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베베들.. 제 고민 좀 들어주새요ㅠㅠ 워낙 친구도 적고 그래서 이야기할 사람이 적어 여기에 적어봅니다..
본인: 22년 기준 24살 (만 23세)
22년 전문대 간호학과 졸업 및 간호사 면허증 취득
고등학교 때 아예 공부 안해서 내신 없는 수준으로 엉망이고 정시파이터였습니다. 그나마 정시도.. 반년 공부..!
이과생입니다..! 약 5년동안 고등학교 과목 아예 안하고 간호 공부만 했기에 노베이스입니다!
문제점은 간호사가 너무너무 하기 싫다는거에요. 아예 간호쪽 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실습하면서 어떠한 분야도 간호관련 일은 안해야겠다고 느낀 뒤로 취업 준비도 아예 안했습니다,,
22년도에 알바만 하면서 생활했고 내년에 수능을 다시 볼까 생각중입니다. 워낙 물리를 좋아하고 선생님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커서요. 학교선생님은 사범대 나와야만 가능하니까요.. 국립대를 생각하고있고 일단 정시모집 올해 3명이고.. 등급컷이 3.5정도입니다. 경쟁률은 대략 6:1 정도였던 것 같아요.
노베이스가 정시로 현역들과 싸울만할까요..
수학, 영어, 한국사만 거의 노베이스
국어, 탐구는 완전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지만 제 수능점수는 264732 (국수영한생물물리) 이렇게입니다!
- 하고싶은 이상을 쫓아 25살에 수능을 다시 보고 대학을 다시 다니는게 맞는지
- 현실을 받아들이고 간호사를 하는게 맞는지
- 일반 중소기업 취직을 하는게 나은지
이런 고민들을 하고있습니다..
고민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셔도 좋고.. 그냥 위로도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현실적인 조언, 채찍과 같은 말들도 정말 제게 필요하기에.. 감사할 것 같아요.
어렵고 복잡한 고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 하고 싶던 일도 돈을 벌기 위한 일이 되면 하기 싫어지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아서 그냥 하기 싫어도 하자는 생각도 사실 약간 있긴 있어요 근데 정말 하기 싫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해요...! 한때 선생님을 꿈꿨던 사람으로서 뭐 혹시 국립대가 힘들어질 성적이 나오더라도 그냥 다른 학교 물리학과에 가서 교직이수를 할 수도 있는거고요! 선생님 될 수 있는 방법은 꽤나 많으니까요.
하지만 선택은 결국 본인 선택일 것이기에... 열심히 응원하겠슴미당 고민이 다 보이는 것 같아서ㅠㅠ 그냥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몬베베 파이티잉!!!!
감사합니다,, ㅠㅠ 돈을 벌게 위한 일이 되어버리면 하기 싫어진다는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끝없는 생각 끝에 제가 결정하겠지만..그래두 말티쥬님 덕에 용기를 조금 더 얻는 것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입니다. 교사가 되는 길이 꼭 사범대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사범대를 나오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긴 합니다. 그래도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 좋으실 것 같아 알려드려요.
교사가 되는 길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중등 교사 기준입니다)
먼저 몬베베가 아시는 것처럼 사범대 진학 후 교원자격증 취득을 하고 임용시험을 봐서 국공립 중등(중고등학교)교사가 되거나 사립 학교에 취직하는 것이 있어요.
두 번째 방법은 교직이수입니다. 사범대를 언급하셨으니 중등(중고등학교) 교사를 목표로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원하시는 과목이 있으시겠지요? 물리 좋아하신다고 하셨으니 물리 학과나 관련 계열 학과를 진학하신 후 성적이 상위 3%(이는 학교 별, 학과 별로 상이합니다. 3%는 예시입니다) 이내에 들면 교직 이수를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제 중학교 사회 선생님께서는 경제학과를 나오시고 교직 이수를 하셨는데, 원래는 교직에 뜻이 없으셨다가 기회가 주어져 인턴과 교생 실습을 모두 해보니 교직에 더 잘 맞는 것 같아 교사로 진로를 정하셨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교직 이수를 하시고 임용 시험 혹은 사립 학교에 취직하시면 됩니다.
정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지만 최대한 빠르고 편한 길을 찾다보니 사범대에 국한되어 생각한 것 같아요! 간호대에서도 200명 중에 30등이였지만 교직이수의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어 다른 대학에 진학해 교직이수하는 건 너무나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ㅠㅠ
세 번째 방법은 대학원 진학입니다. 물리교육과 대학원으로 진학하시면 되겠지요. 이 때 진학하고자 하는 과목의 계열 학사가 있으셔야 됩니다. 이는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겠네요. 또 대학원이 없는 과목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으실 듯 합니다. 일반 학교 대학원에도 교육 관련 대학원이 개설되어 있고, 한국교원대 대학원에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대학원은 선생님이 되고 나서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듣기로는 요즘엔 석사까지 따는 추세라고 하네요.
아직 수능을 겪지 않은 학생인지라 1년 안에 가능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으나 1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별로 보는 과목도 다르니 잘 찾아보시고 비중을 조절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부디 같은 교단에서 만나뵈면 좋겠네요:) 화이팅하세요!!
@판결 넘 감사해요..! 판결님두 꼭 교사란 꿈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댓글보면 직업에 대해 어떻게 다가가는지 방법도 잘 알고있고.. 저보다도 대단해요!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하구 좋은 밤 보내시구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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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느낌이라... 언급해주신 간호쪽 직업들도 더 서치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산택한다면 임용도 너무 티오가 적어서 국립은 애초에 생각도 안하고 사립만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립도 사립임용을 다 하는 추세라 5년 후면 더 힘들어질테지만 ㅠㅠ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교대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저도 초등학교 교사라는 꿈을 꾸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낮은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학교도 아닌데 막상 돈을 정말 잘 버는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 꿈을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엄청 많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그 과목에 대한 애정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교사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 인생이 아니기에 권고하게 이 길을 가라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특히나 자신의 마음에서 진정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요…그래야 자신도 학생들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앞길이 너무 막막하고 힘드시겠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일은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전.. 응원해요!!! 진짜진짜!!! 🫶🫶🫶🥰🥰🥰
ㅠㅠ 넘 감사해요,, 학생때 희망직업 쓰면 언제든 제 희망으로는 선생님을 써왔거든요. 어쩌면 미련인가 싶기도 하지만... 약 7-8년동안 미련이 남는건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여러생각이 공존해서 넘 복잡했어요.. 고등학교 때에도 친구들 가르쳐주는게 너무 재미있기도하고 제 덕에 성적 오른 친구들을 보면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그 뿌듯함 덕분에 교사라는 꿈을 언제나 꾼 것 같아요. 응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흣댜듓댜댜흣댜듓 우와 그 정도면 소질도 있으신거네요..멋져요 멋져…☺️☺️☺️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오늘 밤은 걱정 없이 보내시길 바랄게요 🙏🙏 파이팅!!!!
안녕하세요 저도 교사를 꿈꾸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지만 아직 전 모르는게 많고 남들보다 많이 부족해서 제가 어떠한 조언을 해드리진 못하지만 응원이라도 하려고 써보아요! 충분히 지금도 잘하고 계시니까 너무 자책하시지마시고 마음 가시는대로 정말로 자기가 하고싶으신거 해서 이루시면 좋겠어요! 지치고 힘드실때도 많겠지만 주저앉지말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달려가시면 좋겠어요♡ 글에서부터 마음씨가 진짜 착하신분같아서 더욱 응원하게 됩니다 모든일이 다 잘되시면 좋겠고 항상 행복하시고 행운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어떤 선택을 하든지간에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몬베베 화이팅!!ㅜㅜ
응원 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를 응원해주신 것처럼 몬베베님두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가장 듣고싶었던 말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 행복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이번주도 화이팅하고 많은 웃음이 오갔으면 좋겠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