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기후변화로 시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이번해 뉴질랜드의 여름은 어떨까?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정말 여름하면 타우랑가이었는데 올해도 꼭 천국같은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썬크림 많이 자주 바르시고 다니셔요~~^^
올여름 야외 생활을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선크림을 더 자주 발라야 하겠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자외선의 양이 이미 작년보다 평균적으로 높다며 사람들에게 햇볕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환경과학연구소(NIWA)는 오클랜드의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의 자외선 지수 수치가 지난 한 달 동안 평균적으로 5% 더 높았고 최대 10%까지 더 높았다고 밝혔다.
자외선 지수 3은 피부 손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수치인데 비교하자면, UV 8은 한여름 영국에서 드문 경우이다.
자외선은 태양에 의해 생성되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타거나 조기 노화를 유발하며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NIWA 기상학자 리차드 터너 박사는 뉴질랜드의 높은 자외선 수치는 지난 몇 달 동안 오존층이 약간 파괴되었고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절 주말 동안 자외선 지수가 남부 지역에서는 6~7, 중부 지역에서는 7~8, 북부 지역에서는 8~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층은 자연적으로 파괴되고 복원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얇아졌다. 특히 남극에 주로 있는데 봄에 생긴 구멍이 뉴질랜드 여름에 영향을 미친다.
뉴질랜드 암 협회의 헤이즐 포터톤 대변인은 뉴질랜드의 오존층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존층 중 하나이기 때문에 뉴질랜드에서의 자외선 노출은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종종 피부암 발병률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흐린 날에도 몇 분 안에 햇볕에 의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이맘때에도 그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람들은 최소한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두 시간마다 발라야 한다.
NIWA는 뉴질랜드 암 협회에 일일 자외선 지수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데 무료 UVNZ.app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