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 신경숙의
「깊은 슬픔」중에서...
팔공산 관음봉에서...... 진.
기다리는 사랑이 아름답다면
보내주는 사랑은 소중하지요. ^^
긴 세월 함께 차곡차곡 쌓아올린
정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느낌,
이별보다 더 아픈 말은 없을겁니다.
이별의 고통은 격어본 사람만 알지요.
영원한 이별이던 다시만날 이별이든......
우린 언젠가 헤어져야 하잖아요.
영원한 함께는 없기 때문에.... ㅠ
모든 것 잊고 힘찬 날들되세요.
- 팔공산 자락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