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죽은 동생에 원수를 갚기 위해 들어간 학교에서 사랑에 빠지다▒#52#

[§기도§]

#52











지금 내 앞에 지웅이가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이 앉아 있다,
지승이가 떠나기 전까지도 그토록 미워했던 사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난 이사람이 무척이나 싫다..
그리고 언제가 한번 본적이 있는 사람..








"어제 말했던 저랑 사귀고 있는 애예요,믿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보여 드려야
믿으실것 같아서,데리고 왔어요,"

"그래?"

"류계령,인사해,우리 아버지,"







차갑게 굳어 버린 얼굴로 날 반기는 그 사람을 향해서 난 허리를 90도 구부려서 인사를 했고 그 사람은 끝내 내 인사를 받지 안겠다는 굳은 심지로 고개를 돌려
버린다,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다,
병원에서 밤 늦도록 지웅이에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을때,
이 사람과 한번 마주친적이 있었다,
난 단숨에 아버지라는걸 알아차리고 인사를 했지만 이 사람은 내 인사를 무참히
씹어 버리고는 다시는 그 곳에 오지 말라는 말 뿐이였다,








"학생,"

"네.."

"우리 지웅이 정말 좋아하나?"

"......."

"재산 보고 노리는 애들이 많아서,"






어의가 없다,








"내가 저번에도 말했을텐데,우리 지웅이 찿아 오지 말라고,
그 말에 의미가 전달이 되지 않았나보지?보기 보다 머리가 나쁘군,"

"아버지,"

"넌 조용히 해라,지금 저 학생하고 말하고 있잖아,"







지웅인 내가 걱정되는지 계속해서 내게 시선을 주었고,
난 그런 지웅이에 마음을 잘 알기에 여기서 약해지지 않았다,






"네,저 머리 나빠요,전 제가 듣고 싶은것만 듣고,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거든요"

"그 말에 뜻이 뭔가?지금 내 말이 하찮게 여겨진다는 뜻인가?"

"그렇진 않은데요,그리 비중있게 받아 들여지지는 않아요,"

"건방지군,"

"건방지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하지만..돈보고 지웅이랑 사귀진 않아요,
차라리 지웅이가 부잣집 아들이 아니였다면..지금보다 더 좋아했을꺼예요,
무슨말을 해도 밎지 않으시겠지만,,"







매우 불쾌하다는듯한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고,
혈압이 올랐는지 뒷골을 만져 보이는 그 사람,








"너 여자 보는 눈도 어디서 다 그런것들만 데리고 오는구나,"









참아야 했다..








"당장 헤어지거라,"

"못합니다,"

"뭐?"

"류계령이랑 못헤어집니다,"

"넌 내 후계자야!!그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지 않느냐!!
잔말말고 다음주에 약혼식 날짜 잡히거든 약혼 준비나 잘 하거라,"







그랬구나..지웅이..또 압박에 못이겨 약혼이란걸 해야 하는구나..
이제 후계자를 포기한 지승이 대신 지웅일테니까..








"이제 어리석은짓,두번 다시 안합니다,"

"무슨 소리냐,"

"아버지에 뜻대로 행하여 가슴에 상처받고 평생 후회하는짓 이제 안한다구요,"

"........"

"저 이 애 아니면 안돼요,후계자..포기 하는일이 있더라도,
이 애만은 이제 다시는 포기 하지 않을래요,"







그리고는 내 손을 꽉 잡아 보이는 지웅이..
지웅아..너 그러면 나 너 점점 더 좋아지는데..
근데 나 너무 불안해..너무 무서워..









"학생,나가 있게,"

"네?"

"지웅이랑 둘이서 할 애기가 있네,"










난 걱정스러운 마음에 지웅일 바라봤고,지웅인 걱정말라는 눈빛을 내게
보내 주었다,
그렇게 난 그 둘만 병실에 남겨 놓은채 그 곳을 나왔다,
긴장이 풀리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 진다,얘기도 길어질것 같고 그렇게 난 화장실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무심코 엘리베이터를 지나칠때쯤에 얼핏 내 눈에 스쳐 지나간
사람이 있었으니..
화훈선배?선배가 병원엔 무슨일일까?
난 나도 모르게 선배에 뒤를 밟기 시작했고,조금후에 화훈선배가 들어간 곳은,
506호 병실이였다,
난 조심스레 병실로 걸어가 문틈으로 안에 상황을 몰래 엿보기 시작했다,









"오빠~~~~"

"잘 잤어?너 밥 또 안먹었네?"

"응? 아..요즘 밥 맛이 없잖아.."

"그래도 오빠가 잘 먹으라고 했잖아,"

"알았어,담부터는 잘 먹을께,"

"오빠,지금 다시 나가봐야돼,"

"오늘도?"

"오빠가 열심히 돈벌어야 우리 진이 수술도 해서 병도 고치고 건강해지지."

"응..."

"하루종일 심심해?"

"........"

"오빠가 심심하지 말라고 게임기도 사다주고 인형도 사다줬잖아,
어디 나가면 안된다,저번 처럼?"

"알았어,"

"최대한 빨리 올께,밥 잘먹고있어,"

"근데 오빠,오늘도 꽃 만드는거야?"

"글쎄,갔다 올께,"

"응,잘 갔다와!!"







그렇게 화훈선배가 문을 향해 걸어 나왔고 난 무의식적으로 몸을 숨겼다,
병실을 나온 화훈선배에 모습이 사라지고,
난 조심스레 병실안으로 들어갔다,
병실안에는 침대에 살짝 걸터앉은 곰인형을 가진 예쁜 여자아이가 앉아 있다,
초등학생?중학생?










"곰아,나 어제 꿈꿨는데,그 사람이 또 나온거 있지>_<
넌 알잖아,그사람.."










그 사람?










"어??누구세요??"








날 희안한것을 본것처럼 신기하게 쳐다보는 그 여자아이,
난 애써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냥 지나가던 사람인데,아, 아는사람이 입원을 해서,
그러니까 그래서 ..음..지나가다가 어..니..아!!곰인형이 너무 이뻐서 들어와봤어,"







너무 놀란 나머지 나도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을 둘러 대기 시작했고,
그 아인 뭐가 그리 좋은지 날 보며 싱글싱글 웃어 보인다,







"곰이는,내껀데,"

"그래?아..미안..^^;;"

"언니,"

"응?"

"우리 친구해요,"

"친구?"

"난 오랫동안 이 곳에 있어서,,심한 천식으로 몸이 원래 약해서 아무데도 가지
못해요,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해서요..너무 심심해요.."

"아..그렇구나.."

"언니가 내 친구해줘요.."

"그럴까?"

"정말요??언니 여기 매일 와요?"

"응?아..응.."







내가 왜 이런대답을..
하지만 저 아이에 눈빛이 너무 간절해 보여서 그럴수밖에 없었다,







"우와~그럼 매일 놀러 오기예요!!"

"음..좋아,"

"신난다,내 이름은 화진이예요,"

"성이 화,이름이 진이지?"

"네~"

"언니 매일 진이 보러 놀러 올꼐,"

"약속해요,"








내게 새끼 손가락을 내 밀어 보이는 여자 아이,
난 손을 내밀어 새끼 손가락을 걸어 주었다,
도장에 복사까지..
그때,복도에서 유지웅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온다,






"류계령!!"








"진아,나 그만 가봐야 겠다,내일 올께,"

"벌써요?"

"응,미안해^^내일 꼭 올께,"

"네,잘가요~"









난 환하게 날 보며 웃어주는 그 애에게 아쉬운 인사를 한채로 복도로 나왔고,
내가 가버린줄 알았는지 애타게 불러대는 지웅이가 보인다,








"지웅아!"

"하,.야!! 어디 갔었어?한참 찿았잖아!!"

"그냥,좀,,얘기는 해봤어?"

"나가자,배고 프다,나 밥사줘ㅡ"

"뭐야,얘기 해봤냐니까,"

"밥,"

"알았어-_-;;"






















지금은 어디?내가 자주 오는 맛나 분식집^-^
지웅이는 이 곳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도 계속 투덜투덜 될 뿐이다,
당연하지,이런곳에 온적이 없으니,크큭,








"아,매워,"








떡볶이를 먹고 이런 반응을 보인다,지승이는 잘 먹드만,







"남자가 매운것도 못먹어!!"

"씹,이런거 뭐하러 먹어!"

"맛있잖아!!"

"맛인긴 뭐가 맛있어,아,매워,"

"쿡,지승인 잘 먹드만,"

"......."









순간 말을 잘못했다는걸 깨달았다,내 말에 아무말도 없던 유지웅이 갑자기 떡볶이를
입에 마구마구 넣고 억지로 씹어대기 시작했다,







"매우면 먹지마,"

"됐어,"

"화났어?"

"씹,내가 왜 이렇게 됬냐,"

"왜.."

"아 존나 매워,"






열심히 먹다 안되겠는지 물을 한잔 다 원샷하고는 내 물까지 뺐어가 원샷해버린다,







"그러게 먹지도 못하는걸 왜 그렇게 먹어,"

"내가 병신이지,"

"......."

"그 새끼랑 비교 되는거 싫어,앞으로 내가 더 잘먹을꺼야,"

"뭐?"

"그 새끼 왜 생각하냐고!!"








또 질투하고 있어,귀여워^-^








"알았어,안하면 되잖아,이제 지승이 애기 안꺼낼께,"

"아,쪽팔려,"

"괜찮아,이런거 못 먹을수도 있는거지,"

"내일,"

"응?"

"내일이 마지막이네,"









...........................그러고 보니..내일이 사귀기로 한 마지막 날이잖아,,"
















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º
오늘은 한시간 정도 늦어 졌네요,혹시나 기다리고 계신 분,없으셨겠죠?^-^

내일이 벌써 5월달이 시작되는 1일이예요,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아무튼 이제 곧 여름이니까,기분이 좋아져요>_<더운거만 빼면-_-;;

꼬릿말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_<

큐㉫ㅣ소ㄴㅕ♡님(헤헤,이해해 주신다니까 다행이네요,아!!님에 한마디에 힘이 나요>_<감사합니다!! 시험 끝나셨으면 이제 마음껏 놀수 있으시겠네요^-^)

S아이네꼬S님(음,이제 곧 운동회 하시구나~총연습을 하는데 왜 쪽팔리셨어요?혹 넘어지기라도-_-;; 아무튼 재밌는 운동회잖아요>_<크큭,학교 수업 안해서 좋고,그쵸??재밌는 운동회 되시길 바래요~)

♡㉡ㅐ㉤ㅣ★님(처음 뵙는 분이시네요>_<반가워요>_<아우~그런 과분한 칭찬을!!감사합니다,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써야 겟네요>_<)

다슬이님(중독된다는 말까지,,부담되는데요?크큭,너무 감사해요~~친구들한테 애기도 해주시고~재미있는 소설 알려주는 그런 비중한 역할을 맡고 계시다니!!앞으로도 찰부탁 드립니다,헤헤,저두 사랑해요>_<)

청순쟁이‥♡님(컴퓨터 금지 당하셨어요?저런,,슬프셨겠다,,^^;;몰래 보다 들키면 더 과중한 벌을 받게 되는건 아는지 걱정이...아무튼 여전히 재밌게 읽어 주신다니 저로서는 영광이구요!!님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지웅이가 되어야 겠어요!!)

ToT딸기우유ToT님(너무 감사해요!!헤헤,다시 찿아 주시고~매일 님을 볼수 있어서 좋아효>_<앞으로도 자주 자주 찿아 주세요!!감사합니다!)

§살구사탕§님(님도 오늘 처음 뵙는 분이시네요>_<반가워요>_<시험 기간이신데도 찿아 주시고,시험 잘 보세요!!아, 전 펜까페 없어요^^아직 부족해서 그런거 가지고 있기에는 많이 부족 하답니다^^아무튼 마음만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소설에 만땅~님(처음 보는 분^^거기다가 친구들한테 보라고 고마운 협박까지,정말 고마워요,헤헤,앞으로도 계속 쭉~찿아 주세요~감사합니다>_<)

꼬릿말 달아 주신분들_사랑합니다_♥

[청순쟁이‥♡]

꺅>< 지금도 숙제한다고 컴터 하는중-_-; 지웅이 넘 조아염 ㅜㅜa 빨리 계령이가 지 마음을 털어놔야 할텐데...ㅜㅜa 기도님 재밋는 소설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해염^. ^)乃

[청순쟁이‥♡]

그리구 걱정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

[큐㉫ㅣ소ㄴㅕ♡]

네 ^&^ 이제 시험 다 끝났으니까 해방인거죠~ 넘넘 잼 쏘요~ 지웅이도 좋아요~~~ㅋㅋ 담편도 길게~~~~~~~~~~~써주셔야되요~

[ToT딸기우유ToT]

그럼요~~~ 맨날 이 소설만 생각하눈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담편 원추요~~~

[S아이네꼬S]

쪽팔리는 이유가 까만바지입고 흰티인데다 권투 글러브 끼고-_-;; 흐익..어쨌든 되게 쪽팔라효~~ㅠ.ㅠ

[v뷴홍빛아가v]

저기 기도님.... 지웅이랑 계령이랑 잘되게 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