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줄 왼쪽 부터 쨩님 부부(서울),이어도님(대구),굼벵이님(부산),유강님(포항),난초님(대구),오륙도님(부산)
앞줄 왼쪽 부터 불꽃님(대구),아이엔유님(대구),쥬쥬님(서울),굼벵이님 사모,오륙도님 사모
고향이 위도인 고슴도치님(서울) 부부는 이 사진 찍을 때 다른 볼 일을 보시러 가셔서
함께 사진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당초 참가키로 했던 두봉산님(대구)은 공사일로 이튿날인 6월 6일에 합류키로 했으나 장인 어른께서 중환으로 갑자기 대구에 오셔서 입원을 하시게 되어 부득히 참가치 못하였고
꾸리님(포항)은 근무 관계로 두봉산님과 함께 오시기로 하였는데 두봉산님이 못오시게 되어 혼자 먼길을 오시기에 불편하여 역시 포기하게 되었읍니다
벵에둘리님(포항)도 아버님이 서울에서의 중요한 업무로 공장을 비우게 된 불가피한 상황 발생으로 회사 관리를 해야 하기에
전가족이 출발 직전에 멈추고 말았네요
굼벵이님 부부와 오륙도님 부부는 부산에서 오후 7시에 따로 출발하였고
쨩님 부부는 자녀 셋과 쥬쥬님과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셨다
고슴도치님 부부는 자녀 둘과 어머님을 뫼시고 우리 일행보다 하루 전에 서울에서 위도로 들어가셨다
우리가 머무를 곳이 바로 고슴도치님 본가이다
어머님이 본가를 비우고 아들과 함께 서울에 계시는데 여름철에만 위도로 내려 가신단다
저 유강은 포항에서 대구로 가서 대구 회원들과 합류하여 일행 다섯명이
불꽃님 차편으로 오후 7시 30분에 대구를 출발하여 88고속도로를 경유하여
함안에서 장수를 거쳐 포항-익산 고속도로로 약 3시간만에 전북 부안에 있는 쨩님 처이모님댁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우리는 저녁을 함께 매식을 했다
밤 11시경에 쨩님 처이모님댁에 모두 도착하게 되어 통닭을 시켜 놓고 맥주를 한 잔씩하고
6월 6일 첫 배로 격포에서 위도를 들어갈 준비를 했다
첫 배는 아침 7시 30분이다
우리가 하룻밤을 머무른 아파트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무척 맑았다
아침은 위도에 들어가 고슴도치님 본가이자 쨩님의 처가에서 먹기로 하였다
고슴도치님 어머님께서 준비해 두신단다
쨩님의 부인이 고슴도치님의 누님이시다
부안읍에서 변산반도 끝자락인 격포에 도착해 필요한 채비도 준비하고...
여객터미날에 도착하니 울산의 낭만악당님도 친구들과 함께 오셨다
여행모임에서의 위도 여행길이란다
그런데 관광객이 너무 많아 우리들 차를 실을 공간이 부족해 부득히 첫 배를 놓치고 8시 40분 여객선에 승선하게 되었다
여객선 매점에 갑오징어가 보인다
잔뜩 기대가 되기도 했다
무척 행복해 보이시는 금벵이님 부부
격포항에는 서해교전때 칠몰된 함정이 그 당시를 상기 시키기 위해
해상에 전시용으로 배치되어 있다
격포항 옆은 그 유명한 변산반도의 명소인 채석강이 있다
바로 보이는 곳이 채석강이다
여객선이 힘차게 달리는데 오늘 따라 갈메기가 동행을 하질 않는다
지난해에 갔을 때는 갈메기가 줄곳 따라 부쳤는데
갈메기들이 먹을 멸치떼가 안보이는 모양이다
짐작껀데 농어 낚시는 기대하기가 힘든다는 예감이 들었다
물론 위도권 농어 낚시 시즌은 7월 중순부터란다
부산 회원들 이 가족과 함께...
굼벵이님과 오륙도님은 20년 친구란다
일생을 살면서 형제 보다 가깝게 지내는 친구 셋만 있으면 인생을 잘 살았다고 하드군요
쨩님 가족과 쥬쥬님은 여객선에 실은 차 안에 있는데
아이엔유님과 난초님은 어디에 계실꼬 ??
사진도 함께 안찍고, 개별 행동하면 혼날줄 알어 어~흠 ㅋㅋㅋ
무척 상기된듯하군요
변산반도가 점점 멀어져 갑니다
불꽃님은 이 번이 두 번째 위도 낚시여행인데
이어도님은 아마 첫 위도 여행길인 것 같아요
멀리 위도가 보이기 시작하군요
여객터미날이 있는 파금장항이 눈 앞에....
파금장항 내항으로...
격포에서 위도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선상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도 환상적입니다
위도는 격포로 부터 40여리 서해에 위치한 섬으로 그 유명했떤조기어장인 칠산어장의 중심지가 바로 위도이다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해마다 봄,가을이면 조기떼가 모여들고그럴때면 전국에서 고깃배와 장삿꾼들이몰려들어
파장금항에는波市가 들어섰단다 이 위도 파시는 흑산도,연평도와 함께 서해 3대 파시로 유명했었다
그리고 영광굴비의 명성은 이 무렵에 얻어졌는데 본래는 부안군 소속이었던 위도가 한떼(1896년) 전남 영광군에
소속되었다가 1963년 다시 전북 다시 전북 부안군 소속으로 바뀌었다
위도는 일명 고슴도치섬이라 일컷는다
곳곳에 빼어난 비경이 많은 위도는 진리,대리,식도,치도,거륜도,상,하왕등도 등 8개로 이루어진 도서面으로
부안군에서 제일 큰 섬이다. 1999년 위도 관광순환도로가 개설되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환경오염이 전혀없는 산과 바다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희귀식물과 각종 바다생물이 분포되어 있어 낚시,생태탐사를
겸한 가족 단위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위도는 사계절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위도 본섬의 서쪽 해안가 대부분과 식도,딴따래섬을 비롯한 새끼섬의 대부분이 낚시포인트이고
봄부터 6월말까지는 우럭과 놀래미가, 4~6월에는 감성돔이, 7월 중순부터 가을까지는 농어가 잘 잡힌단다
특히 5,6,9,10월은 낚시하기에 더없이 좋은 황금시기란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한 시기를 좌우하여 저수온이 덮쳐 바다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였다
날씨는 무척 맑았고 따스해서 여행이라면 최적의 선택이었다
우리 일행은 남해권 당일 선상 비용도 채 안되는 비용(왕복교통비 포함)으로
3박 4일간의 위도 낚시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쨩님의 배려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파금장에서 10분 거리인 벌금항 쨩님의 처가이자 고슴도치님의 본가인 위도 민박에
아침 10시경에 도착했다
아침은 쨩님의 장모이자 고슴도치님의 자당님께서 미리 마련해 두셨다
고슴도치님이 전날 어머님과 함께 미리 들어 오셔서 우리 일행을 맞은 것이다
지금껒 이 집은 아무도 거처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우리가 이 곳을 여행하게 되어
일부러 서울에서 내려오신 것이다
아침을 먹고 우리는 가까운 마을 주변에서 잠시 낚시를 하게 되었다
쨩님의 장녀도 바지락을 많이 채집하여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지락과 조과물로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분이 고슴도치님이시다
고향에 오셔서 풍성한 조과를 올리시군요
자연산 회무침 비빔밥, 이 맛을 느껴 보신 분들은 다 아실듯...
민박앞에서 저녁녘 한 때....
첫날은 주로 벌금항 주변에서 낚시가 이루어졌다
특히 가족과 함께 오신 회원들은 우럭 잔챙이 손 맛을 한없이 즐겼고
저와 몇 몇은 인근 정금리 해안에서 농어 루어를 시도했으나 힛트후 바늘털이를 당하고
미노우를 수장시키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일행이 먹을 횟꺼리는 충분했다
저녁은 우리가 준비해간 삼겹살과 바지락을 주메뉴로....
그런데 20키로를 준비해간 삼겹살을 1/4 정도도 먹질 못했어요
왜냐고요 삼겹살을 먹을 여유가 없었어요
자연산 해물이 너무 많으니....
바지락은 이 지방 특산물로 변산반도를 여행하시면
바지락 국수 등 바지락으로 만든 음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밤이 되어 어린이들과 불꽃놀이도 하고 소주 파티도 있었다
일부는 가까운 곳에서 야간 낚시도 시도하엿다
특히 가족과 함께 오신 분들은 더욱 바빳고 신낫다
밤중에 얼굴 보기가 힘들었요
왜 그랬을까요 사모님 낚시 교습을 하시니라 ㅋㅋㅋ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일단 내일 새벽에 갯바위 낚시(Surf Fishing)를 하기로 결정하엿다
이튿날 새벽 5시에 기상했다
배가 올 때까지 민박 앞에서 잠시 대를 담구기도 하고
쥬쥬님 폼이 댓길이다 ㅋㅋㅋ
]
벌금항을 벗어나기 시작하군요
이어도님은 집에 계시는 사모님이 생각나시는지...
아이엔유님도 마찬가지다
사모님이 요즘 바빠서 동행하질 못해서 내내 아쉬워하시고
이럴 때 집에 두고온 부인이 생각나지 않으면 비정상이죠
갯바위로 가는 도중 멋진 위도 풍경도 바라보면서
대구의 불꽃님과 난초님
불꽃님도 이 번에 꼬~~~~옥 사모님 뫼시고 오신다 하고선 혼자 오셔서 혹시 외로움을
타지 않으셨는지 ㅎㅎㅎㅎㅎ
우리가 낚시할 장소는 모여섬이다
미영금 마을에서 바라 보이는 모여섬이지만 벌금항에서는 15분 정도 배를 타고 와야 한다
아침해가 밝아 옵니다
모닝 커피도 한 잔씩하고...
이어도님과 굼벵이님이 정답게 한 자리에서 채비를 준비합니다
이 번 낚시 여행으로 두 분은 정다운 친구가 되신듯....
저는 이 방향으로 오로지 농어만 노립니다
사리때라 물살이 너무 빨라서 혼이 나기도 했어요
주로 우럭과 광어를 노렸건만
저도 두 시간 정도 농어 로드를 휘두르고 나니 힘이 빠져 채비도 잠시 쉬게 하였습니다
포인트를 옮기려면 비탈면도 드나들어야 했고
무거운 농어 로드를 들고 왔다 갔다 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쨩님도 농어 채비로 바꾸시고
아침을 먹어야죠
아침은 우리가 정출때 항상 먹어오던 내장탕입니다
밥은 쨩님 장모님이 끓여 주셨어요
올라 오는 녀석들은 온통 쥐놀래미다
그러나 씨알은 비교적 좋았고
수온이 차서 그런지 잔챙이 우럭들은 겁없이 막 물어주어서 귀찮기도 하였고요
아이엔유님은 이 번 출조에 별명이 하나 붙었어요 08로 ㅋㅋㅋ 왜 그럴까
잔챙이를 하도 많이 낚아서 붙은 별명입니다
그렇다고 3짜 가까운 것을 영 못낚은 것은 아닙니다
잔챙이를 많이 잡았아서 릴리즈하느라 바빳을 뿐입니다
갯바위에서 먹어 보는 내장탕은 색다른 맛 !!
혹시나 하여 삼겹살도 공수하여 옵니다
그러나 입에도 대질 않았어요
조과물로 회를 먹기도 바빳거든요
이 곳이 명포인트라 선상낚시배가 들락날락 합니다
그러나 오래 머믈지 않네요
조과가 시원찮아서 그럴겁니다
모두 선상 우럭 아니면 광어 출조를 한 배들이었을 겁니다'
고패질 하는 모습을 보면 알죠
이어도님은 역시 루어 경험이 많으신 보람이 있군요
이 녀석들도 아침밥을 먹을 동안 잠시 쉽니다
1차 조과물로 회 장만에 들어 갑니다
저도 온 얼굴에 선크림으로 도장했어요
개볼락이 올라 오니 쥐놀래미만 낚다가 불꽃님이 신기하답니다
이어도님은 집에 두고온 사모님을 깨워드린다고 전화도 하시고
참으로 자상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듯 합니다
쨩님은 온갖 궂은 일은 도맡아 하십니다
두봉산님이 못오셔서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불꽃님은 저의 루어가방이 탐이 났응까요
한 번 어깨에 메어 봅니다
농어포인트 방향이 절경이라서 다시 한 컷 !!
우럭 포인트는 저 앞의 갯바위와 이 곳 섬 중간 홈통이랍니다
저는 힘이 들어 그 곳까지 가질 못해서 그 곳 모습을 담질 못했어요
오륙도님이시다
대물 조사시다 이 곳 갯바위 포인트 낚시에서만큼은...
자연산 쥐놀래미 회맛 주깁니다
쨩님과 쮸쥬님이 홍합을 깹니다
홍합 큰 것은 손바닥만 합니다
여전히 다른분들은 오직 낚시에만 열중이시다
두 분이 어디시 뭘하시는지 모른다
나만 안다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홍합에 수염 같은 것이 있죠
이 것이 바위에 붙어 지탱합니다
고래힘줄 같아서 뜯어내기가 여간 힘이 들지 않습니다
홍합도 나이테가 있죠
일년에 한 개씩 생긴답니다
이 홍합은 15년산입니다
보약이죠
종일 선상 낚싯배가 왔다 갓다 합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왕등도입니다
낚시 보고라 합니다
낚시인들의 선망의 대상인 왕등도는 위도 부속섬으로 위도에서 40~50분 거리 서해 맨 끝섬이다
이 곳에서 사람이 살오왔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王登은 문자 그대로 옛날에 이 곳에 왕이 올랐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왕등도는 상왕등도와 하왕등도로 나눠는데 두 섬 곳곳에는 비경이 빼어나고 섬 전체가 낚시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보물섬이다
적어도 4짜 우럭과 5짜 광어가 주로 잡힌다는데 이 번에는 가보질 못했다
다음에는 반드시 가볼 계획이다
쨩님이 챝취한 홍합
무척 힘이 들었을 겁니다
더운데 회원들을 위해 노고해 주심에 감사 또 감사....
이어도님이 홍합 소식을 들으시고 섬을 삥~~~돌아서 오시군요
섬을 삥 돌아 오시기도 힘이 들었을 겁니다
루어로 해삼도 잡으신 오륙도님
오륙도님이 잡으신걸 측정해 달라 해서...
해삼을 여덟동강 내야 합니다
그래야 쌈이 안붙죠
누구는 먹고 누구는 안먹으면 피통 터집니다 ㅋㅋㅋ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거든요
쮸쭈님도 4짜 가까운 것을 ...
제일 큰 것을 저에게 주시네요
몸 보신 도우라고...
홍합국물이 주깁니다
누가 몰래 찍었군요
여기에 소주도 부어 마시고..
커~~~~~
성인방에 올리라고 말씀들 하셨는디 ㅋㅋㅋ
소주랑 맥주랑 안만 먹어도 취하질 않습니다
'
수염같은 것이 몸살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납니다
끝이 없군요 보약을 드셨으니...
잔챙이만 골라 잡어 ~ 그래서 별명이 08로 확정됩니다 ㅋㅋㅋ
굼벵이님은 무얼 말씀하시고 계실까요
난초님이 어느때부터인가 낚시를 안하시고 쉬고 계십니다
나중에 돌어와서 알았는데 갯바위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치셨답니다
우리가 너무 재미가 있어 무심햇나 봅니다
너무 죄송했어요
이 속에 조과물이 가득허니...
왠 새가 외로히 이 섬을 지켜 줍니다
저가 지켜 보니 연신 올립니다 잔챙이들만 그래도 신났습니다
아이쿠~ 무거워 들기 힘드네요
불똧님은 ㅋㅋㅋ웬 빤스(?)바랍으로
뭔가 큰게 물었나 봅니다
오후 2시가 되어 만조가 가까워 오니 조황이 떨어져 귀가하게 됩니다
난초님은 다친 다리 때문에 힘드시나 봅니다
돌어오는 길에 바라본 위도 바닷가는 절경이었습니다
쨩님 말씀에 의하면 시간적 여유만 있어 섬 일주를 하면 더 좋은 절경이 수두룩한다는데
적어도 일주일은 지체해야 제데로 위도를 이해할 것 같았어요
다정한 20년 오랜 친지기오륙도님과 굼벵이님
멀리 벌금항이 눈에 들어 옵니다
좌측은 정금리 해안이고요
마을 끝자락에는 관광겸해서 오신 조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위도 여객터미날이 벌금항이랬답니다
요즘은 파금장으로 옮겼지요
이 뒤로 산길을 타고 올라 가서 갯바위에 내리면 위도 최고의 농어 포인트라는데
이 번엔 힘이 들고 시간이 없어 가 보질 못했어요
왼쪽 산 밑 갯바위가 농어포인트랍니다
벌금항
드뎌 도착했습니다
만선을 맞이하는 아낙네처럼 굼벵이님 사모와 오륙도님 사모 그리고 쨩님 장모님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쨩님과 장모님
쨩님은 장모님이 너무 좋고 장모님은 맞사위가 너무 휼륭 받아서 자랑스럽답니다
고기가 안잡히는지 어선들이 모두 항안에 있습니다
벌금항에서 바라본 앞 바다 전경
마을 앞 쉼터, 몇 군데 이런 시설이 있습니다
방파제로 가는 길
마을은 정말 아늑하고 정겨웠습니다
우리가 돌아오니 시원한 맥주와 새우튀김이 준비되어 있네요
커피도 마시고 소주도 함께...
고슴도치님은 쌍둥이를 키웁니다
할머니께서 애기 둘을 안고...
갯바위 조과로 회를 장만합니다
이어도님이 고슴도치님께 감사의 표시로 아끼시던 로드와 릴을 고슴도치님께 선사합니다
때가 묻은 것이기에 더욱 소중한걸 드리는 이어도님 맘씨에 놀랐습니다
오륙도님과 쥬쥬님은 오후 출조 준비를 하시고
쨩임 사모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이어도님의 루어 강의도 있엇어요
장만된 회는 엄청 많습니다
쨩님 사모의 낚시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쨩님 사모께서는 우리들 뒷바라지로 제데로 낚시도 못하였어요
모두 한자리에서...
쨩님의 딸들입니다
예쁘게 꾸며두고 사진을 찍어 달랍니다
너무 귀엽지요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낭만적입니다
무침회에 배도 설어 넣고
쨩님 사모께서 수고해 주셧어요
저녁은 비빔회밥으로
갯바위 출조를 해주신 선장님에게는 삼겹살을 대접하고
선장님은 선비도 아주 헐하게 해주셨어요
쨩님 장모님의 안면으로...
설겆이를 거두시는 굼벵님과 오륙도님 사모들...
밤에는 맥주 파티가 있었어요
피곤하신 분들은 일찍 주무시고
그런데 몇 몇은 잔 손맛 보신다고 동네 낚시터로 가셨습니다
저와 몇 몇은 또 다시 농어에 도전햇으나 결국 실패의 쓴잔만 마시고...
마지막날 새벽 5시에 모두 기상해서
일부는 숭어 낚시, 일부는 농어 루어에 들어 갔습니다
벌금항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농어 포인트로 갖다면 이 정금교를 건너야 합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태풍으로 무너졌는데 몇달 사이에 새로이 복구되었네요
이어도님
불꽃님
두 어시간 낚ㅅ에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수온이 얼음짱이었어요
왼쪽정금리 끝자락이 농어가 들어 오는 길목이랍니다
그래서 앞 사진에 보이는 정금교 아래로로 지나간답니다
숭어 낚시를 즐기시는 우리님들...
작년에는 5짜 숭어를 엄청 많이 잡았는데 요즘은 수어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아예 숭어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아침 밥상은 생선 매운탕입니다
우리의 조과물들이죠
숭어는 꼴랑 한 마리...
아침을 먹고 갯바위로 나갔습니다
잔챙이 우럭 손맛도 가득 보고...
아이엔유님은 전날 밤 이 곳에서 엄청 많은 우럭을 낚으셨답니다
평생 처음 많은 우럭을.... 낚은 즉시 릴리즈 하시고
맛조개 체험하러 위도해수욕장으로 이동
간조 시간대여야 합니다
갈쿠리를 모래밭을 팝니다
쨩님이 시범을 보이십니다
낭만악당님 일행도 오셨네요
보트가지 가지고 와서도 조황이 좋질 않았답니다
우리들 조과 이야기를 듣고는 놀라드군요
관광객이 많이 보입니다
구멍이 보이면 맛소금을 넣어줍니다
그러면 맛조개가 고개를 들지요
그때가 챤스죠 냉큼 잡아 올리면 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이 채취했습니다
이걸 한 이틀동안 해금한 후 먹어야 합니다
쨩님과 저가 떠난 후 이 보다 더 많이 채취하셨답니다
이렇게 금방 채취해서 먹으면 안됩니다
맛조개를 그냥 놓아 두면 모래 속으로 들어 갑니다
그 시간 동안 이어도님은 해수욕장 갯바위에서 광어를 낚아냅니다
이 번 출조에 광어를 제일 많이 잡으셧어요 이어도님이
끈기와 집념이 대단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자세를 본 받아야 겠어요
잠도 매일 거의 서너시간 밖에 안주무시고 낛에 전념해 주셨어요
일행이 맛조개 체험을 하는 후반에 저와 쨩님은 장인 생전에 장인 어른과 함께 출조했던
갯바위를 찾았습니다
지형이 높은데서 내려 가야 하고 시간적 여건이 안되어 모두 가보지 못한 명포인트입니다
쨩님은 역시 쨩~~입니다
이어도님은 광어와 우럭을 추가해서 늦게 돌아 왔습니다
계측도 하고 해야 하는데
떠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무조건 점심 준비를 위해서 회치게에 바로 들어 갑니다
점심을 속히 먹고 떠나야 하기 때문이죠
점심은 회와 매운탕으로...
작별의 아쉬움 때문에 술잔을 기우리며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쨩님 장모님의 매운탕 솜씨는 위도 바닥이 알아 준답니다
꼴깍 넘어 간다드니 과연 그랬습니다
모두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고
그런데 고슴도치 부부는 고향마을 초상집에 문상 가시느라 함께 직질 못했습니다
우리가 3일을 지낸 위도 민박집
고슴도치님 본가요 쨩님의 처가댁
우리가 떠나면 이 집 또한 빈집이 된다
아마 한 여름이 되면 혹시 일시적으로 문을 열게될찌 모르지만
쨩님 장모님 혼자서 지키기엔 너무 힘이 들어
서울에서 아들집(고슴도치님), 딸집(쨩님)을 왔다 갔다 하시면서 지내신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들이 위도를 방문한다 해서 일부러 내려 오신거랍니다
이어도님이 쥬쥬님과 고슴도치님과 함께
고슴도치님 고맙고 수고하셨어요
미노우를 많이 수장시킨 벌금항 왼쪽 정금리 갯바위 농어포인트
오후 4시가 넘어 격포행 여객선에 우리는 몸을 실었습니다
파장금항을 막 떠날 직전입니다
자녀들에게 전화를 하시는 오륙도님 사모
아이엔유님은 핸폰이 막 담습니다
날이 흐려 멀어져 가는 위도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선상에서 정겨운 대화는 게속되고
굼벵이님과 불꽃님은 귀가길 차를 운전해야 하므로 차안에서 잠을 청하고
난초닏도 몸을 다쳐 편한 자리에서 쉬고 게십니다
쨩님 가족 등 서울에서 오신 회원들은 막 배로 떠나시기에 함께 승선하질 않앗어요
그런데 갑작스런 파도외 바람으로 쨩님 일행은 막 배가 운항되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조건이 좋아져 밤 7시에 떠나셨답니다
아이엔유님과 오륙도님
마냥 행복에 겨운 모습입니다
다정한 오륙도님 부부
앞으로 이런 낚시여행이 계획되면 꼭 가족과 함께 오세요
가족한테는 기억에 남을 추억꺼리가 될겁니다
격포항과 채석강이 보입니다
격포항은 위도와 더불어 전국 10대 아름다운 항구에 속합니다
격포항에 도착하여
우리 가는 길목에서 잠시 차를 함께 마시고
대구,부산으로 귀가길에 오릅니다
진안휴게소 주변에서 바라본 마이산
그리고 인삼밭
우연하게 진안휴게소에서 부산 횐님들과 다시 조우하게 됩니다
언제 또 함께 만날찌 모르니 한 장 더 찍어둡니다
안전하게 돌아 가시길...
밤 10시가 안되어 대구에 도착하여 저녁을 함께 매식하고 각기 귀가하였습니다
저가 포항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30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3박4일의 위도낚시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쨩님의 배려로 이 번 두번째 여행도 무척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고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겠지요
또 한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려야 겠어요
우리가 가져갈 삼겹살, 내장탕, 양념, 김치, 과일 등을 모두 두봉산님이 챙겨 주셨어요
다음 기회에도 이런 기획성 낚시여행을 계속하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갈 낚시여행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갈겁니다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함께 하시 분과 격려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고해 주신 쨩님 가족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
|
정말 보기 좋습니다.. 언제쯤 저런 여유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때론 마음 먹기에 달렸죠 언젠가는 즐건 여행 함께 해요
다들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아름다운 위도 경치가 한폭의 그림입니다.조과물도 풍성하고,자연산만 골고루 다드셨으니 몸보신 제대로 하셨네요.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엔 초심님이 빠지시면 안되요 꼭 같이 가요 약속합시다 ㅎ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행기가 올라왔네요 ^^ 너무 즐거웠겠어요~~ 저도 가고 싶었지만 일댐에 못가 아쉬운거 눈맛 실컷 보고 갑니다....^^ 담에는 꼭 참석하도록 할께요~~ 고생많으셨어요~~
꼭 함께 하도록 힘써 봅시다 정말 가 보시면 만두가좋아님도 무척 좋아 하실겁니다
완전 고기 풍년이네요 지깁니다.......담에 꼭 참석 해야지...ㅎㅎ
약속하깁니다 민초님이 가시면 보트도 가지고 가야죠
무사히 잘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으로 손 맛 보셨으니 멀리간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다음에 맹물님도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이번 위도행에 불참했으나...... 아름다운 위도. 단 한번의 추억이 강렬하게 박힌 섬. 환상입니다. 즐거우신 표정에 배 마니 마니 아팠구요, 전원 무사 귀환 축하드립니다. ????????????????????????? 하구 배야
저는 가슴이 아팟거든요 함께 하실 회원들이 부득한 사정으로 많이 빠져서요 다음엔 함께 갑시다 위도는 가면 갈 수록 아름답고 정감이 느껴지는 섬입니다 그리고 낚시의 보고인 왕등도도 가 보아야 하고요 다음에는 치밀한 계획으로 추진할까 합니다 두 번째의 여행으로 어느 정도 이해를 하였으므로...
장거리 출조길 잘 다녀오셨네요. 고기도 풍년이고 덤으로 조개까지............먼길 수고하셨습니다.
혀니님네 향토방도 그립네요 가끔 가고 싶은데 어째 잘 안되는군요 가족들 모두 잘 계시죠
조행기를 열씨미 읽다보니 한시간이 후딱지나가는군요... 다녀오신 분들 수고하셨읍니다... 아~~ 가보고 시퍼라~~~ ㅎ
시간이 나시면 다음 기회에 함께 해요
먹거리, 볼거리 담에 시간되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진짜가보고 싶네요......^^*
근황이 가끔 궁금해 집니다 여건이 되시면 한 번 뵙시다요
회 질리셔서 당분간 낚시 생각들 없으시겠어요...ㅎㅎ 분위기에 취할듯싶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자연산 홍합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은 대부분 양식이랍니다 식당에서 제공되는 건 물론이고요 자연산 홍합 국물은 아주 맛이 독특했습니다
아~~ 홍합은 성인방으로 가야 하는데..ㅋㅋ
성인방에도 올릴게요
정말 재미있고 뜻깊은 낚시 여행이었을것 같습니다..함께하지 못해도 사진으로 행복이 느껴 지는거 같습니다..모두들 회는 엄청나게 드시고 오신거 같습니다...
포항을 떠나 계시니 자주 뵙질 못하군요 포항에 오시면 연락 주세요 보고싶군요
너무 잼 있으셨겠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떠난는 바다 여행.. 맛나는 회...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낚시여행은 오로지 낚시에만 촛점을 두는 것 보다 더욱 낭만적이죠
아~~~웅... 저 7일 참석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지난주 전출조계획 무산..ㅜㅜ 6일 안면도 선상도 못갔어요;; 위도 꼭 가고 싶었는데.. 선배님 둥이즈 도 보고, 짱님도 함 뵈야는데.. 누님도(짱님 사모님) 뵈었어야하는뎅.. 다음에 꼭 뵈요^^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해요
울님들 넘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ㅋㅋㅋ 부러우시면 앞으로 함께 갑시다
한편의 단막 드라마를 연상케 하네요... "위도여행" 덕분에 제가 위도에 다녀온것 같네요...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정말 추억꺼리를 만들만한 곳이지요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와우~~~정말로 아름답습니다...그리고 유강님께서 이렇게 생생하게 글을 올려주셔서...같이 낚시를 하는듯 즐겁고..입안에 회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 합니다...함께 하신 우리 바루클 회원님들...행복하셨죠??담엔 저도 참석하고 더많은 횐님들 참석해서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위도 낚시여행은 계속됩니다 다음 기회에는 같이 가시도록 합시다
좋은 경치와 자상한 조행기 잘 읽었읍니다..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지요 두 번이나 갔으나. 추억이 어릉거려서
이야 정말 재밌으셨겠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담에는 꼭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바다가좋아님과 같이 갑시다 추억꺼리는 많이 만들 수 있어요 그게 사는 보람이죠
가족과 친지분들과 넘 즐거운 조행인거 같아요.넘 부럽습니다...
회원님들 넘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넘넘 재미있었겠다는생각과 난 언제나그런 추억이 만들어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