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11월 24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올 들어 가장 추운날씨 맞네요. 따뜻하게 입고.. go go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 참모인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54·사법연수원 17기)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57·16기)이 함께 사의를 표명하므로써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과 특별검사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이를 보좌해야 할 ‘사정 컨트롤타워’가 완전히 붕괴된 것입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내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좌장으로 꼽히는 김 전 대표가 대통령 탄핵에 정치적 명운을 걸고 나서면서, 야권과 비박계의 ‘탄핵 연대’가 세를 불리며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 정확히는 민정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때 벌어진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은 우 전 수석의 처가 회사와 관련된 횡령 등의 수사만 이뤄졌지만 이제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된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주치의에게 태반주사 등 영양주사를 놔달라고 먼저 요구했고, 이를 주치의가 거부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주치의가 물러난 뒤 청와대에는 각종 주사제가 대량 반입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60·구속기소) 성형외과’로 알려진 김영재(56) 성형외과 의원 원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병원을 휴진했다고 해명했지만, 이 병원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에는 이날 프로포폴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은택, 장시호 씨 등 비선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문체부의 사업들이 줄줄이 축소 또는 폐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깎인 예산만 1천 700억 원이 넘는데, 역설적으로 보면 이 비선 실세들이 얼마나 다방면에 개입해서 이권을 챙겨 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부친 최태민씨 묘가 야산에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행정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묘를 조성하면서 산지도 무단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최씨 일가에 묘지 이전명령과 함께 훼손한 산림에 대해 원상복구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경찰이 26일 열릴 5차 촛불집회에서 지난 1~4차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시위대의 청와대 인근 행진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지만 주최측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일부 도로 불허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23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해 본격적인 군사협력을 한다고 하나 국익을 위해 그렇게 필요하다고 강조해 놓고는 현장 공개를 막은 걸 보면 정부 주장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건데요. 여론과 야당 반대를 무시하고 정부가 협정 체결을 강행한 데 따른 비판 여론이 거세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격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포천시 양계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 국내 최대 닭 사육지인 포천에서 AI가 확진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망이 쉽게 뚫리는 게,이유가 있었습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소독약의 상당수가 효능이 기준 이하인 '맹물 소독약'이나 다름없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아휴~ 이런 나쁜XX. 뭘 믿나ㅠㅠ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방식을 학기 말이나 학년 말에 학습 결과를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기재하던 방식에서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을 관찰해 과정 중심으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나이스(NEIS·학교생활기록부 작성프로그램)상에서 학생부 수정이나 정정을 하려면 금융거래 수준의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보안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고 스마트폰, 중고 PC 등을 거래하는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거래되는 중고기기들 속에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은 설정모드에서 초기화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지만, 일부 제품은 암호화를 한 뒤 초기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군부대에 난방용 경유를 운송하는 유조차 운전기사들이 60억 원어치의 기름을 몰래 빼돌려오다 적발됐습니다. 유조차를 개조하고, 추적당할까 봐 GPS 송신기도 옮겨달고,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동원됐습니다.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를 사칭한 악성 코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메일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랜섬웨어 사이트로 연결돼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칠한 집들이 채운 곳이 있는데 바로 부산 감천 문화 마을인데요. 달 ‘감’, 내 ‘천’ 자를 써서 물이 달고 좋다는 뜻으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예뻐 그리스 산토리니와 비교되는데요. 올해만 150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인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질문 받으신 적 없나요? 숨겨진 맛집을 소개해주세요.... 관광지 음식점 말고 그 곳 사람들이 자주 가는 숨겨진 곳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숨겨진 맛집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맛집은 숨겨지지 않으며, 숨겨졌다면 맛집이 아닌거죠. ㅎㅎ ■비타민D가 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비타민D가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온 바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으로 성인은 400IU, 18세 이하 어린이는 200IU면 충분한데, 비타민 D를 쉽게 얻는 방법 8가지 소개합니다. ●햇빛=햇볕만 잘 쬐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의 80%를 얻을 수 있다. 피부가 흰 사람들은 하루 30분 정도만 쬐여도 충분하고, 피부가 검은 사람은 2시간 정도 필요하다. ●우유=우유 한 컵에는 대략 100IU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달걀=노른자 하나에는 21IU의 비타민D가 들어있고 흰자에는 순 단백질이 있다. 완전식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달걀은 영양의 보고다. ●버섯=한 연구에 따르면, 양송이는 중파장(파장 280~320㎜) 자외선을 쬐면 내부에 있는 비타민D가 400%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버섯은 저지방, 저 칼로리 식품으로 버섯만 먹거나 피자, 햄버거, 샐러드 오믈렛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 ●새우=오메가3가 풍부하며 고단백에 지방, 칼로리는 낮다. 대신 콜레스테롤은 조금 높다. 새우 85g에는 129IU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대구 간유=생선 기름은 먹기가 거북하지만, 요즘은 향신료를 첨가해 다소 먹기가 낫다. 큰 수푼 하나의 양이면 하루치의 340%에 해당하며,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도 풍부하다. 다른 간유에도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비타민D는 대구 간유에만 있다. ●참치=비타민D가 들어있는 가장 확실한 식품이다. 단백질과 오메가-3도 풍부하다. 참치 85g에는 비타민D 200IU 정도가 들어있다. ●연어=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자연산 연어에는 양식 연어보다 비타민D가 4배나 되고, 자연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있다. ■사람의 장, 특히 대장엔 100조에 가까운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 중 90% 이상은 박테로이데테스와 페르미쿠테스 라고 합니다. 페르미쿠테스(Firmicutes)라는 미생물은 비만의 원인인데, 채소·과일로 구성된 천연주스를 21일간 마셨더니 이 미생물의 숫자가 천연 주스를 마시기 전 41.3%에서 21일 후 21.8%로 거의 반토막 났다고 합니다. 결론은 비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얘기인 것 같네요. ■어제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은 더 추울 거라고 합니다. 이런 한파가 올겨울 자주, 또 강하게 찾아올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역설적이게도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와, 전 지구적인 온난화 경향에도 한반도 겨울 전체 수은주를 평년 수준이나 그 이하로 끌어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목요일 아침. 무척 추운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4E54F5836102C2E' class="txc-im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