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내외가 예상되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 했지요.
80년대 학번이 10여명, 90년대 학번이 10여명 그리고 플러스+ @.
예상은 턱없이 빗나갔네요.
81학번, 82학번 , 83학번 선배님들이 전무(全無)~~
80년대 후반 학번 및 90년대 학번 일부 회원이 연락단절~~
그래도 아쉽고 서운한 마음보다는
'일당 백'의 정신으로 의기투합하며 새로움에 대한 간절함을 술잔에 담았네요.
의수(84) 형님과도 얘기를 나눴지만
이제 우리들의 몫과 역할을 분명히 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는...
81,82,83학번 형님들께서 그동안 보여주셨던
열과 성을 온전히 인정하고, 더이상 형님들께 기대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우리 사회학과의 자랑스런 영웅들이셨는데,
이제는 우리 후배들의 책임있는 행보로
충북대 사회학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자는 결론이었네요.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고민의 양과 거리를 증폭시켰던
"30주년기념誌 편집진" 구성이 완료되었네요.
모처럼 자리하셨지만 언제나 동문사랑의 실천적 방법론을 고민해오셨던
84학번 피영식 형님이 편집위원장에 선출,
각 기획특집 파트에
<기획특집1>사회학과 30년 화보......재학생 학회장(원광표,06) 및 대외협력부장(김경호,06)
<기획특집2>사회학과 '그 때 그 사건'...피영식(84)위원장, 신효정(98)
<기획특집3>사회학과 가족 한마당......박문홍(87)*서울경제신문 편집국 근무.
<기획특집4>사회학과 글마당......노미현(92),박혜영(93)*수필가
<기획특집5>사회학과 30주년 기념 논총......박현수(93)*대학강사
편집위원이 선출되어 향후 30주년기념지의 활발한 편집활동이 기대되네요.
1차는 진풍루에서,
2차는 청대 앞 호프집에서 양폭(양주+생맥주) 한잔,
3차는 근처 선지해장국 집에서,
막차는 대리운전을 하고 귀향......
내용과 형식을 고루 취한 4월모임 이었네요.
모처럼 얼굴 보여준 여러 선,후배님들 만나서 정겨웠고
순간순간 학창시절 추억을 곱씹으며
사회학도로서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열정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던 것 같군요.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2011년도 3개월이 지나 넉달째인데요.
동문여러분!
뜻하신 바 일련의 일들이 하나하나 촘촘하게 잘 엮어지시길 바라겠고,
가정에도 기쁨넘치는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진정 학수고대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기타 자세한 4월모임의 이모저모는 까페앨범에 게시해 놓았으니 참조하시길.
2011. 4. 11. 총동문회장 88,초로 김학수 書
첫댓글 형님. 말씀대로 서서히 무르익어감을 느낀 모임이었습니다.
2차 3차 모두를 느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부득이 먼저 자리를 떠났음을 후회하게 되네요...
어제 접했던 말인데
사회학과 동문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그대로 옮겨봅니다.
'之之之中知 行行行中成(지지지중지 행행행중성)'
==> 가고 가고 또 가다 보면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또 행하게 되면 이루게 된다.
고맙고 감사허이~~'알면 보이나니, 보이면 알게된다,는 말도 생각나는군. 재명이가 언젠가는(지금도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우리 사회학과 총동문회를 위해 큰 일을 해줄거라 믿어의심치 않네. 차분한 행보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게나. 또 보세^^
지난 토요일이 그 어느 월례회보다 즐거웠던 것은 90학번 이하 후배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서이고 84피영식학우의
등장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후배들의 노력이 동문회의 발전으로 쭈~욱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죄송합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피치못하게 참석을 못하게 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