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덩개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포구는 순두내 하류 서쪽 조간대 중층에 붙어 있다. 그 바깥 지금의 매립한 자리에 밧옹덩개를 밧개라고 한다. 이 곳은 옹덩개의 보조 포구다. 그리고 멀리 톤대섬이 있다. 그 안에 어디든 배를 붙이기에 좋은 곳이다. 태풍 때만 옹덩개 안으로 배를 들여 맨다. 지금은 톤대섬을 따라 방파제를 놓았다. 한림항은 제주항에 이어 물류항으로 자리잡고 있는 항으로 유명하다.
▲ 옹포독개포구
▲ 옹포독개포구
▶옹포(독개)포구
옹포(독개)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위치하고 있다. 독개포구 서북쪽으로 길게 내뻗은 포구를 마련했다. 후미진 곳 안에 이중으로 방파제를 만들었다. 모두 네 개의 칸살이 있는 셈이다. 안쪽 칸살에는 동개와 석은물이, 그리고 바깥 칸살은 모살개와 감저빌레가 있다. 그러나 석은물과 감저빌레 쪽에는 배를 붙여두지 않고, 동개와 모살개에만 배를 붙인다. 동개는 조간대 상층에, 그리고 모살개는 조간대 중층에 걸쳐 있다. 최근에는 양 쪽으로 길게 방파제를 쌓았다.
▲ 협재큰개창포구
▲ 협재큰개창포구
▶협재(큰개창)포구
협재(큰개창)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두 개의 포구가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를 큰개, 규모가 작은 포구를 족은개창이라고 한다. 이 포구 조간대 상층에 걸쳐 있어서 어지간한 썰물에라도 배를 움직일 수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쪽으로 길게 방파제를 쌓아 놓았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비양도의 풍광은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금능버랭잇개포구.
▶금능(버랭이잇개)포구
금능(버랭잇개)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포구는 버렝이개는 동쪽의 장사콪과 서쪽에 있는 코지를 의지하여 만들어졌다. 길게 뻗어나간 장사콪은 동풍을 막아준다. 겹으로 성을 쌓아 칸살을 나누는데 바깥쪽의 칸살을 밧개창, 안쪽의 칸살을 안개창이라고 한다. 주위에는 소왕물과 집알물이 솟는다.
▲ 비양도개창포구
▲ 비양도개창포구
▶비양(개창)포구
비양(개창)포구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포구는 마을 앞 구녀와 오저부리 사이에 있는 포구로서 개창(선창의 뜻을 지닌 포구)포구라고도 한다. 이 포구는 조간대 상층에 자리하고 있다. 썰물 때는 안으로 배가 드나들 수 없어서 바깥에 매두어야 한다. 그래서 안쪽 칸살을 안개창, 바깥 칸살을 밧개창이라고 한다. 옛날 포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방파제를 쌓아서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