 휴식을 가졌다.
9:00 제2쉼터 네펜트스를 지나고
9:45 제3쉼터 쳄파카에 도착하였다.
등산로는 주로 각목으로 가로 질러진 계단이 대부분 이었으며,
등산로 양옆에는 수백년을 지켜온 원시림과 대나무 숲 이 많았고,
나뭇가지에 이끼류 난초등이 형형색색의 자연분재를 만들어
놓은 것 처럼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청원” “영차”를 우렁차게 외치
면서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10:20 제4쉼터 롬뽀우에 도착하여 흐르는 땀을 닦고, 초콜렛 등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의 건강을 격려해 주고 잠시 휴식을 갖는데 날씨가
청명해지기 시작하여 시야가 확트이고 산아래를 조망하기에
매우 좋아졌다.
11:30 제5쉼터 라양라양 산장(2702m) 근처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땀을 많이 흘린 후 음식은 정말로 꿀 맛
이었다. 30분간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였다.
12:50 제6쉼터 윌로사(2896m) 도착
이제부터는 활엽수는 줄어들고 고산지 침엽수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등산로의 경사가 높아 한발 한발 내딛기가 어렵고 호흡이 힘들어
지므로서 사모님들의 지친모습이 나타난다.
14:00 제7쉼터 파카동굴(3190m) 도착
서정구 선배님내외분. 구문모 선배님내외분. 양광석 선배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선두로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였다.
그런데 잠시 휴식을 갖던 서선배님이 하산하여 힘들어 하는
두 분 사모님의 배낭을 받아 올라 오셨다.
휴식을 마친 후 서선배님과 나는 배낭 2개씩을 앞뒤로 메고 오르
는데 땀이 비 오듯하고 발 걸음이 잘 떨어 지지 않았다.
서선배님은 정기 산행시 에도 힘든 동문들의 배낭을 대신 메어
주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는데 그러한 봉사와 희생정신이야 말로
오늘의 발전된 청원산악회를 있게 한 공로라는 생각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이 지역은 해발 3천m를 넘는 곳이라 1m가량의 고산지 수종이
자생하는 지역이었다.
흐리던 날씨가 가랑비로 변하여 내리기 시작했는데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니 시원하여 기운이 나고 힘 들지 않아 기분이 상쾌했다.
14:30 라반라타 산장 식당(3273m)에 도착
서선배님 내외분. 양광석 선배님.우리 부부가 선두로 도착 하였는데
서선배님은 이곳에서도 또 배낭 마중을 다녀오셨다.
본인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일행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에
머리 숙여진다.
15:30 후미를 담당하여 이끌고 올라오신 강희식대장님 일행이 무사히 도착
하므로서, 오늘 청원산악회 키나발루산 등정 1일차 대단원의 장도를
7시간30분 만에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무사히 마쳤다.
오늘 이러한 쾌거는 청원산악회를 창립하여 70차 정기산행과 특별
산행 그리고 중국의 황산. 백두산 등의 해외 원정산행을 통하여 체력
을 증진하여 왔고, 선후배 동문들이 굳게뭉쳐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
면서 쌓아 온 따뜻한 우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산장식당에서 저녁식사로 양고기 갈비와 불고기. 팟죽. 밥등을 맛있
게 먹었다.
16:00 베이스캠프인 라반라타 산장(3353m) 숙소에 도착
숙소는 4인실. 8인실이 있고 각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샤워장이 있으나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세수만 하면서 피로를 풀었
으며 고지대 침대방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었다.
내일은 2시에 일어나 정상정복을 해야 하므로 준비물을 챙겼다.
해드랜턴/장갑/간식/카메라/물통/작은 배낭/방한잠바 등
16:30 드디어 내일 아침에 고대하던 로우봉 정상에서서 일출을 볼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제 3일차 ( 6월 6일)
2:00 기상하여 준비해 온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가벼운 식사를
하였고 복장을 갖추고 출발코자 하는데 집사람은 머리가 많이 아파
등정을 포기 하겠다고 한다.
웬만하면 함께 가지고 권해 봤으나 무리일 것 같다고 하는데 바로
고산병 증세가 나타난 것 같다.
* 고산병
고산병은 고도의 인체생리에 미치는 산소분압의 저하와 동맥혈
내의 산소함량 감소에 의한 것 이라고 한다.
산소부족. 추위. 피로. 영양결핍 그리고 알수 없는 고소의 그 무엇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긴다고 하며, 현기증. 두통. 구토 등으로 나타
나며 심한 경우 생명까지도 위태로워 지는 병이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도 갑자기 발병할 수 가 있으며, 그 경우 가장 안 좋은
신체 부위에서 나타나므로 다이막신등을 복용해서 신진대사를 촉진
하는 방법이 있으나 가급적 물을 자주 먹고, 자력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30 고산병 증세로 구문모 선배님과 사모님 6인이 정상정복을 포기하여
동문 11인과 3인(김순식.곽순옥.이미영)의 사모님등 14인이 해드랜턴
을 켜고 방한용 파카를 걸치고 작은 배낭을 메고 정상을 향해 어둠을
뚫고 등반을 시작하였다.
성회장님이 선두에 서시고, 강대장이 후미에서는 대형을 유지하며
오르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
우리 일행은 헤드랜턴과 서로의 인기척을 길잡이 삼아 한걸음 한걸
음 조심스럽게 발을 옮긴다.
정상을 향해 출발한 한국인 등산객들이 많았으며, 등산로가 좁아 많
이 지체 되었으며 뒷 편을 내려다 보니 마치 반딧불 축제를 보는 듯
불빛 대열이 장관을 이룬다.
4:20 사얏사얏 (3668m) 관리소에 도착하여 등반자 확인을 받고 통과
하니 나무는 한그루도 없고 온산이 화강암 덩어리로 나타나고
경사가 높아져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을 잡고 한참을 오르자 동이 트이고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체감 온도가 영하로 느껴지는데 땀은 계속 흐르고 체력이 떨어져
많은 피로감을 갖게한다.
5:43 드디어 내가 갈망해 왔던 로우봉(4,095.2m) 정상에 선발로 도착
하였다. 날씨가 청명하여 동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있고, 정상부근의 웅장한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이루고 있었으며, 구름 밑에 멀리 보이는 마을 모습
등 조망이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나는 오늘 이 시간 내 생애 가장 높은 로우봉에 올라 자연의 아름
다움에 감탄하고, 정상정복의 황홀감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을 주신
하느님과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 청원인 14분은 정상에 설치된 로우봉 동판표식 앞에서 산악회
깃발을 펼치고 단체사진을 찍었고, 각자 기념사진을 남긴 다음, 정상
부근에 바닥이 비좁아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6:20 서둘러 하산을 해야 했다.
정상부근의 웅장한 바위들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각각 달리
보이므로 여러 배경에 따라 이철호 동문과 강대장님이 많은 사진을
찍어 주셨다.
7:20 사얏사얏 관리소에서 하산 확인을 받고 50여m 내려오는데 성회장님
사모님과 집사람 두 분이 올라와 반가이 맞이했다.
등반시에는 어둠에 쌓여 보지 못 했는데, 하산하면서 주위에 나타나는
나무들을 보니 꼿꼿하지 않고 구부러져 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얀
꽃을 머리에 받치고 있는 나무사이로 보이는 붉은 꽃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동백 꽃 처럼 보였다.
나무 숲과 꽃을 배경삼아 많은 사진을 찍었다.
8:45 숙소인 라반라타 산장에 도착하여 등산장비와 옷가지를 정리하고
아침식사를 하였고
10:15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하산 출발을 하였다.
10:45 7번 쉼터 파카동굴 (3190m) 통과
11:15 메실라우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올라 갈때의 등산로가 아닌 팀포혼
게이트 방향으로 성회장님 내외분. 송성호 동문 내외분과 우리
부부가 함께 내려섰다.
11:25 4번 쉼터 맹패닝(2385m) 통과시 부터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시원하여 좋았던 한편 경관을 보는 시야가 밝지 았았다.
하산길은 이틀간 계속 산행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몸의 균형
이 앞으로 쏠리고 특히 무릎에 하중이 집중 되므로서 보폭을 줄이
고 한발 한발을 조심하여 내 디뎠다.
13:00 2번 쉼터 우보(2134m)에서 물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충분한 휴식
을 취한 다음 출발
13:50 팀포혼 게이트(1866m) 도착
국립공원 관리소에서 등반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잠시 기다
렸는데, 로우봉 정상에 다녀온 사람은 칼라 등반증명서 2매가 발급
되었고, 라반라타 산장까지 다녀 온 사람은 흑백 등반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국립공원 셔틀 버스에 탑승하여 공원 정문을 통과하여 2일에 걸친
19시간 등반 완주코스를 무사히 마쳤다.
14:00 공원정문 근처 부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전원 무사산행을
자축하는 건배를 외쳤다.
17:30 퍼시픽 수트라 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아 여장을 풀고 편안
한 옷차림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이동하여 모처럼
푸짐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발 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22:30 고급호텔방에서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다.
제 4일차 ( 6월 7일)
6:00 호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9:00 천혜의 자연관광지 마누깐섬 행 보트에 탑승하였다
9:15 마누깐섬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후 스노쿨링
을 즐겼다.
스노쿨링은 산소호흡기가 부착된 수경을 얼굴에 끼고, 바닷물 속에
들어가 식빵등으로 물고기를 유인하는데 20~30cm의 고기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다.
12:00 씨푸트 해물 바비큐 점심식사로 해변가 에서 새로운 낭만을 즐겼다.
13:00 보트장으로 이동하여 패러 세일링을 즐겼다.
패러 세일링은 보트 뒷편에 낙하산 모양의 풍선을 날리고, 그 밑에
2명씩 곤도라를 타는것 처림 공중에 매달리어 달리는데, 보트 운전자
가 연결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는 놀이였다. 줄을 당기면 몸이 올라
가고 줄을 놓으면 바다로 빠지는 놀이인데 스릴이 있고 재미있었다.
우리 부부는 서선배님 내외분과 같은 보트에 탔는데, 올라 갈때와
내려 갈 때 서로 손을 흔들어 주고, 사진을 교대로 찍어주었다.
15:15 마누깐섬에서 보트를 타고 나와 퍼시픽호텔에 도착할 때 비가 많이
내렸다.
사바 주립박물관. 이슬람 사원등 시내관광 계획이 있었으나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말레이시아의 주산품인 주석과 라텍스 팜매점을
둘러 쇼핑을 하였다.
19:10 샤브샤브 부페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여 귀국 수속을 진행했다.
제 5일차 ( 6월 8일)
1:30 코타키나발루 공항출발
7:30 인천공항도착
9:00 공항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성회장님. 구선배님. 양선배님
서선배님 등의 순서로 인사말씀과 각자의 소감을 듣고 해단하였다.
우리는 4박5일 동안 선후배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숙식을 같이하고,
동고동락 하면서 로우봉(4095.2m) 트레킹을 통한 멋진 추억을 만들
었고, 동문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였습니다.
금번 여행기간 동안 잘 이끌어 주신 성회장님. 해외원정 트레킹을
기획 하시고 세밀한 준비와 따뜻한 리더를 해주신 구선배님.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하신 서선배님. 이철호 친구. 강대장님. 송총무님등의 노고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함께해 주신 동문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행에 함께해 주시고, 밑반찬을 많이 준비
해주신 사모님들께도 뜨거운 감사를 올림니다.
우리 청원산악회는 앞으로도 선후배간 존경과 배려로 굳게 뭉쳐
건강을 더욱 증진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여 “한국에서 제일 멋진
동문 산악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 6. 13.
13회 박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