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비글로우가 연출하고 故 패트릭 스웨이즈와 키아누
리브스가 열연했던 90년대 액션 스릴러 '폭풍 속으로' 의 리메
이크작이다
아 이게 원작은 엄청 묘한 재미가 있었다
남성들의 뜨거운 우정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성정이 묘하게
섞여있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 있었는데
리메이크작은 완존 마초적이다
자니 유타역 맡은 배우가 어딘가 모르게 키아누 리브스 느낌이
있긴 한데 몸에 문신도 그렇고 풍기는 이미지가 엄청 브루털한
마초 느낌이다
보디역 맡은 배우는 말할것두 없고
먼 300을 보는듯 했다
폭풍 속으로가 재밌었던건 마초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보디와
마초라기보단 다소 중성적이고 미소년적인 자니 유타 두 남자가
자아내는 묘한 캐미가 컸는데
리메이크에선 그런 느낌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상남자와 미소년이 이끌어가는 감정선의 대립과 화합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이건 둘 다 마초 300틱하니 드라이 하더구만
액션씬은 보다 더 스펙타클하고 훌륭했수나
진정 중요한 두 주연배우의 캐미가 약하다보니 몹시 지루했다
눈은 즐거우나 맘은 허하다고나 할까?
암튼 그래두 욕하고 싶진 않다
많이 신경 써서 연출한것 같두만
https://youtu.be/HwT-NV0hFP0
첫댓글 훌륭합니다
폭풍 속으로ㅋ 아... 청춘이여^^b
Born to lose, lived to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