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충실하려고 하면
샬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인간은 하루 평균 약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설마!’하고 부정하고 싶지만, 타인을
격려하거나 아니면 위기를 모면하려고,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아무튼, 8분에 한 번꼴로 거짓말하는 셈이니, 그 누구든 ‘나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큰소리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
‘신해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부엉이2’라는 TV프로에 출연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이 프로는, 연예인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가정생활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그야말로 100%리얼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신 씨가 크게 분노를 터뜨리는 바람에 촬영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카메라기자들이 목욕하려고 옷 벗는 신 씨의 모습을 찍으려고 했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카메라기자들이 욕실까지 따라와서 옷을 벗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으려고 하자,
신 씨는 ‘카메라를 끄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기자들이 촬영을 감행하려고 하자, 신 씨는 결국 분노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가 제작진의 의도를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제작진 측에서는 이미 사전에 충분히 이해를 구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카메라기자들도
그들이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테지만, 그들은 방송국에서 요구하는 대로 촬영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직책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요컨대, 카메라기자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직책에 충실하기 위해서 신 씨가 옷을 벗는 민망한 장면까지도 찍어야만 했을 겁니다. 아무튼, 카메라기자들은 ‘사생활침해’와 ‘직무감당’이라는 두 가지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고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직무에 충실하려고 하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게 되고, 반면에 타인의
사생활침해를 하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면 카메라기자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없을 겁니다.(출처 ; 과거 주일설교)
사실, 공(公)과 사(私)의 경계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목회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하는 동안, 사생활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살아야만 했습니다. 어쨌든 입장을 바꿔 생각하게 된다면, 사적(私的)인 경계를 침범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겠나 싶습니다.(물맷돌)
[네가 그 악인에게 경고하여
그를 악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로 죽겠지만, 나는 그의 죽음에 대할 책임을 너에게 묻겠다.(겔33:8)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않습니다.(고전13:5)]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샬롬! 고난주간 셋째 날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난의 의미를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아마존’엔 공짜점심이 없답니다. 그리고
전기료를 아끼려고 자판기의 불을 꺼놓을 뿐더러, 종이 비용을 줄이고자 ‘자료 작성할 땐 여백을 최대한
남기지 말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절약한 돈은 ‘고객을 위해서 투자한다.’고 합니다.
(기자)기술적 채무가 뭐죠? (박정준)어떤
일을 대충 처리하면, 나중에 치러야 할 비용이 더 불어납니다. 고로, 당장 귀찮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완벽하게 문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입니다. 한국은 대충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모르는 체 대강 넘어가는 것, 사람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것, 함부로 약속하는 것도, 일종의 채무입니다. (기자)채무를 쌓지 않으려고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뭡니까? (박정준)아빠 역할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아마존 합격 때가 아니라, 아빠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계 최고 갑부보다 저를 더 좋아합니다. 지금 시간을 들여 좋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사춘기에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기자)한국 뿌리를 종종 생각합니까? (박정준)아이들이 한국말을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부모와 자식의 언어가 서로 다르면 안 됩니다. 미국
출판사에서 영어로 출판하자고 제의가 왔는데, 안 하고 싶습니다. 원래
수신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출처;
C닷컴, 아마존생존기 저자 박정준)
아마존 직원의 평균근속연수가 겨우 1년인데, 박 씨는 12년간 견디어냈다는군요. 그리고 이번에 ‘아마존생존기’를 책으로 냈습니다.(물맷돌)
[각자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십시오. 자기가 맡은 일을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주십시오(살전4:11)]
아빠, 이제 그만 우세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시다시피, 오늘은 415총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야말로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아주 귀한 날입니다. 비록 우리가 찍을 수 있는 것은 단 한 표에 불과하지만, 이 한
표가 우리나라의 장래를 좌우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꼭 투표장에 가셔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 후로도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기도로 잘 이겨내고 있는데, 누가 전화로 “내
꿈에 석규가 나타났는데, 집 앞에서 맨발로 울고 있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로 위로해주셨지만, 힘들게
하는 분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무튼 겨우 버티고 있을 때, ‘사랑의
리퀘스트’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라, 석규
사망 보험금을 아이티아이들을 위하여 써달라고 기부했더니, 그걸 알고 아이티에 촬영을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 갈 수 없었지만, 마음이 움직여서 가게 됐습니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막상 제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 ‘세손’이라는 아이에게 석규 옷을 입히고 안아주는데, 마치 석규를
안은 것 같았습니다. 딱 그 느낌이어서 ‘하나님이 이렇게 위로하시는구나!’싶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석규가
“아빠”부르면서 달려왔습니다. 반가이 석규를 안았습니다. 낮에
세손을 안을 때 그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입술도
선홍색이고 얼굴도 좋았습니다. “어쩜 이렇게 건강하니?”
“아빠, 나 잘 있어요. 나 행복해요. 아빠, 이제 그만 우세요!”하면서
제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베개가 다 젖어
있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탤런트 이광기)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심던지, 심은 그대로 거두게 마련입니다. 기회가 되는 대로 좋은 씨를 열심히, 그리고 되도록 많이 뿌려야겠습니다.(물맷돌)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다.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가서 온갖 좋은 복을 쏟아 부어 주겠다.(호10:12)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갈6:7)]
내 미래의 집터(무덤) 예약하다
샬롬!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첫날 아침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 주(週)가 되시길 원합니다.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던, 대만 여성의 왼쪽
눈 속에서 살아있는 벌 4마리가 발견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벌들은 여성의 눈물을 먹고 식염성분을 섭취하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죽음도 나 혼자만의 욕심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은, 내가 아직 엄마의 삶을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결국 나는 한국행을 포기하고 사후 독일에서
잠들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내친 김에 시청 공동묘지 관리과에 가서 묘지 예약을 신청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민주주의국가지만, 죽음만은
나라가 직접 관리합니다. 무덤 위치도 정해주는 대로 해야 하고, 크기도
제한합니다. 시청직원이 내 미래의 집터(무덤)를 보러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산책길에 늘 보던 5분 거리의 동네 공원묘원이었습니다. “여기는 어떻습니까?” 시청직원이 가리킨 곳은, 관리할 자손이 사라져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무덤자리였습니다. “남이 자던 침대에 내가 왜 들어가?”하는
생각에, 나는 얼른 거부의사를 밝히고 근처에 있는 새 집터를 골랐습니다. 내가 평소 존경하던, 인격 있는 주치의 가족의 옆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옆으로 길이 나서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나는 시청직원이 권하는, 양지바른 새 집터를 골라 예약을 마쳤습니다.(출처; 샘터, 닥종이공예가
김영희)
올해 75세인 김씨, 언제 천국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그 육신이 영원히 머물 집을 미리 마련하게 된 이야기를 담담히 기록했습니다.(물맷돌)
[땅에 있는 집이 무너질 땐, 하나님이 마련하신 집, 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고후5:1)]
이름 대신에 ‘어이!’로 불리고 있으나
샬롬! 꽃피는 사월의 두 번째 주말인 오늘도 내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존경받는 ‘워런 버핏’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거래할 때에는 언제나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라. 신용을 잃지 마라. 사업할 땐, 이익을 적당하게 얻는 것으로 만족하라. 부자가 되겠다고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어쩌면, 지금 저는 간신히 삶의 희망을 붙드고 있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어느덧
저는, 이름 대신에 ‘김 씨’로, 혹이 ‘어이!’라고 불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늘 웃는 낯으로 일을 하자, 사람들이 하나둘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전기 일을 하는 고 씨 형님은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며칠에 한 번 삼겹살을 사주고, 같이 대리운전을 하는 하 씨 형님은 자기도 힘들게 살면서 차비하라며 제 주머니에 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찔러주기도
합니다. 단골식당 아주머니는 ‘배라도 곯지 말라’며 꾹꾹 눌러 고봉밥을 퍼주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훈훈한 인정에 코끝이 찡해져
옵니다. 그분들의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는 ‘나를
놓아버리는 어리석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겁니다.(출처: 샘터, 김준길)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만, 사노라면 한두 번의 고비는 반드시 겪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넘어졌을 때,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개구리가 움츠리는 것은 더 멀리 뛰기 위한 겁니다. 넘어졌을 때,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일어선다면, 그전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물맷돌)
[나는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이, 믿음에서 오는 행복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넘치도록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롬15:13)]
빨간불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415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우울증 극복 방법’이 인터넷과
유튜브에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 ‘나만 외롭고
힘든 것이 아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간발의 차이로 놓친 파란불이
늘 아쉽고 분했습니다. 허겁지겁 도착한 건널목, 제 앞에서
뚝 끊기는 파란불이 얼마나 얄미웠는지 모릅니다. 누군가 장난이라도 치는 듯, 꼭 갈 길이 멀고 바쁠 때만 그랬습니다. ‘아, 신발을 대충 신고 나올 걸.’ ‘조금만 더 빨리 걸어올 걸.’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다시 파란불로
바뀌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을, 왜 그렇게 견딜 수 없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도, 저는 다소 짜증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몇 초 차이로 파란불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다음차례를
기다리는 중에, 고교동창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했습니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였습니다. 간호사가 되어 병원에 다닌다고 했습니다. 축하해줬습니다. 그 친구는 “간호사가 너한테는 딱이야!”라고, 제가 말했다는 겁니다. 그 친구의 기억 속에, 저는 좋은사람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정말 근사한 기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선 신호에 건넜더라면 느낄
수가 없었을 감정이었습니다. 파란불을 놓친 또 다른 날엔, 전동
휠체어를 탄 이에게 약국위치를 알려주었고, 헐거워진 신발끈을 다시 묶었습니다. 이젠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빨간불’을 고맙게 여기기로 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설재림)
막다른 골목에서는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생각이 막히면 다른 식으로 돌려서 강구합니다. 하건만,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다가, 또는 몇 푼 안 되는 자존심을 지키려다가, 우리는 적잖이 손해를 보곤 합니다.(물맷돌)
[주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렘14:10) 진리를 거역하는 자들에게도 온유한 마음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진리를 따르도록 만드실 것입니다.(딤후2:25)]
사람이 행복해지는 데는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샬롬! 어저께 부활주일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부활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보냈을 겁니다. 아무튼,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미국에서는 실업자가 1천만 명, 중국은 2억이 직장을 잃었고, 우리나라도
곧 실업자 100만을 돌파할 거랍니다. 그런데, 곧 ‘2파 코로나’가 몰려올 거라고 하네요. 지난 토요일 ‘아침편지’에서 밝힌 우리나라 하루 평균 자살자 수를 38명으로
정정합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우울한 기분이 든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빼앗기고 집에 갇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면서 전염되는 ‘보이지 않는
감염증’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긍정적 측면을 보려고 애쓰면서 희망을 가져야 마음을 추스르고
차분함을 되찾아 어려운 시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불안감을 가라앉혀줄 희망 문구들을
일부 추려봤습니다. “희망을 버려선 안 된다.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경우는 없다. 어제에서 배우고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꿈꿔라. 밧줄 끝까지 왔더라도, 거기에 또 매듭을 묶고 버텨라.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 사람의 심정을 배려하라. 당신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은 당신이 사라지면 함께 없어지지만,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은 당신의 유산으로 남는다. 모든 것에는 결함이 있다. 갈라진 틈이 있어야 빛이 깃든다. 어둠이 닥쳐야 별의 존재를 안다. 희망은 별과 같다. 번영의 햇살 속에선 보이지 않다가 역경의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 동은 트게 되어 있다. 태양을 향하여 얼굴을 들어라,
그림자가 당신 뒤로 물러설 것이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데는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 사랑할 사람, 해야 할 일, 그리고
희망을 가질 대상이다. 매일 아침 깨어날 때 오늘은 어제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어라.”(출처 ; 윤희영의 News English)
고난을 일부러 자청해서 겪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그 고난을 통하여 교훈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훈을 살려서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고난을 대비해야 합니다.(물맷돌)
[주님의 약속대로 나를 살려주시면
내가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소망들이 깨지거나 꺾어지지 않게 해주소서.(시119:116) 소망을 가지고 기뻐하십시오. 환난 속에서도 잘 참으십시오. 꾸준히 기도하십시오.(롬12:12)]
늙은이 가르치기가 힘들죠? 미안해요!
샬롬! 꽃피는 사월의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여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랍니다. 아이들은 키가 크고, 어른들은 피부가 재생되며, 우리 몸의 미세한 염증이나 다친 부위들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시간만큼은 꼭 잠을 자야 한다는 겁니다.
필라테스 학원을 차린 지 올해로 2년째에 접어듭니다. 어느 날, 왼쪽다리가
좀 불편해 보이시는 할머니가 찾아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다리가 부드러워져야 하니 꼭 좀 가르쳐주세요.”하고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기본동작도 힘들어하셔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한숨 쉬면, 할머니는 “늙은이 가르치기가 힘들죠? 미안해요. 내가 더 열심히 할게요.”라면서 오히려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3개월 동안 돈독한 정을 나눈 할머니와의 마지막 수업 날, 할머니가
청첩장을 내밀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실은 손녀가 결혼하는데, 내가
손잡고 들어가요. 손녀가 어렸을 때, 사고로 아들 내외가
하늘로 떠나서 나밖에 없거든. 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요.”
그제야 꼭 다리가 나아야 한다던 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사랑하는 손녀를 행복한 미래로 이끄는 길을, 조금 더 힘차게 걷고 싶으셨을 할머니의 마음. 그동안 더 열심히
가르쳐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손녀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시던 할머니의 얼굴은
참으로 행복해보였습니다.(출처; 샘터, 이은수)
손녀에 대한 할머니의 사랑이 어떠한지, 충분히 알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 손녀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물맷돌)
[나를 사랑해서 나를 위하여
그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은 덕분에, 지금 내가 참생명을 얻었습니다.(갈2:20)]
어느 순간, 교만이 제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샬롬! 새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급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과 서울, 전남과 대전에서도 65세 이상의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을 한 번만 지급한다고 합니다.
체육대학 입시생들에겐
수능 못지않게 당락을 좌우하는 실기시험이 존재합니다. 그는 실기시험에서 굉장히 큰 실수를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해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믿었던 농구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 겁니다. “농구를 그렇게 못하고 나니 절망적이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못
갈 거라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실기시험이 끝나버리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도 못 가고 텅 빈 시험장에 혼자 남아 누워버렸습니다. 허탈하고 막막하여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교만’이라는
두 글자가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어느 순간, 교만이 제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나 정도면 서울대 가고도 남겠지, 성적
이만큼 받았고 운동도 제법 하니까, 능히 합격할 수 있게겠지.’
조금 자리를 잡고 잘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마치 내 것인 양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재수하는 동안, 그는 ‘하나님과 만남’을 통하여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극복하기 어려워보이던 깊은 절망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아울러 하나님의 평안이 다시금 그의 몸과 마음에 찾아왔던 것입니다.(출처; 하나님을 만난 아이들, 김동환)
아시다시피, 인류최초의 범죄가 교만에서 비롯됐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넘어지는 많은 사람들, 대개 그 원인은 교만입니다.(물맷돌)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에게는 (은혜)힘을
주시지만, 교만한 자는 물리치십니다.(약4:6)]
돛과 닻 그리고 덫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데려다주면 황금을 주겠다는 손님의 제안에 선장은 신이 났습니다. 선장은
배에 있는 물건들을 바다에 던졌습니다. 손님은 황금 한 개를 더 보여주며 더욱 다그쳤습니다. 선장은 묵직한 쇳덩이를 바라보며 고민하다가 이내 바다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
쇳덩어리는 ‘닻’이었습니다. 배는 돌고래처럼 빨리 달렸습니다. 그러나
목적지 뭍에 발을 디딜 수가 없었습니다. 배는 바람을 타기 위한 돛뿐 아니라 정박을 위한 닻도 필요합니다. 닻 없는 배는 덧없는 배가 됩니다. 예리한 칼은 더욱 든든한 칼집이
필요하듯, 달려가는 능력이 5할이라면 멈추는 능력도 5할입니다. 파란불에 달리지 않으면 욕 좀 먹을 뿐인데, 빨간불에 멈추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죽는다는 주님의 말을, 다윗은 성전 건축을 못 한다는 주님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닻이 있는 인생이었습니다. 닻 없는 항해를 하는 인생은 뭍에 닿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기만 합니다. ‘닻’ 없는 ‘돛’은 ‘덫’이 됩니다.(막 6:3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산다
오래전 농촌에서 목회할 때였습니다. 겨울 아침, 간밤에 있었던 일로 동네가 술렁거렸습니다. 궁금해 나가 보니 논바닥
한참 아래에 승용차가 박혀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마을
사람이 연말을 맞아 동창 모임에 참석한 후 밤늦게 돌아올 때였습니다. 동네로 들어서는 초입, 급하게 경사가 꺾이는 곳에서 핸들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차가 논으로 굴러떨어졌던 것입니다. 운전자는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웃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마을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시동이 걸린 채 논바닥에 박혀 있던 차를 발견했습니다. 놀라 달려가 차 안을 살피고는 급히
가족에게 연락해 집으로 옮겼습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밤,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는 그 밤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은 마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게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살아.”
오늘 우리의 삶이 누군가를 살리는 삶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스토브리그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인기 중에 끝났습니다. 정규시즌 성적은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인 스토브리그에서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계약 갱신, 트레이드, 연봉 협상, 기초체력 훈련, 팀워크 다지기 등 게임 이면의 중요한 것은 이때 다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에선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체력 훈련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시즌을 견뎌내기 위해선 강인한 체력이 절대적이지요. 정말 필요한 선수를 얻기 위해 아끼던 선수를 내보내는 트레이드는 정확한 분석과 결단의 산물입니다. 방출의 아픔, 능력과 고과에 따라 진행되는 연봉 협상 등은 사회의 축소판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스토브 리그’는 어떨까요. 세상은 능력에 따라,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한몸이기에 서로 돕고 협력합니다. 쓸데없다고 말할 지체가 없습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몸공동체입니다. 교회는 방출과 협상이 아닌 인정과 화해, 격려와 치유의 스토브리그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지피지기 건강법
서울대 뇌혈관 전문의 이동석 박사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지피지기 건강법’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백전백승한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①지=뇌혈관 등 위생을 지켜라
②피=소금이나 설탕 등 짜거나 너무 단 것 등 해로운 음식을 피하라
③지=꼭 시간을 내서 지속적으로 운동하라
④기=늘 기뻐하면서 긍정적으로 낙천적으로 살라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크리스천 영성에 적용해 ‘강건한 믿음의 삶’을 조명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①지=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딤전 5:22)
②피=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라(벧후 1:4)
③지=지속적으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④기=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이 시대는 ‘3괴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괴물
등장, 괴질 창궐, 괴변 속출이 그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혼란한 시대, 육신의 건강이나 영적인
건강에서 지피지기 건강 활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
보혈이 내리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느끼기에 한국인만이 가진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인들에게선 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땀 냄새는 ABCC11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이는
땀 냄새가 심하게 나는 G유전자와 덜 나는 A유전자로 나뉩니다. 악취의 원인은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중
한국인은 특히 G유전자를 거의 갖고 있지 않아서 냄새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G유전자가 많아 냄새를 가리기 위해 데오도란트나 향수를
항상 사용한다고 합니다.
혹시 당신은 땀 냄새가 나지 않는 한국인이라서 기분이 좋습니까.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이
세상 어떤 향수로도 가릴 수 없는 냄새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본성 깊숙한 곳에서 솟아 나오는 죄의
악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그 죄를 덮고 또 덮도록 보혈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간구, 우리의 예배가 향기처럼 열납되게 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손보다 얼굴
지인 이야기입니다. 종종 늦게 퇴근하는데 아이들이 자지 않고 기다린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반겨주는 게 얼마나 좋은지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했습니다. 치킨을 사서 들어간 날은 더 좋아해서 늦게 퇴근할 때마다 치킨을 사갔습니다.
문소리가 나면 “아빠다” 하던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치킨이다” 외치며 달려와서는 아빠 얼굴도 안 보고 치킨만 가져가 먹었습니다. 참 섭섭했다고 합니다.
우리 믿음도 이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기보단 하나님 손에 들린 것에 더 관심을
갖곤 합니다. 하나님 얼굴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손만 바라보는 신앙입니다. 하나님 얼굴을 바라보면, 하나님 손의 은혜는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 얼굴을 바라볼 때, 하나님 얼굴빛이 우리에게 비치게 됩니다. 그 은혜로 마음의 평강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이 도움을 베풀어줄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
“시인은 바람에 색깔을 칠하는 사람입니다. 분명 거기에 있는데, 분명 무언가 있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우리 대신 표현해 주는 사람입니다.” 고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집 ‘생일’ 중 한 구절입니다.
맥닐 휘슬러는 안개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 안개가 없었다”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휘슬러가 생명을 불어넣어 준 후에야 런던의
안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성도들은 하늘의 시인들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 영혼 사랑 죽음 죄 용서 등 영원에 잇닿은
여러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에 파묻혀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많지요. 그때 하늘의 시인이 말을 건네 전도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다고, 죄 용서의 길이 있다고…. 성도들은 영혼에 색깔을 칠해 주는 하늘의 시인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귀한 존재입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막 1:38)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초유(初乳)의 힘
첫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한 교우가 키우던 소가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며칠 후 날이 매섭게 추워졌습니다. “송아지 괜찮냐”고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송아질 방으로 들이면 안 되유. 그러문 죽어유. 불쌍하다고 군불 땐 방에 들이문 오히려 죽구 말아유.”
그러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했습니다.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어미젖을 먹는데 그걸 초유라고
하지유. 그걸 먹으문 아무리 추운 날이래두 추운 걸 모른데유. 초유
속에 추위를 이기게 해주는 그 무엇이 들어있데유.” 이 말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대부분의 아기가 모유를 먹었지만, 요즘이야 분유가 모유를 대신합니다. 어미가 주는 초유를 먹고 강추위도 이기는 송아지 이야기는 사람에게도 해당할 것입니다. 고난을 이길 신비한 힘은 엄마 젖과 엄마의 젖을 먹으면서 신체끼리 맞닿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초유와 같은 것이구나, 차가운 세상을 이길 힘이구나, 오래전 기억에 기대 말씀의 의미를 그렇게 새깁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샬롬! 사월 들어 두 번째 주말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자살자 수가 평균 396명인데, 그 중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우울증 증상에는, 우울감, 쾌감상실, 수면장애, 식욕장애, 피로감,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자신감
결여, 죄책감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TV마다 먹방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누군가
먹방을 ‘푸드 포르노’라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인의 욕망을 끝없이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코르나 바이러스도 현대인의 욕망이 빚어낸 참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인간은 먹을 걸 탐했고, 먹지 말아야 할
것까지 먹고 있습니다. 생태저술가 ‘데이비드 콰먼’은, ‘코르나
바이러스가 박쥐 때문이 아니라, 그걸 먹는 인간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은 동물이 발붙일 곳을 빼앗았다.’는 겁니다. 동물이 사라지자, 동물을 서식지로 삼고 있던 미생물들이 새로운 숙주를
찾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수십억 인체(人體)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메르스, 사스, 조류독감
등이 동시에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잠잠해지면, 우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런 우리 모두를 향하여, 콰먼은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진정 살아남고자 한다면, 우리 인간의 삶을 바꾸는 길밖에 없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장동석)
사실, 욕심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하지만, 욕심을 비롯하여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잘 관리하고 조절할 책임은 우리 인간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지나치거나 부족할 땐 문제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부터 잘 다스려야 합니다.(물맷돌)
[탐심이 가득한 사람은 분쟁을 일으키지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형통할 것이다.(잠28:25)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점점 자라서 죽음을 가져옵니다.(약1:15)]
저에게 진정 절실한 것은?
샬롬! 새날이 밝았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의 단편작가 ‘오 헨리’가 친구와 함께 간식거리를 사러 가게에 들렀을 때, 점원은 매우 불친절했습니다. 그래도 헨리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가게를 나섰습니다. 이에, 친구가 “자네는 배알도 없나?”하고 헨리의 예의바른 인사를 나무랐습니다. 그러자, 헨리는 “그 사람 기분에 나까지 휘둘릴 필요가 있겠는가?”하고 오히려 반문했다고 합니다.
저는 열심히 살았습니다.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했지만, 돌이켜보니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어머니는 홀로 일곱 남매를
키웠습니다. 옷은 물려 입었으나, 먹는 것은 그야말로 입에
풀칠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때부터 어른이 되면 가족들에게 가난의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난 속에서도 어머니는 저를 사랑으로 키우셨습니다. 저도 자식을
길러보니, 조건 없는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저는 ‘사랑’이라는 말이 그저 낯부끄러웠습니다.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자유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수형생활을 할수록 커져가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바깥에서 지내는 가족들 생각입니다. 그들을 향한 사랑을 맘껏 표현하지 못한 지난날이 후회가 됩니다. 저에게
진정 절실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사랑이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탁현수)
무슨 연유로 갇히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인간관계와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니, 참으로 좋은 기회라고 여겨집니다.(물맷돌)
[주님은 생명을 주시는 영이시며, 성령이 계시는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고후3:17)]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매력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달
홍콩에서는 강아지가, 그리고 벨기에서는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뉴욕의 동물원에서 한 호랑이가 사육사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동물이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밥을 먹다 말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는 아빠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어요?” 대학생 때 결혼한 우리
부부는, 교수님과 주변 친구들로부터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아들이 보기에도, 웃기게 생긴 데다 키도 작고 통통한 아빠를, 예쁜 엄마가 좋아할 이유가 없어보였나 봅니다. 이에,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빠랑 이야기하는 게 좋았어. 자기생각이나 꿈을 말할 때에 멋있어보였거든.” 아내는, 제가 온 정성을 다하여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말할 때,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저의 매력을 발견했던 겁니다. 저를 표현하는 말이 저의 얼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었고, 아내는 저의 가치가 잘 담긴 진짜 저의 얼굴(모습)을 봤던 것입니다. 그처럼, ‘저의
가치가 잘 나온’ 프로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저같이’와 ‘저의 가치’를 함께 담은 표현입니다. 저는 배우를 촬영할 때, 그의 얼을 찍기 위하여 정성껏 질문하고, 그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말을 얼굴에 담고자 노력합니다. 질문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특별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 같습니까?”
“남과 다른 사소한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출처; 좋은생각, 사진작가 김세규)
잘 생기고 멋있어 보이는 남자를 보면, 사실 부럽습니다. 관상가는 그 얼굴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고난 얼굴을 어찌 하겠습니까? 다만,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팔자를 바꾸는 방법밖에 도리가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매력’까지 지닌다면 더욱 좋겠지요.(물맷돌)
[내가 분명히 말해두지만,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요3:5)]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이미 뉴스를
통하여 아시리라 여겨집니다만, 젊은 여성의 피부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을 배양해서 만든 항노화(抗老化)화장품이 우리나라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화장품은, 젊은 여성의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세포의 노화(老化)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종격투기 파이터’가 TV예능프로에 나와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몇 명이 달려들어도 나를 바닥에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라고 호언했습니다. 그래서 재미삼아 모의대결을 해봤습니다. 파이터에게 10명의 일반인이 우르르 달려들었고, 파이터는 사람들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맹자가 말하기를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助) 사람이 많은(多)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엄청난 부를 소유했거나 학력이 높은
자도 아닙니다. ‘진리(道)를
깨닫게 될 때,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의 ‘득도다조(得道多助)’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리를 깨닫고 평소 주위 사람들의 마음(人心)을 얻음으로써 도와주는 사람이 많게 될 때, 그런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회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배워서 아는 내용입니다. 요컨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서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출처; 따뜻한 편지)
기독교에서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말은 ‘하나님(예수)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진리를 알면, 참으로 자유로운(강한) 사람이 됩니다.(물맷돌)
[그 때(주님의 가르침을 붙들고 살 때)에,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8:32)]
삶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샬롬! 오늘도 어김없이 새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귀중한 하루를 보람 있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에는 ‘신충헌’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신뢰, 충돌, 헌신의 준말입니다. 신뢰하는 상태에서 맘껏 충돌하고, 그렇게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헌신적으로 추진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인데, 자꾸 마주치게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왜 내 주변에서 얼씬거리지?’ 이런 궁금증을 가질 때쯤, 이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형, 나 옛날에는 교회 열심히 다녔는데, 지금은 교회 가기 싫어!” 저는 그제서야 하나님이 이 친구를 왜 내게 붙여주셨는지 알게 됩니다. 하루는
저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던 친구가 말했습니다. “저는 하루에 피아노레슨을 10개 이상 합니다. 그런데, 너무
하기 싫습니다. 제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어요.” 이 친구는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입학해서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연주자생활보다 피아노레슨 하는 게 훨씬 돈벌이가 좋아서
피아노레슨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돈은 무척 많이 벌었는데, 어느
순간 인생이 공허해진 모양입니다. “그러면, 네가 피아노도
가르쳐주고 성경말씀도 전해줘! 하나님께 대하여 말해주고, 아이들을
교회 다니게 해봐!” 그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얼마
후, 그 친구가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제가 전도해서 교회 다니게 된 친구들입니다. 삶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고맙습니다.”(출처; 신현준의 고백, 배우
신현준)
위의 글에서, 우리는 전도하는 방법과 그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새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정 구원받은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지켜 살아감으로써 삶의 소망과 기쁨과 보람을 거두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물맷돌)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해야만 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고전9:16)]
“엄마, 그냥 나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주무셨는지요? 이번 강원도에서
산불 났을 때, ‘대나무가 사람을 살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옥계면
남양1리에 사는 70대 김 아무개 씨를 비롯한 다섯 사람은
재난문자를 보지 못하고 잠들었다가, 대나무 타는 소리가 폭탄소리처럼 펑펑 울리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나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이른 아침, 아들과 유치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바지를 입지 않고 ‘어제 입었던 바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바지는 더러우니, 깨끗한 바지로 골라오라’고 했지만, 아이는
“안 돼. 어제 입은 바지 줘!”라면서 떼를 썼습니다. 제가 다시 “어제 입었던 바지는 더러워서 안 돼. 어서 가서 깨끗한
바지를 가져 와!”하고 말했으나, 아이는 여전히 ‘어제 입은
바지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할 수 없이 세탁실에서 더러운 바지를 가져다가 아이에게 던지면서 “자, 얼른 그 더러운 바지 입어!”하고 말했습니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아이는 더러운 바지를 집어 들더니, 주머니에서
장난감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러고는 깨끗한 바지를 찾아 입고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채 말했습니다. “됐어, 가자!” 저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심정이었습니다. 아이는 그저 바지를 갖다 달라고 했을 뿐인데, 저는 ‘그 바지를 입고 싶어 한다’고 지레 짐작한 겁니다. 아이에게
“다음번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겠니?”하고 묻자,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엄마, 그냥
나한테 물어보면 되잖아!”(출처; 좋은생각, 클레인)
‘지레짐작(豫斷)’은, 우리가 종종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상대방 말을 끝까지 자세히 들어보기도 전에 미리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물맷돌)
[여러분은 총명한 사람들이니, 이제 내가 말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잘 분별해서 판단해보십시오.(고전10:15)]
나도 사위노릇 해야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제가 초등(국민)학교 2학년 때에 4?19가 나고 ‘장 면’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지방자치 선거가 실시되어, 주민이 직접 투표로 도지사와 군수, 면장까지 뽑았습니다. 제가 살던 우리지역 면장은 신발가게 하던 분이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해에 5?16이 일어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채 6개월도 못하고 면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둘째 며느리인 제가 어머님과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님의 손발이 되는 것보다 힘든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시누이와 전화할 때마다 ‘반찬이 어떻고 청소가 어떻고’ 말씀하시는 것이 싫었고, 이 말을 들은 시누이가 저의 살림살이 참견하는 게 못마땅했습니다. 가끔 형님이 와서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면 “입맛이 없어 밥을 제대로 못 먹었는데, 큰며느리가 최고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는 꾹꾹 참아온 속상함을 어머님께 털어놨습니다. 한참 울자, 어머님이 저를 껴안으며 다독였습니다.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미안하다.” 서운한 마음이 누그러졌습니다. 이후, 어머님도 저를 배려해주셨습니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진짜 가족이 되어 가던 중에, 어머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못한 것만 생각나서 며칠간 끙끙 앓으며 후회했습니다. 3년 후, 이번에는 친정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졌습니다. 혼자 지내시는 아버지가 가여웠습니다. 가족은 언니와 나뿐, 아버지를 우리 집에 모셔오고 싶었지만, 어머님을 두고 남편과 다툰 일이 떠올라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속앓이를 하던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버님, 우리 집으로 모십시다. 나도 사위노릇 해야지!” 저는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울었습니다. 남편이 제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고맙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한테 잘하라’고 했어요. 당신이 진심을 다하여 살뜰히 살펴준 덕에 마지막까지 마음 편히 잘 지냈다고 하시면서.”(출처; 좋은생각, 서현정)
이처럼, 서로 입장이 바뀌게 될 날이 꼭 오게 마련입니다. 며느리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고, 시누이도 그 시댁에선 올케가 되어 시누이 눈치 봐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늘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 합니다.(물맷돌)
[당신의 며느리는 당신을 사랑하여 일곱 아들보다 더 많은 정성을 당신에게 쏟았습니다. 이제 이런 며느리가 당신에게 손자를 낳아주었으므로, 이 아이는 당신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다 줄 것이며 나이 많은 당신을 잘 보살펴 줄 것입니다.(룻4:15)]
제 인생은 한국에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샬롬! 이번 한 주간도 여전히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북한에서는, 은행에 1천 달러를 저금한 후에 다시 찾으려면, 이자는 고사하고 200~300달러를 은행간부한테 줘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북에서는,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1등 바보, 돈을 갚는 사람은 2등
바보, 빌려준 돈을 다시 돌려받겠다는 사람은 3등 바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소녀는 의사가 되고 싶었으나 가난이 그 꿈을 가로막았습니다. 중1때에 학교를 그만두고 감자밭에서 김을 맸습니다. 스무 살이 되자, 스물여덟 살 더 많은 한국인과 국제결혼을 해서 낯선 나라로 왔습니다. 이웃들은
그녀를 ‘캄보디아 댁’이라 불렀습니다. 캄보디아 댁 ‘피아비’는, 남편
따라가서 난생처음 큐를 잡았는데, 그 재능이 폭발했습니다. 여자당구 3쿠션 아마추어대회를 휩쓸고, 2017년에 프로가 되었습니다. 데뷔 10개월 만에 국내 1위. 남녀 통틀어 최단 기록입니다. 현재 아시아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3위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국민이 우러러보는 스포츠 영웅입니다. “한국은 뭐든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는 나라예요. 캄보디아에서는
꿈이 있어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어요. 제 인생은 한국에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일자리가 불안정하고, 연애·결혼·출산도 포기하거나 미루는 마당에
꿈은 사치라고, 일부 청년들은 말합니다. 한국은 아무리 ‘노오오오력’을
해도 희망이 없는 ‘헬조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피아비’는 정반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출처; C닷컴, 박돈규)
한국을 떠나 타국에 가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국적을 취득코자 애쓰는 외국인들이 많답니다.(물맷돌)
[무서워 말라. 힘을 내어라. 우리의 온갖 희망이
오직 우리 주님 여호와께 있다.(시31:24)]
예수님을 섬기는 것
미국 감리교의 선교부 감독인 F. 맥도웰박사가 파송한 선교사님들의 사역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인도를 찾았습니다.
감독은 인도의 아주 외지의 낡은 교회에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저녁에 예수님을 믿고 개종한
성도들이라며 40여명의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이들의 초라한 행색을 본 감독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과연 진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일까? 어쩌면 머물 장소를 구하고 음식을 얻으려고
온 사람일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그리고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 아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을 가리켰습니다. 당황하는
감독을 보고 한 인도인이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고 선교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같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구하고자 하셨던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감독은 본국으로 돌아가 사역지에서의 은혜를 얘기하며 자신의 교만함을 뉘우쳤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이 땅의 사람들을 찾아가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복음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만복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하게 살지 않게 하소서.
남루한 차림을 한 사람들도 주님이 귀하게 여기심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장 좋은 광고효과
미국 동부의 낙농업자들이 우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지역마다 고속도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습니다.
“우유를 마셔주세요. 그러면 우리 주에 있는 성실한 낙농업자들을 도울 수 있답니다!”
그러나 우유 판매량은 전혀 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줄고 있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몰라 이들은 광고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했고, 몇 주
뒤에 새로운 문구와 함께 광고판이 교체되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인기 있는 배우를 광고모델로 썼습니다. 그리고 밑에 단 한 문장을 달았습니다.
“우유를 드시고 저처럼 건강해지세요.”
그러자 거짓말처럼 우유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방식의 광고가
모든 산업에 거의 동일하게 퍼져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논증이나 토론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삶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저절로 복음은 전해지며 저절로 전도가 되어집니다.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겁고, 풍성한 우리의 삶을 궁금해 하기 시작할 때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도 함께 되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삶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저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하게 하신 주님의 약속을 이루게
하소서.
열매 맺는 전도를 위해 직접 체험한 주님을 적어놓고 자주 활용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감당할 수 있는 시험
케냐에서 15년 동안 사자를 기르고 또 관찰했던 조이 아담슨은 사자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먼저 사자는 새끼에게 먹이 잡는 훈련을 시킬 때 결코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새끼가
너무 쉬운 사냥감을 잡으려고 하면 먼저 달려가 사냥감을 날려버리고 더 큰 먹이를 사냥하도록 새끼를 돌려보냅니다.
급에 맞는 먹이를 사냥하지 못하면 자기 배는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같은 무리나 가족의 배는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하이에나와 늑대 같은 맹수와 맞닥뜨릴 때가 있는데, 이때도 이길 수 있는 상대면 그저
뒤에서 지켜봅니다. 겁먹은 새끼가 돌아와 도움을 요청해도 오히려 앞발로 새끼를 다시 맹수들에게로 돌려보냅니다. 나중에 가족이 사냥한 먹이를 맹수들이 노릴 때가 있는데 이때 숫자에 상관없이 달려와 싸움에서 이기고 지켜내는
것이 수사자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사자가 새끼들에게 백수의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르치는 것처럼 하나님도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으로 가르치십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받는 고난이 너무 힘들 때가 있지만 그 고난을 복음의 능력으로
능히 이길 수 있게 하셨음을 잊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게 어려운 일은 주님께서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하는 훈련임을
알게 하소서.
어렵고 힘들 때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서
답을 찾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발 앞을 인도하시는 주님
하산 타이밍을 놓쳐 어두운 밤에 혼자서 산을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발을 잘못 디뎌 구릉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한참을 굴러가다가 겨우 나뭇가지를
붙잡았는데, 발밑이 보이지 않아 안간힘을 쓰며 버텼습니다. 그러나
위로 올라가기에는 너무 가파랐고, 목청껏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인기척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달려 몇 분이 더 지나자 손에 힘이 없었습니다. 결국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뛰어내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떨어지고 나니 1미터도 되지 않는 마른땅에 평지가 있었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등산객은 다시 몸을 추스르고 무사히 산을 내려왔습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고, 한 치 앞을 모르기에 어려운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모진 풍파를 다 겪은 다윗은 주님의 말씀이 내 발 앞의 등불과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길의 끝은 알 수 없을 지라도 지금 한 걸음 내딛어야 할 곳이 어딘지, 떨어지면 사는 곳인지
죽는 곳인지... 인생을 살펴주는 것이 바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인생의
답이 없을 때, 한 치 앞을 몰라 낙심할 때에는 다시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답을 찾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삶을 혼자서 벅차게 살지 않고 언제나 해답되시는 주님과 함께하게
하소서.
내일 이 후에 있을 일 중에 마음을 압박하고 있는 것을 주님께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공동체의 힘
개미들은 눈이라는 기관이 있지만 사실상 퇴화되어 더듬이와 페로몬으로만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러나 앞이 안 보이면서도 먹이를 구하러 나갈 때 서로 줄을 맞추어 가고 먹이를 분해하는 일도 효율적으로 협력합니다. 또 이런 중에 개미 한 마리를 무리 중에서 떨어트려놔도 어떻게 알았는지 용케 헤매지도 않고 집으로 찾아갑니다. 한 마리의 움직임만 보면 굉장히 낮은 지능의 곤충이지만 여럿이 모여서 일을 할 때를 보면 굉장히 지능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데 곤충학자들에 따르면 ‘네트워크를 이루어 협력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합니다.
길을 이동할 때에도 집에서 만날 때도 개미들은 서로 얻은 정보를 계속 교환하는데 각자의 경험들을 집단이 공유하면서 생존활동에 필요한
이들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개미들의 이런 네트워크 구성 방식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많은 과학 분야에서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내 삶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손길을 공동체 가운데 서로 나누고 힘을 얻는 교제가 예배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험한 세상에서 한 주간 살며 경험한 하나님의 손길을 서로 공유하는 건강한 영적 공동체를 교회 안에 세우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함께하는 형제자매들과 주님을 경험한 간증을 힘써 나누게 하소서.
함께하는 형제자매 중에 최근 자주 보이지 않는 형제자매에게 연락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야간열차를 타고 유럽을 가고 있었습니다.
침대칸에서 잠을 자던 그는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나서는 순간 문득 모르는 늙고 추한 노인이 자신의 방에 들어온 것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저 혹시 칸을 잘못 들어오신 것 아닙니까? 여기는 제가 쓰는 칸입니다.”
그러나 노인은 말이 없었습니다. 잠시 뒤 프로이트는 그 노인은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비친
것임을 알았습니다. 프로이트는 이때 너무 충격을 받아 나중에 자서전에도 이 일을 상세히 적었으며 또한
모든 사람들은 40세 이후부터 자신의 나이를 어떤 면으로든 거부하려는 현상이 있다고 연구에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백세가 다 되신 연세대 철학과의 김형석 명예교수는 막상 살아보니 60부터 75세가 인생의 황금기이며 어느 나이 때고 다 그때에 맞는 즐거움과 기쁨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깨닫고, 예수님의 복음을 따라 살면 인생의 그 어느 때나 주신 소명을 따라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나이의 많음을 아쉬워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기 보다는 계속해서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고 또 동행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인생의 소중한 때임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지난날을 추억하며 안타까워하지 않고, 오늘을
충실히 살며 승리하게 하소서.
지금 이 나이에 무엇을 하면서 주님을 기쁘게 섬길지를 결정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고독을 이기는 평안
프랑스의 한 여성이 단식을 통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살을 성공하지 못해 결국 죽을 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그 가운데
느껴지는 감정들을 일기에 적었습니다.
- 단식 17일째, 심장이 비어있는 것 같이
공허하다. 그런데 왜 아직도 죽지 않는 것일까?
- 32일째, 아직도 심장은 뛰고 있다.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영혼까지도 팔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지지 않을 것이다.
- 39일째다. 죽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 줄은 몰랐다.
그러나 내가 겪었던 고독이 더 두렵다. 나는 고독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
- 45일째, 이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그리고 45일째 일기를 마지막으로 그녀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람들은 단식으로 죽은 이 여성이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한 명이었던 피숑이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 그 죽음의 원인이 외로움에서 기인한 고독이라는 사실에 더 크게 놀랐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세상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또 만족케 하실 수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마음이 있을 때는 주님께로 더욱 나아오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영적 갈증을 세상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풀게 하소서.
마음이 공허 할 때는 더 의지적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말씀을 적으라
베토벤이 하루는 마차를 타고 이동하다 기가 막힌 악상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당장 악보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확실한 악상이었기에 그는 집에 돌아가서 다시 적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우선 볼 일을 다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책상에 앉아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때의 악상이 다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때 얼마나 답답했는지 베토벤은 친구에게 보내기 위해 쓰던 편지에서도 당시 심정을 적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그토록 분명한 악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네. 내가 악보에 손조차 댈
수 없을 정도로 어떻게 그렇게 기억이 사라져 버릴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다음 날 아침에 잠이 깨자마자 악상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베토벤은 그 즉시 거실로
나가 악보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때 탄생한 캐논은 베토벤 교향곡의 한 악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유태인들은 어려서부터 성경 말씀을 곳곳에 적어놓고 묵상하게 합니다. 모든 순간 가운데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시시때때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되도록
암송하고 자주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곳곳에 메모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마음속에 간직한 주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지혜를 주시고 승리하게
하소서.
특별히 힘을 주는 말씀 5성구 정도를 찾아 적어 암송하고 자주 묵상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