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보던 지난 한해를 거른 겨울제주..
하이얀 눈꽃을 기대했지만,
눈꽃대신 회원님들 미소가 꽃이 되어줬고 봄바람인양 시원히 느껴졌던 바람을 온몸으로 맘껏 받아들일 수 있었다. 몸도 맘도 그안에서 행복했다!
언제나 그렇듯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노심초사 맘을 놓치 못하며 준비하고 꾸려내셨을 동이님과 레드향님께 특별감사드립니다. 함께 해 두고두고 생각날 예쁜추억 만들어두신 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제주 상공
파란하늘속 하이얀 한라가 우리들을 맞아준다!
처음 와 보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드디어 합체! 모두들 반갑습니다!
홍매가 빼꼼히 우리들을 구경한다.^^
백리향 너의 향기를 그리며~
찍는분과 찍히는분 누가 더 행복할까요?!^^
저나무가 먼나무여?ㅎㅎ
에고 힘들다 엄마는..
어찌 코를 쓰다듬은 효험은 있으신지..^^
들어오면서부터 내내 찾은 귀하디 귀한 고귀한 토종동백.. 어쩌다 이리 됐는지.. ㅠ 제주 곳곳엔 우리네 동백은 사라져가고 이름모를 동백들로 가득하다.
명자꽃도 화들짝
당일 내려온 이들을 배려해 이날점심은 도시락이 아닌 외식..고맙습니다! 제주하면 갈치조림이 빠질 수 없죠.
새벽부터 출발하느라 주린배.. 게눈감추듯 싹싹 먹고 옆 테이블거 까지 공수해왔다 ㅎㅎ
상산.. 반짝이던 잎이 다 지고난 상태라 향기가득 널 몰라봤네.
하늘타리
가시 돋친 넌 누구냐?!
도깨비가지 열매?! 님들 찾아봐주세요.
지기님의 발빠른 소식으로 하이얀 동백도 만나고.
여정내 우리들의 애마가 되어 준 버스.
덕분에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었다.
말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기님~!^^
숨은 뱅기 찾기
첫댓글 2020년도에 나 홀로 제주 여행 중, 그 당시 제주의 핫플레이스였던 '테쉬폰'을 찍으러 성이시돌 목장 들러서 새미 은총의 동산, 근처에 있는 왕따나무 찍는다고 막 돌아다니다가 교통편이 끊겨 두 시간 넘게 찻길 걸어 버스정류장 까지 나왔다는.. 고생했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눈없는 1월의 제주가 조금 아쉬웠겠지만 흐드러지게 핀 예쁜 동백꽃이 열일을 했군요~
꽃들을 보니 봄이 저만치 온 듯..설렙니다.^^
봄내린님 ^~^
사진 보며 즐감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사진도 감사합니다^~^
그대 눈길 따라
다시 한번 가 봅니다.
분명 같은 길 다녔는데?
역시 보는 눈이 다릅니다. 😆
평소에도 이름불러줄 일이
없는 상산나무인데
앙상한 가지에 마른 열매만
매달고 있었으니~
오름길 걷는 내내 많았지요
단아한
재래동백이 유난히
그리운 날이였어요
유난스런 색도 그렇고
떨어진 꽃잎에서조차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던~~
저 꽃에도
동박새는 찾아올까요~^^
역시나 봄내린님의 감성 가득한 사진들에
심쿵입니다.
서울의 겨울 풍경에서 제주의 봄 풍경으로
빠르게 공간이동을 하니
몸과 마음이 훈훈한게 아주 행복했지요. ^^
귀여운 벌의 투명한 날개까지 생생히 담긴
이 사진에 다시 맘이 설렙니다~ ㅎㅎ
처음본 백동백도 인상깊었고 목장 아이스크림ㅎㅎㅎ~
지기님~ 마음베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