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314m
◈날짜 : 2012년 09월 25일 화요일 ◈날씨 : 오전/맑음 오후/맑음
◈참가인원 : 매화산악회 51명
◈들머리 : 전북 고창군 해리면 하연리 하연재
◈들머리가는길 : 마산역(08:06)-내서-산인TG(10번)-사천휴게소(09:06/09:18)(10번)-곡성휴게소(10:17/10:30)(25번)-대덕JC(14번)-고창JC(15번)-고창IC(11:00)(우)15번(선운산,아산방면)-고인돌교차로(11:03)(해리방면)-(우)733번(해리방면)-(우)해리교회방면-(우)하련길-하연재(11:16)
◈산행코스 : 하연재-주능선-배맨바위-청룡산-배맨바위-천마봉-낙조대-용문굴-도솔암-도솔계곡-선운사계곡-공원관리사무소(선운사주차장)
◈날머리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3시간 45분(11:22-15:07)
◈선운산은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과 아산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336m.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주위에 소요산(逍遙山 : 444m)·개이빨산(345m)·황학산(黃鶴山 : 109m).비학산(307.4m). 청룡산(314m) 등이 있다. 서쪽과 북쪽으로는 서해와 곰소만이 있으며, '호남의 내금강'이라고도 한다. 산마루는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인천강에 유입하여 곰소만으로 흘러든다. 1979년 12월에 이 일대 43.7㎢가 선운산도립공원(禪雲山道立公園)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약 4㎞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에는 꽃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과 가을에는 꽃무릇이 절경을 이룬다. 남동쪽 사면에 있는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산행메모 : 남해(10), 호남(25), 장성고창(14), 서해안(15)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고창IC로 나와 우측의 15번도로 따라 선운산,아산방면으로 3분 진행하면 고인돌교차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해리방면이다. 2분후 우측의 733번도로로 바꿔 탄다. 이어서 8분후 해리교회방면으로 우회전. 다시 1분후 하련길로 우회전하여 2분만 진행하면 하연제(저수지)가 나오고 이어서 하연재(고개)가 나온다(11:16). 이곳을 들머리로 잡는다. 원래 계획은 하연제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초행길이라 하연재에서 하차하는 오류를 처음부터 범하게 된다
배맨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기념촬영을 한다
산행준비후, 11시22분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른다
임도와 산소(묘)가는 길 따라 오르다가 묘1기가 자리하고 있는 지능선부터는 아주 희미한 족적은 보이나,
거의 개척하다 싶이 하여 지능선을 치고 오른다
치고 오르는 중간지점에는 새머리 모양의 특이한 바위도 있네요
계속 길을 만들어 가면서 치고 올라, 들머리 출발 35분여 만에 주능선에 올라서니
좌우로 주능선의 등산로가 아주 잘 닦여 있네요
가야 할 길은 좌측이나 우측으로 보이는 배맨바위를 거쳐 청룡산까지 다녀온다
(휴식 15분 포함하여 왕복 40분 정도 소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배맨바위 좌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고....
12시15분, 청룡산(314m)에 닿아 인증 샷.....
원래는 청룡산 우측 '해리 하련'방면의 지능선을 타고 올라 올 계획이었는데,
들머리를 잘 못 잡는 오류를 범하는 바람에 잘못되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이곳 청룡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을 관망해 본다(15분동안)
지나온 길에는 배맨바위가 떡 버티고 있으며
좌측 아래로 보이는 흰바위 능선이 개척하면서 치고 올라왔던 지능선이다
그리고 예정했던 '해리 하련' 방면에서 올라 와야 하는 지능선이다. 능선 넘어는 해리면.
12시31분 배맨바위를 향해서 왔던 길로 되돌아 이어간다
가까이에서 본 배맨바위
그리고 창원다금바리 님의 멋진 포즈...
계속해서 낙조대와 천마봉을 향하다가
앞서 간 일행들이 민생고를 해결하고 있기에 함께 해결한다(12:46/13:05)
식사후 멀리 서해바다와 곰소만을 조망해 보는데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네요
철계단을 내려서기 전에 만난 이정표다
전면으로 낙조대가 손에 닿을 듯 가까이에 있고....
철계단으로 내려서다 보니
우측으로 사자암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낙조대 아래 이정표에서 우측 천마봉으로 이어가
천길절벽위의 천마봉에 올라서니(13:20)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진다
<조망1> - 중앙능선에 자리잡은 사자암
<조망2> - 투구바위(앞능선 맨좌측)와 그뒤 머리를 내밀고 있는 병풍바위
<조망3> - 지나온 청룡산과 배맨바위
<조망4> - 눈아래로 보이는 도솔암 일대
<조망5> - 투구바위
<조망6> - 낙조대
<조망7> - 용문굴이 있는 바위협곡
<조망8> - 배맨바위로 이어지는 철계단
천마봉에서 10여분을 보낸뒤 낙조대로 향한다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 자살장소로 이름난 낙조대를 거쳐
목계단으로 내려선다
잠시후 우측의 용문굴로 방향을 잡고....
용문굴 통과(13:49)
장금어머니 돌무덤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도솔천 내원궁'은 선운산을 찾을 때마다 들려봤던 곳이라 오늘은 그냥 지나쳐 버린다
14시, 도솔암에 내려서서 약수 한모금하고, 도솔계곡 따라 내려간다
길은 두갈래다. 도솔계곡 좌측은 차가 다닐수 있는 넓은 길, 우측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도솔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넓은 길 따라 약 25분 동안 도솔제쉼터까지 이어간다
반송으로 약600살 정도로 추정된다는 장사송
옛날 신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길 양쪽으로는 꽃무릇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네요
도솔제쉼터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찻길을 버리고
선운사계곡의 좌측, 사람만 다닐수 있는 길로 내려간다
곳곳에 꽃무릇들이 피어 있어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네요
선운사 경내도 살펴보고......
넓게 자리잡고 있는 꽃무릇 단지에서는 줄줄이 포즈를 취해 보기도 한다
일주문과 매표소를 벗어나서도
꽃무릇단지는 계속 나온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송악'도 보고
15시07분,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