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호환 마마가 무서웠고 또 불법 비디오가 청소년 건강을 해치는 원흉이었지만 지금은 어줍짢은 글로 사람을 현혹시키고 말도 안되는 이바구의 긴글이 사람의 건강을 해치므로 이번글은 아래의 사진만 보고가시길 권합니다
난 애주가인데 남들은 나를 보고 폭주가라 칭한다 가락국 표준말로는 초뺑이라카지 매일 두비에서 세비정도 좋은데이 따까뱅이를 깨랐으니 그라고 그상태에서 운전을 하니 아들이 보는 아니 갱찰에서 보는 눈은 좀 그러 했던모양이었다
나는 아들이 두명이 있는데 큰넘은 나를 닮아서 두주불사형이고 작은 넘은 자기엄마를 닮아서 술을 못하는 편이다 작은 넘은 갱찰을 하는데 술집에 주정뱅이신고받아 출동하여 수갑을 채우면 그사람 얼굴에서 아부지모습이 보인다고 ... ... 그 충격적인 이바구를 듣고 바로 술을 끊어 버렸다
그 좋아하던 술을 끊어버리니까 산악회악우들이 수근거리기 시작을 한다 무슨 죽을병에 걸렸다는 이바구등 ... ...
그렇게 좋아하는 술을 끊으니까 술이 나에게 서운한지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내한테 보내왔다 마~하던대로 하시옵소서하고~~ㅎㅎ 술취하신분은 숙독금지 ... 와? 만다꼬? 어째서? 술이 깰수도 있으니까 ㅎㅎ
마음이 어리석으니 하는일이 다 어리석도다 만중운산에 어느님이 오리오마는 지는잎 부는 바람에 행여 그이인가 하노라 서경덕이 황진이를 그리며 지었다는 한시이지요 술이 나를 그리워한다는 이바구이겠지만 그리워한다는 것은 어쩜 기다림인지도 모른다
45여년을 함께한 당신이였기에 아쉬움이 찐하고 당신을 향한 그리움을 쏟아냅니다 나는 당신에게 애절한 마음으로 이 시한수를 던지며 당신에게 내마음을 드립니다 그토록 다정하던 당신이였기에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밀려옵니다
좋은데이 따까뱅이가 열릴때마다 당신의 두툽한손에 쥐어진 술잔에 내가 들어가기를 그토록 고대를했는데 36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는 나에게 눈길한번 주지않는 목석같은 사내입니다
나는 당신이 나를 뼈속깊이 사랑한줄로 알았고 긴세월동안 생사고락을한 정(情)도 깊을텐데 우찌 나를 그토록 박대를 한단말이오 어여쁜 여인의 아양에도 냉정하게 나를 뿌리치는 냉정한 모습에서 당신의 냉정함과 독기를 보았지요 그토록 당신이 냉정하고 독한 사람이었는지 비로소 알았다오
경운산 난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토록 찾아주시던 그 애틋한 정이 한갖 봄날의 아지랭이였단 말입니까 좋을때나 슬플때나 나를 그리워했던것이 정녕 거짓이었단말이오
그대생각에 봄바람에 흩날리는 책갈피에서 내마음 대신하는 한시 한구절이 보이는군요 요즘 술이 수준이 높지요? 양주는 아닐터이고 한갖 소주가 이렇게 수준 높은 글월을 주다니... ...
은 촛대에 가을빛은 그림 병풍에 차가운데 가벼운 비단 부채로 반딧불을 치는구나 하늘가 밤빛은 물처럼 싸늘한데 견우와 직녀성을 앉아서 바라본다
요즘 유행하는 강패 그 깡패 두목인지 무신 두목인지 모르지만 작가가 두목으로 나오는 한시가 애절하고 잠못이루는 내마음에 꼭 맞는 글인것 같아서 당신에게 드립니다 그대 언제까지 나를 외면할련지모르지만 당신에게 향하는 서운한 마음은 있오이다
필때를 알고 피는 꽃과 질때를 알고 지는꽃이 행복하다 하더이다 사모하는 님 기다려봤자 꿈적도 않는 님에게 꽃의 향기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이까
그리운 님 그대 님이 날 떠난다고 한들 수구초심 난 님의 향기를 기다릴꺼예요 찐한 향기 풍기는 봄꽃은 아니더라도 난 님의 한그루 나무가되어 님의 채취와 향기를 기다릴겁니다 술잘마시고 풍류즐기던 조선의 기생 홍랑의 싯구절을 드리오니 부디 이나무를 보거든 나를 기억하옵소서
천하의 초뺑이 시인 이백은 이렇게 말했다지요 청주는 성인요 탁주는 현인이고 하늘이 술을 사랑하기에 주성이 있을것이고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응당 땅에 주천이 없듯이 경운산 없는 좋은 데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교 ... ...
소양 맥양 양양 막양을 대표해서 좋은데이가 시원스럽게 호소합니다 돌아와 주세요 제발 ... 오년전 술을 끊었을때 참지못할 유혹을 뿌치고 365일을 참았는데 술을 안마시는 애비가 애처로운지 아빠 술을 마시는것은 좋은데 적당이 마시고 운전은 절대로 안하면 술을 잡수시라는 허락을 받고 지금은 예전의 초뺑이로 돌아와 술집앞에서 서있는 껄뱅이같은 내모습이 어찌 처량한것같기도 하고 ... ... 그래서 요즘은 술약속할때는 걷고 또걷고 가고 집에도 걷고 또걷고해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