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식 |
축구명문 여수 구봉중학교, 30년만에 제패
축구명문 전남 여수 구봉중학교가 30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구봉중학교는 지난 16일 군산에서 폐막된 제14회 금석배 전국 초중고 학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양중학교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5년 창단한 구봉중학교 축구팀은 중등부 명문팀으로 명성을 날려 왔으며, 고종수, 노인우, 정동복 등 다수의 국가대표도 배출했다.
타당조사에서 밀리면 화양개발차질 화양개발 대동맥, 덕양세포간 4차선 도로확장
기획예산처 타당성 용역 중… 현 교통량 평가는 불리 향후 전망 고려해 우선순위 배정되도록 지역여론 모아야
화양관광단지 개발의 대동맥이 될 ‘지방도 22호선 덕양-세포삼거리 간 4차선 확장사업’의 착공 시기는 언제쯤 될까. 올해 안에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먼저 건설교통부가 현재 수립하고 있는 <국.지도(국도.지방도)5개년 개발계획 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하며, 이후 기획예산처와 KDI가 실시하는 <국.지도 중장기계획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에서 우선순위로 평가돼야 한다.
‘지방도 22호선 확장사업’은 국도 17호선 여수시 소라면 덕양마을과 국도 77호선 여수시 화양면 세포마을 삼거리 간 22km구간의 현 12차로인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약 3천1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가 용역을 진행 중인 <국.지도 5개년 개발계획 타당성 조사>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획예산처와 KDI의 <국.지도 중장기계획 타당성조사 검증 용역>에서 우선순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언제 사업이 추진될지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화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주)일상을 비롯해 여수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화양지구의 개발을 위해서는 이 사업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우선순위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교통량 을 중요하게 평가할 경우,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주)일상 관계자는 “화양관광단지를 개발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나 지금도 토지 소유주들의 무리한 땅값 요구로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관광개발의 전제조건인 도로교통망 확보마저 어렵게 된다면 사업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며 “현 교통량 보다는 향후 전망을 토대로 타당성 검증용역이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예산처-KDI 용역에서 우선순위에 선정될 경우, 내년에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2007년께 공사가 발주되고, 2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내지 2010년에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션리조트 16일 본격 착공 6월 말경에 기공식, 박람회 BIE실시단 방문 이전
(주)일상이 소호동에 건설하는 오션리조트가 지난 6일 일성건설(주)와 착공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간벌작업과 토목측량이 16일부터 시작됐다.
일상은 오션리조트 건설부지의 간벌작업이 끝나 진입도로와 주차장이 조성된 6월 말경이나 7월 초순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BIE실사단이 여수시를 방문하기 이전에 특급호텔.컨벤션센터.콘도.스파월드 등 모든 시설을 준공시킨다는 목표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수시와 의회,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일상의 조성락 이사는 오션리조트가 완공되면 여수시가 해양관광도시로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BIE실사단이 현장을 둘러보고 세계 최고 수준급인 오션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면서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자들과 회의장소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된 도시라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전주광양 고속도로 여수까지 연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당론으로 확정해 지원”
한나라당이 전주∼광양 고속도로의 여수 연장을 당론으로 확정해 지원키로 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2일 전남도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로부터 “호남고속철도와 전라선 복선전철화, 광양 컨부두 건설, 섬 개발을 위한 연륙·연도교 건설, 공공기관 유치,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당 차원에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특히 전주∼광양 고속도로 여수까지 연장하는 것을 당론으로 확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국민생각’ 모임 소속 국회의원 7명은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현안과 균형발전 방안에 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지자체 가운데 낙후도 1위이지만 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원을 기반삼아 발전방안을 찾고 있다”며 “내년 국고예산 심의때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해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여러가지 지원대책을 강구 중이며, 친환경농업 등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엄호성 의원(부산 사하 갑)은 “지난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며 “회원국가로 부터 여수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조언을 직접 들었던 만큼 앞으로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조언했다.
자원봉사 곳곳에서 피어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원봉사 활동이 곳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화정면 낭도 등 여수시 관내 4개도서의 584가구 1,250여명을 대상으로 도서 순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도서 순회 봉사활동에는 동신대 한방병원, 여수시보건소, 광주 Y미용학원, 대우 삼성 LG 가전3사,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두번째로 18일 돌산읍 신기마을에서는 여수시직능자원봉사단 4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수지침, 이·미용, 부황, 뜸, 가전제품수리, 가구정리, 집안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여수시종합사회복지관내 사랑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자들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돌산읍 신기마을에서 20일에는 여수동백원에서 미용, 목욕,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의 봉사활동이 주위의 아름다운 미담이 되고 있다.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 잇따라
국내 최대 정유회사 중 하나인 GS칼텍스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여수시와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GS칼텍스 여수공장내 중질유분해시설(RFCC)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기름이 공장 배출구를 통해 인근 바다로 유출됐다.
기름이 유출되자 회사측은 해당 생산시설과 인근 바다에 이중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유출 장소로 추정되고 있는 중질유분해시설은 한달 전부터 시설 개.보수 작업이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름이 유출돼 유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제작업과 함께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사포원유저장탱크(34D-04)에 저장돼있던 원유가 흘러 주변 토양을 오염시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사고가 나자 회사측은 탱크내 기름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부지내 토양오염검사를 위해 환경관리공단에 오염도 조사를 신청하고, 탱크외곽 배수로 주변에는 오염확산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회사측은 "유출 여부는 물론, 유출된 기름의 양, 유출경위 등에 대해 현재로선 밝히기 어렵다"며 "모든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환경.노동단체들은 "GS칼텍스의 원유탱크 대부분이 제작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탱크들임에도 개방검사는 10년에 1회꼴로 이뤄지고 있다"며 "원유유출 사고는 회사측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인재"라고 지적했다.
여수 국동 대형마트 입점 가능 행정심판委 '허가 반려 취소' 판정 사업진행중 개정된 조례 적용 불가
여수시가 개정된 도시계획조례를 적용하면서 건립이 불투명했던 여수 국동 대형 할인마트 건립(본보 1월4일자 보도)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도 행정심판위가 부지 소유주가 여수시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에서 소유주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김모씨(63·여수시 국동)가 여수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김씨의 주장에 타당성이 있는 만큼 여수시는 건축허가신청 반려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도 행정심판위는 이날 재결문에서 “건축허가 신청 전 관련법규가 개정됐더라도 허가와 관련된 절차를 밟고 있었다면 개정 법규를 적용할 수 없다”면서 “시의 건축허가 반려는 행정의 신뢰보호 원칙을 어기고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준공업지역인 국동37-100외 4필지1만8천939㎡부지에 대형 마트를 건립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와 도건축위원회의 심의까지 통과하고 마지막 절차로 시에 건축허가신청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건축허가 신청 직전인 지난해 11월 준 공업지역에 판매 및 영업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자 시는 지난 2월 김씨가 제출한 건축허가신청을 반려, 개정된 조례의 적용시점을 두고 논란이 됐다. 도 행정심판위가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여수시는 김씨가 재 건축신청할 경우 이를 허가할 방침이다.
한편 김씨가 건축할 건물에는 국내 유명 할인업체인 L마트와 학원 등이 입주할것으로 알려졌다.
안전모·안전화 등 미착용 근로자 과태료 5만원 즉시 부과 여수지방노동사무소, 내달 1일 시행
여수지방노동사무소는 보호구 착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안전모, 안전대, 안전화 미착용 근로자에 대해 과태료 5만원이 즉시 부과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근로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건수는 2003년 9건, 지난해 1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사망재해의 52.8%(564명)를 차지하는 추락·낙하·비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대·안전모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노동사무소 관계자는 “현재도 사업주가 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토록했으나 근로자가 이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면서 “내달 1일부터 근로자가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1차 경고없이 현장에서 즉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노동사무소는 안전모·안전대 착용으로 추락·낙하·비래로 인한 사망사고를 최소한 20%(112명 감소) 정도 감소시킨다면 이로 인한 직·간접 비용은 414억원(112명×3억7천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다”면서 “안전대·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경미한 부상에 그칠 수 있는 사고가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안전장구 착용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어 완전 양식기술개발 성공
전남 여수대 수산생명과학부 정관식 교수팀이 최근 자원량 감소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을철 대표적 어종인 전어의 완전 양식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정 교수팀은 “어미 고기의 사육환경 조절과 먹이의 영양 강화 등의 사육기법을 개선, 육상 수조에서의 ‘순치사육’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수대 연구팀이 성공한 ‘전어 어미확보 및 조기산란 유도에 의한 인공 수정란 생산 기술개발’은 종전까지 전어가 자연상태에서 산란하기 직전의 친어를 무분별하게 체포하여 수정란 일부를 확보하는 원시적 방법을 탈피해 전어의 완전양식 체계를 구축, 산업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어는 생태 특성상 무리를 지어 행동하며, 움직임이 빠르고 성격이 급해서 어획시 비늘 탈락에 의한 대량폐사 현상으로 양식기술 개발이 늦어졌다.
특히 성숙 조절에 의한 조기 채란으로 인공종묘 생산의 기술개발 뿐 아니라 친어로부터 계획적인 대량의 어린 치어 생산이 가능케 됐다.
전어는 분류학상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어획량이 1997년에 1만4천t에서 2002년에는 4,700t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광양만 등 남해안에서는 ‘가을철 전어는 깨가 서말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높으며, 최근에는 건강식품 또는 기능성식품으로 관심을 끌면서 소비량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식 자동수집기 구축사업-
○…여수대(총장 이삼노)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 대학도서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자동수집기보급 구축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여수대는 교육부로부터 1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식자동수집기 구축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인쇄 형태로 생산된 학술정보 등을 일괄 디지털화하여 정보 서비스를 강화, 대학 도서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동부권 산업체와 산학협력-
○…여수대(총장 이삼노)의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김이곤 교수)과 동부권산업체(GS칼텍스외 29개업체)는 19일 오전 여수대 둔덕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체결 조인식’을 갖는다.
이날 조인식에는 여수시청을 비롯, 산단 지원기관 및 여수산단 산업체의 대표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산학협력 체결로 산업체들은 산학협력중심대학의 육성 및 교육체제 개편사업, 산학협력체제 구축사업, 기업맞춤 R&D 및 기술이전 사업, 지역혁신을 위한 인력양성 및 산업체 지원 공용장비 구축사업 등 공동협력과 지식 기술 정보 등을 상호 교류하여 상호 효율성과 발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천 |
삼성전자와 주문식 산학협력 外
○…순천 제일대학(학장 성동제)은 19일 오전 10시30분 학내 도서관 회의실에서 삼성전자서비스(주) 서부지사(지사장 변상록)와 ‘주문식 산학협력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순천 제일대는 이번 협약에서 학내 전자정보통신과가 삼성전자서비스와 산업체 주문형 교육과정 및 교과과정을 공동개발 운영하고 교육을 실시하여 배출된 기술력을 현장에 조기 투입, 상호간의 발전을 기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순천제일대학 전자정보통신과에서 1학년 과정(1년간) 동안 전기·전자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초(2월말)에 삼성전자서비스(주)에 필요한 소요인원 1.5배(10~15명)을 선발, 2학년 1학기 과정동안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맞춤식 수업을 하게된다.
-내일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
○…순천대(총장 김재기)는 우수한 문예창작 특기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5회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을 20일 오전 10시 제2인문사회과학대학 합동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순천대 문예창작학과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운문부 84명, 산문부 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천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집행관실 화재, 방화 유력
용의자는 바깥에서 오른쪽 유리를 깬 뒤 왼쪽 문을 열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법원 관계자들이 집행관실에서 불에 탄 집기들을 정리하고 있다.(고영호기자/CBS전남)
법원 집행관실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 순천경찰서는 방화가 유력한 것으로 추정했다. 집행관실 한 구석에 있는 가로 50cm, 세로 40cm크기의 유리창을 외부에서 깨고 침입한 흔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도 이 지점에서 지문을 채취해가는 등 감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집행관 업무인 경매와 입찰 등에 불만을 품은 관계자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직간접적인 해당 인물들을 상대로 다각도의 수사를 펴고 있다.
특히 법원에 설치한 CC-TV에서 화재 발생 시간을 즈음해 승용차가 출입한 화면을 포착하고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다.
또 집행관실에 있던 현금 20만원은 그대로 있던 것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것은 아닌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6일 오전 4시 20분쯤 순천시 왕지동 광주지법 순천지원 1층 집행관실 7평짜리 창고에서 불이 나 서류 일부가 소실됐다.
노 대통령 '호남고속철도 착공 지연' 재검토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불가논의와 관련, "새로운 관점에서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지시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식을 마친뒤 광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 광주 전남지역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낙후도 반영,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지원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노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과 관련, "현재 부산은 매년 적자분을 보전해 주고 있는데 호남고속철을 경제논리에 맞춰 해법을 찾는다면 예산이 불균형하게 지원되는 꼴이다"며 경제정책위에서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해찬 국무총리가 올해 초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불가' 입장을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호남고속철에 대한 정부방침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관측되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해서는 지역낙후도 반영이 최대 관심사였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낙후도가 최우선적으로 감안돼야 한다"며 "지역낙후도는 전남과 전북, 강원 등의 순이다"고 건의했다.
노 대통령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련해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서울 시민 대부분이 지방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고향을 발전시킬 공공기관 이전에 반대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역낙후도 감안 논리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J프로젝트와 광주 문화수도 조성사업 지원 분야 등에 대해서도 지역 관계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광주·전남 중학검정고시 21일 광주서초교서
2005년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응시자들도 이날 광주시 서구 화정동 광주서초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중학 검정고시는 격년제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실시하기 때문에 올해는 광주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중학 검정고시 응시자는 광주교도소내 16명을 포함해 모두 218명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 도덕, 사회를 비롯해 3교시까지 9과목을 치르게 되며, 수험생은 시험시간 종료전에 정답기재를 완료하더라도 퇴실은 할 수 없다. 또 고사장 내에서는 소형무전기, 휴대폰, 무선호출기(삐삐)를 소지할 시 부정행위자로 간주되며, 시험당일 고사장 앞에서 금속탐색기로 검색할 예정이다. |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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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민주 한화갑 “신당은 실체없는 당” 공조 부인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중부권 신당과 공조 내지는 연대가 관측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실체가 없는 당과 무슨 말을 하냐”며 신당과의 공조를 부인했다.
한 대표는 17일 전주를 방문, 전북도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전북CBS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는 당과 결혼을 말할 수 있냐”며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혀 정치권 일각의 신당과의 공조 내지 연대설을 부인했다.
다만 한 대표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책공조는 가능하다”고 덧붙여 신당 창당이 본격화될 경우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노무현대통령이 물러나면 없어질 정당과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한 대표는 “열린우리당이 합당하자고 하는 것은 첫째 국회 과반수 숫자를 채우기 위해서고 두 번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싸우면 어려우니까 그런 것이다”며 “남북통일을 위해 합당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정치적 목적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의 4,30재보선 결과에 대해 최근 열린우리당의 한 중진이 민주당을 ‘삼별초의 난’에 비유해 지역당으로 폄하한 것에 대해 “그런식으로 말하면 열린우리당은 몽골군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대표는 민주당 재건을 위해 “정책대결과 새로운 엘리트군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과거의 지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공기관 전북이전에 대해서는 “공기관 이전은 무조건 낙후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전북이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민주 '5.18 진상규명 이뤄져야'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아직도 5.18 진상의 핵심인 발포 명령자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관련자료의 완전공개와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5.18은 진상 규명과 가해자의 참회와 사과를 바탕으로 용서와 화해, 화합이 이뤄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첫댓글 전주-광양 고속도로 뚫리면 집에 좀 빨리가겠네요..^^ 요즘 한나라당은 호남민심잡기와 서민 정책에 좋은 방응을 얻는데 열우당은 뭐하나 ㅠㅠㅠ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