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인질로 삼으면서 학교를 위한다, 학생을 위한다 위선 떨지 말라. 저희는 인질이 아니다.’
21일 찾은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캠퍼스 게시판 곳곳에는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을 비난하는 대자보와 메모지 수십장이 붙어 있었다. ‘공감 없는 시위 그만하라’ ‘청소노동자 시위 지지 않는다’ ‘노동자OUT’ ‘학생볼모 하청파업 반대한다 철회하라’ ‘학생 임금 9160원, 청소근로자 임금 9390원’ 등 청소노동자들의 임금협상을 폄하·혐오하는 문구가 대부분이다.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도 “청소노동자들이 거짓 정보로 선동해 학교 이미지만 나빠진다” “고작 400원 때문에 학교 화장실이 쓰레기장이 되는 게 상상된다”는 등 청소노동자들을 비난하는 학생들 글이 쏟아졌다.
재학생들의 댓글 반응
청소 노동자분들의 시위는 모두가 응원했지만 민노총 남자들이 들어와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버린다고 협박하고 여고생들이 입시 시험을 보러 온 날까지 고등학생 아이들에게 시위 피켓을 들이밀었다고 함..
학생들이 연대하지 않는 이유는 계속 사실을 왜곡하고 학생들을 모욕하는 시위를 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연대를 바라는 점임 처음에는 처우개선을 요구하셨어 그 다음은 임금 인상이고 여기까지는 학생들도 연대하고 학교 압박하기도 했음 그러면서 점점 정규직 전환+정년 70살까지 계속 말이 바뀌었음 그 과정에서 민노총이 학교 시위에 끼고 총장이 입장문까지 냈음 그동안 계속 임금 올려주다가 올해만 사정이 좋지 않으니 동결하는 걸 양해해 달라고. 근데도 총장은 우리의 의견을 무시한다면서 이름 모욕, 예대 학생 작품 훔쳐가서 시위물품으로 쓰기, 꼴찌대학이라고 비하, 컴퓨팅 사고라는 과목을 언급하면서 기업의 논리를 따르는 과목을 배우는 게 덕성의 현주소다, 노동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의 발언 등등이 문제인거야
첫댓글 미친
이럴줄알았다 여자가 반대하는건 이유가 있지
ㅁㅊ
남자들이 문제인건 욕먹어도 싼데 정규직 전환이랑 임금인상 요구가 뭐가 문제라는거임......
이런 상황이라 그런 듯.. 그리고 처음에 청소 노동자분들끼리 하는 시위는 학생들도 응원하고 지지해 줬었다고 본문에 썼어
@와이라노사우르스 글쎄...뭐 기사본 나는 학생들이 총장 입장을 저렇게 두둔해주는거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네
@오징어숙회에밀키스 총장이 덕성여대 출신이고 의전 거부할 만큼 학교에 애정 많은 사람임
@오징어숙회에밀키스 이런 의견도 충분히 이해해! 제3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다양한 의견 나올 수 있는 거니까
학생들이 연대하지 않는 이유는 계속 사실을 왜곡하고 학생들을 모욕하는 시위를 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연대를 바라는 점임 처음에는 처우개선을 요구하셨어 그 다음은 임금 인상이고 여기까지는 학생들도 연대하고 학교 압박하기도 했음 그러면서 점점 정규직 전환+정년 70살까지 계속 말이 바뀌었음 그 과정에서 민노총이 학교 시위에 끼고 총장이 입장문까지 냈음 그동안 계속 임금 올려주다가 올해만 사정이 좋지 않으니 동결하는 걸 양해해 달라고. 근데도 총장은 우리의 의견을 무시한다면서 이름 모욕, 예대 학생 작품 훔쳐가서 시위물품으로 쓰기, 꼴찌대학이라고 비하, 컴퓨팅 사고라는 과목을 언급하면서 기업의 논리를 따르는 과목을 배우는 게 덕성의 현주소다, 노동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의 발언 등등이 문제인거야
@목소리를 드릴게요 작품 훔쳐가서 시위물품으로..? 와 그건 범죄잖아.. 진짜 노답이다
여자들이 반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남자새끼들이 문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