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폭우,제주,..그리고 공룡원개장소식까지...3

8/14 애국가에도 이런 귀절이 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느님이 보우하사 정확히 새벽6시도 아니고 7시부터 개이기 시작한 제주앞바다… ‘..오늘 잠수함 운항하나요?..’…네….앗싸~~~!!! ‘여보, 제주도가 이렇게 덥기도 하구만~!’ ‘그러게요,어머 이 따가운 햇살좀봐~ 홍홍~~~’ 거의 반쯤 실성한듯한, 마냥 행복한 표정의 우리 일가족 뿌옇기만한 바닷속마저 환상스럽게 느껴지는 서귀포잠수함투어 밀폐된 공간에서 너울데는 물결속에서 몽롱한 구역질이 솟아올라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가에 구토물대신 웃음이 걸릴수있었던건 다 2일간의 폭우속 트레이닝후 맞이한 제주산 쨍쨍햇볕때문..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extrusionok="f" gradientshapeok="t" o:connecttype="rect"></v:path><?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lock v:ext="edit" aspectratio="t"></o:lock></v:shapetype> <IMG style="MARGIN: 3px 0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EX4%26fldid%3D8hY%26dataid%3D1434%26fileid%3D1%26regdt%3D20070815030852%26disk%3D12%26grpcode%3Dcstour%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border=0> 이제 진짜 색깔의 산호..랍니다. 실제보면 쬐~~끔 더 이뻐요 <IMG style="MARGIN: 3px 0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EX4%26fldid%3D8hY%26dataid%3D1434%26fileid%3D2%26regdt%3D20070815030852%26disk%3D12%26grpcode%3Dcstour%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border=0> 자식들…연못에 새우깡 던지면 비만스런 몸짓으로 약간은 역겹게 몸싸움하는 잉어들처럼 잠수부가 던진 미끼에 진짜 벌떼처럼 몰려들더군요..연출된 상황이지만 애들은 기쁨~~ 오늘은 좀 느낌이 좋아! 오늘만큼은 짜여진 스케줄데로 한번 슛들어갑니다 하고 부자지간에 짬뽕국물로 승부한다는 ‘덕성원’ 중문점을 찾아갔더니 오늘 휴업? 영업준비? 앵? 오후 1시에 왠 영업준비? 우리동네 짱개집은 이시간이면 등골에 땀이 흐르도록 바쁜데.. 어제 부자지간에 짬뽕국물내기 대판혈전이라도 있어서 다들 전사했나? ㅆ ㅍ!!!! 스케줄 파토날때를 대비해 시간날 때 호텔로비에서 인터넷하면 찾아낸 대타 코스 오늘이 제주 공룡원 개장날이라고하네요, 찾아가는 길 어귀어귀 표지판부터 설렁하더니 주차장은 완전히 ㄱ ㅍ 이더군요. 저 멀리 주차하러 갔다오니 매표소앞에서 30분을 기다리며 분위기파악한 마눌의 한마디…’…여기 오늘 돈내고 들어가는 사람 거의 없어, 다 초대권이고 도민할인이야!...’….매표소 아줌마에게 협박반, 사정반해서 나도 도민처럼 할인된 가격에 출입허가~! 입구에 선 진짜 실물크기의 브라키오사우르스부터 범상치않은 포스가~~~~ <IMG style="MARGIN: 3px 0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EX4%26fldid%3D8hY%26dataid%3D1434%26fileid%3D3%26regdt%3D20070815030852%26disk%3D13%26grpcode%3Dcstour%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border=0> 신천지 미술원을 개조했다는 이곳 곳곳에 난립해있는 공룡들의 동상… 일단 대부분이 실물크기이며 우거진 산림속 곳곳에 있어 분위기는 정말 쥬라직?h을 연상케하고 자세히 보면 요놈들이 움직인다는거!!!!(조금씩 아주 조금씩…입만 살아있다는거..) 하지만 전혀 요동치않는 죽은 돌덩이만 보다가 미동일지언정 살아있는 흉내를 내주는 녀석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오늘 진짜 덥기 덥나보다…) 하지만 화석박물관은 정말 국보급입니다요. 교육적 효과가 만땅일 듯…. 하지만 교육적인거에 별로 흥미없는 우리 일가족…딥다더운 화석관을 지나 3D 애니상영관으로 입장하는 순간…아~~~~~행복하여라~~~이 에어컨의 달콤한 에어컨디셔닝~~~ 요거 입체안경쓰고 관람하는건데 보고나서 또 봤음. 이 시원함을 더 만끽하고 싶다는 핑계였지만 보면볼수록 재미나고 3D가 괜찮다는거…제주의 명물이 될듯말 듯.. <IMG style="MARGIN: 3px 0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EX4%26fldid%3D8hY%26dataid%3D1434%26fileid%3D4%26regdt%3D20070815030852%26disk%3D10%26grpcode%3Dcstour%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border=0> 공룡미로에서 공룡들에게 쫓기며 동심에 여념없는 부녀지간… <IMG style="MARGIN: 3px 0px"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EX4%26fldid%3D8hY%26dataid%3D1434%26fileid%3D5%26regdt%3D20070815030852%26disk%3D9%26grpcode%3Dcstour%26dncnt%3DN%26.jpg" align=absMiddle border=0> 티라노의 발톱을 건드리고 개구장이 미소로 생사를 건 레이스를 달리는 딸내미   개장잔듸밭 공연을 펼치는 제주여상? 밴드부의 구슬땀을 뒤로한채 공원을 나서려는데 따님의 눈길을 끄는 코너…’화석발굴 체험관’ 그럼? 열심히 찾으면 화석을 찾을수있다? 게다가 오늘이 첫날이니 더 많이 찾을수있다? 소시적 국민학교 소풍의 하일라이트 보물찾기하는 맘으로 누가먼저랄것없이 부녀지간에, 부자지간에 모래밭에 파묻힌 화석찾기 일전!! 하지만 딸내미가 찾은건 핫도그 막대기, 철없는 아들내미가 찾은건 비온뒤 지렁이…‘아~~~~~ㄱ!!’ 마눌의 단말마를 끝으로 제주 공룡원 개장기념 투어 여기서 끝~~~!! <o:p> </o:p> 이후일정은 십자평 절대로 지도책자에 나온 식당 찾아가지 마세요 덕성원에서 상처받은 위장을 채우려 렌터카회사에서 나눠주는 책자에 나온 ‘입 ㅅ’ 이라는 곳에 갔다가 바가지만 옴팡! 유명한 맛집을 4군데 거치면서 마누라님의 평 ‘…일단 무지 친절해…맛, 청결, 위치, 가격을 따지자면 책으로 2권이지만 일단 무지 친절해 그리고 덤장 중문점…인테리어 너무 맘에든다~~~’ 이아줌마가 잘 나가다가 왠 김밥옆구리? 맛집에와서 왠 인테리어? (사실 지금 사는 집 이사올 때 욕실 수리 비싸다고 안했더니 5년째 바가지 랍니다….) <o:p> </o:p> 그리고 고팀장님의 늘 인자하고 친절하고 거침없는 답변과 시원시원한 해결~~~ 제주여행의 이스터에그…입니다.(이정도면 **월드 환불입금 해 주실거죠? 조속히~~~) <o:p> </o:p> 그럼 이만 총총…성남 서윤이 아빠였음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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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특권(Event) 돌풍,폭우,제주,..그리고 공룡원개장소식까지...3

블랙젝 추천 0 조회 425 07.08.15 03:0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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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밍
07.08.15 09:23

첫댓글 재미난 후기 잘 읽었습니닥 아침부터 웃었습니닥 아직도 미끈한 언니들이 생각이 나네여
별천사
07.08.15 10:23

유후..거운 후기..너므너므 뽀땃한 후기..너무 감사해요..너무 잼있게 잘 봤어요..^^
CS아이
07.08.15 12:49

가족여행의 즐거움 ^^ 행복하셨죠? 넘넘 부럽습니당 ㅋ 행복한 가족여행의 끝자락을 저도 이어서 곧 가렵니다 제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