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불교에 깃든 창작미
예술성 겸비 우수작 45점
9월1일 불교박물관서 시상
9월17일까지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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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조각부문 수상작 김영찬 作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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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회화부문 수상작 윤원선 作 ‘석가모니 후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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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조각부문 김대현 作 ‘문수동자’
불교계 최대 미술공모전인 제25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상에 공예부문에 출품한 이지연 씨의 ‘목어이야기’가 선정됐다. 불교미술대전의 실무를 맡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스님,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장)는 지난 17일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를 통해 대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공예부문 이지연 씨의 ‘목어이야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조각부문 김영찬 씨의 ‘마애불’과 회화부문 윤원선 씨의 ‘석가모니 후불탱’ 우수상에는 조각부문 김대현 씨의 ‘문수동자’, 회화부문 조민지 씨의 ‘정각’, 공예부문 윤기현 씨의 ‘칠보다문천왕’이 각각 뽑혔다. 또 장려상은 조각부문 임형철 씨의 ‘문수동자, 보현동자’, 회화부문 황규철 씨의 ‘여래’, 조해종 씨의 ‘석가모니 후불탱화’, 이경아 씨의 ‘제석탱화’, 안광수 씨의 ‘수월관음도’, 공예부문 황보지영 씨의 ‘관욕반’ 등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특선 11점, 입선 22점 등 모두 45점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1500만원, 최우수상은 5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총무원 문화부는 불교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1차 포트폴리오 심사와 2차 수상권 작품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엄선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 2점은 문화체육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을 추가해 미술대전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불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윤열수 가회박물관장은 “불교미술대전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불교미술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창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예부문 목어이야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이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고 평했다.
불교미술대전은 1970년 불교미술전람회로 시작해 올해로 4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전통불교를 계승하고 현대미술의 가치를 추구하며 한국불교미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해오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매년 작품을 공모하면서 불교계 최대 미술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1일 서울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수상작은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과 함께 오는 9월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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