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일요일.
어제(1/31) 부로 일요일 운동시간을 9:30 에서 9:00로 30분 당겼습니다.
아직은 겨울이라 몸도 무거울 때라서 회원님들이 많이 늦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일찍들 나오셨습니다.
9시도 되기전에 나오신 재진형님을 비롯해서 혁봉형님과 같이 운동장 보수작업을 하는 사이, 그리로 전화를 돌리니 많이들 나오고
계셨습니다.
두 게임정도 하면서 몸풀었더니 인원이 12명이 되었습니다.
박관수 부회장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중간에 가시고, 상열형님 오셔서 4인조 3개팀 만들었습니다.
A 조 : 이재진, 함영만, 김혁봉, 윤기한
B 조 : 박상열, 여운익, 이민규, 유정수( 면천 사장님 )
C 조 : 정용석, 김남수, 유재룡, 최병주( 열쇠 사장님 )
팀짜고 나서는 C조가 조금 빠질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새 족구화 신고 힘내서 일취월장한 수비력을 보여준 재룡형님 덕분에
C조가 5승 1패 한 것 같고, 젤 강할거라고 생각했던 A조가 3승 3패, 어제 아무 이유없이 꼬인 B조가 1승 5패 한 것 같습니다.
어젠 우리팀 C조의 승리였습니다. ㅋㅋ ^^ V
어제 좋은 성적의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재룡형님의 안정적인 수비입니다.
이제 제법 구력이 쌓여가니 공보는 눈도 많이 좋아지시고 힘도 조금씩 빠지는 데다가 새 족구화까지 장착하셔서 어제는
말 그대로 못 받는 공이 없었습니다.
운익 형님도 수비가 엄청나게 좋아지셨고, 족집게 과외 받으시는 차세대 첨단세터 영만 형님도 세터.수비 모두에서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수비.세터진들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이에 비해서 공격수들은 진도가 별로 안 나가고 있습니다.
공격이 강해지는 만큼 그에 대비하는 수비도 견고해지고, 수비가 강해지면 그걸 뚫기 위해 공격이 다시 발전하는 선순환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걸 위해서 공격수 들도 좀 더 자주 운동 나오시고 개인적으로도 좀 더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두 조금이라도 나은 공격수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___________^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그린팀의 눈치가 살짝 보이긴 했지만 3팀간의 미니리그 3라운드까지 다 끝냈습니다.
운동후에는 요즘 장안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남동태탕으로 가서 동태탕.동태찜 드셨습니다.
게임도 많이하긴 했지만 점심식사 단가도 높은 아이템인데다가 민규형님 빼고는 모두 참석하셔서 식대가 게임비에서 조금
오버가 되었습니다.
일요일 운동후의 점심식대에 관해서는 지난번에 한번 말씀드린대로 1일 기준 2만원 정도 오버되는 비용은 별도로 회원님들의
찬조를 받거나 각출을 하지않고 회비에서 지원하기로 하겠습니다.
어제는 3만3천원이 오버긴 하지만 그 전주에 2천원만 오버가 되었기 때문에 33천원 모두 회비에서 지원했습니다.
식사후에는 많은 분들이 당구장으로 이동하셨습니다.
재진형님.상열형님.기한형의 개인전은 무산되고, 남수형님 VS 열쇠사장님의 술을 위한 개인전과
운익형님.혁봉형님 VS 영만형님.용석 의 겜페이 경기만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우리팀이 가볍게 이겼으나 두번째 게임에서 완전히 뒤집어지고, 마지막 세번째 게임에서 맥주값까지 똘똘말이 쳤습니다.
지난번 하겸이랑 편먹고 관수형님.태우형 팀이랑 친 것처럼 완전 긴장 이빠이에 살 떨리는 경기였습니다.
여튼, 결과는 영만.용석 팀이 운익.혁봉 팀을 이겼습니다. ^^
개인적으로 겜페이 3연패, 개인적 1패 뒤에 거둔 정말 눈물나는 승리입니다.
게임후에 재진형님, 운익형님이 당구수지가 짜다고 하시는데 저얼~ 대 그렇지 않습니다.
짠 당구가 4패뒤에 겨우 1승 하나요? ^^
여튼, 어제는 족구도 너무 재미있었고 당구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둘다 이겨서 더 그럴지도... ^^;; )
당구장을 나서니 이미 6시 근처... 아침 9시도 안되어서 나와서 깜깜해질때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숨죽이구 마눌님 말 자알~ 듣고 찌그러 져서 잤습니다. ^^
이번주 일요일에도 어제 처럼 많은 회원님들 나와서 즐겁게 운동했으면 좋겠구,
나날이 발전하는 재룡형님, 운익형님, 하겸이... 등 장안 회원님들의 더 발전된 모습 기대합니다.
장안 화이팅 ~~!!!
- 용석 -
첫댓글 1승 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