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채운재에서 최근 출간한 책
나 상국
충북에서 활동 하시는소설가16분의 단편소설이 실린 작품집 입니다.
충북청소년소설문학상 당선작 신과의면담/권솔 도 실렸네요.
충북소설 - 2014 -통권17호
399페이지 14.000원
충북소설은 1995년 1월 15일 소설가 강준희. 박희팔. 지용옥.
민병완. 전영학. 김창식.최창중. 이항복. 문상오의 발기로
충북소설이 결성 되었다.
강순희. 김미정. 김승일. 김영식. 김홍숙. 박하익. 송재용. 오계자.
이규정. 이귀란. 이종태의 동참으로 21명이 소설문학을 계승하여
1998년 10월 17일 창간호 (조각보 만들기)를 시작으로 17호 (보리가 뿔났다)
를 발간 하였다.
창조적 발상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참멋진 청소년의 문학적 끼와 재능
발산기회를 제공하고 소설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충북청소년 소설문학상을
충북교육청 후원으로 제정하여 작품을 공모하고 당선작을 시상하고 있다.
16人 단편소설 選
안수길 박희팔 최창중
전영학 김창식 문상오
송재용 김미정 이귀란
오계자 이항복 이종태
김홍숙 이규정 김승일
지용옥
송재용 장편소설
금강별곡
●송재용 장편소설 ‘금강별곡’
장편소설 3권과 소설집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 온 송재용 소설가가 최근 장편소설 ‘금강별곡’을 발간했다.
작품은 일제 말기인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일제 침탈로 빚어지는 비극적인 상황들이 눈 앞에서 그려지듯 펼쳐진다. 주인공들이 뱉어내는 토속적인 언어들이 감칠맛 난다. 풍자와 해학의 미가 돋보인다.
연옥이 꽃가마를 타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는 장면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연옥은 오빠와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혼인을 하려던 참이다. 어릴 적부터 연옥을 연모해 온 억수는 꽃가마를 가로막고 연옥의 얼굴을 보려다 연옥의 오빠인 치문에게 인정사정없이 얻어맞는다. 분한 마음에 이를 갈며 집에 온 억수는 상처가 낫자 품을 팔러 다니기 시작한다. 가난한 그에게 가진 것은 연옥에 대한 순정 뿐. 억수는 시집간 연옥의 생일선물로 마른 위어를 주기 위해 노를 저어 금강을 건너가다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나룻배의 사공이 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처절하고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낸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었던 때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삶은 때로는 광기에 가깝다.
사공 노릇을 하며 억척같이 돈을 벌어 마침내 연옥과 동거하며 사랑을 이루지만 끝내 이별을 맞이하는 억수, 일본 기생과 조선인 남자 사이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학대를 받다 결국 집을 나와 자살로 생을 마치게 되는 연옥, 아내의 출생의 비밀을 숨긴 처남을 살해한 뒤 도피생활을 하다 시집 출간 직전 형사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하고 자결하는 연옥의 남편 상묵,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상묵을 꼬드겨 애를 가졌다가 어머니까지 잃는 수난을 당하게 된 나루터 주막집 딸 행순 등의 기구한 삶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속도감 있는 문장과 긴밀한 갈등 구조가 책에서 손을 떼기 힘들게 만든다.
* 저자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길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미끼’, ‘불꽃에 사른 치잣빛 굴레’, 소설집 ‘쓰다만 주례사’, 칼럼집 ‘기업 채근담’ 등을 발간했다. 중편 ‘쓰다만 주례사’는 노사화합 드라마 소재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되며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현재 충북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운재. 394쪽. 1만4000원.
첫댓글 며칠전 임원진 회의에 갔다가 받아온 책입니다.
저의 블로그에 신간 책 소개를 하는 코너가있는데
거기에 소개를 해서 출판사나 작가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블로그가 있으시면 이러한 코너를
만드시면 내 책이나 지인들 책을 소개할수 있을 겁니다.
멋진글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충북출신입니다.
지금은 고향인 충주로 돌아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복된 오후되시구요. 해피데이
야누스님 충북충주 출신이시고 고향인 충주로 가셔서 글을
쓰고 계시는 군요.
저도고향이 괴산 입니다.
충주문인협회에도 아는 분이 계십니다.
편안한날 되시고 늘 건필 하세요.
홍보국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송재용
송재용 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금강별곡이 전국의 서점에서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초암 나상국 회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내년 가을쯤 출판예정으로 길지 않은 장편소설 쓰기 시작했습니다 송재용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합니다.
회장님 감사 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박재근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송재용
저도 책두권 읽어보고 있습니다.
금강별곡은 다 읽었고 보리가 뿔났다는 읽고 있는 중입니다.
송재용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려 주신 발행인님 감사드립니다.
김희영님 금강별곡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관심과 격려에 보답하겠습니다. 청주에서 송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