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손절한 옛친구 지금 생각해보면 성격 진짜 이상했음 ..

[아버지앙이라고 해야지]

나한테 먼저 연락한 적 단 한 번도 없고..

고딩 때 얘 발에 내가 매니큐어 발라준 적 있거든 ? (15년 전임.. ㅈㅅ)
그럼 보통 고맙다 하잖아..? 얘는 우리아빠가 이거 색 이상하대 이런애였음..

그리고 내가 공무원 시험 앞두고 걔 졸작 못 갔다고
서운하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어이가 없어서 .. 친구 통해서 선물 바리바리 보낸 나는 뭐가 됨 ..?

중요한 건 내가 손절 당함 .. ^_^

[아버지앙이라고 해야지]

내가 우리 왜 손절이냐고 얘기나 나누자 하니까
응? 뭐가? 나중에 시간될 때 보자 ~
이지랄함ㅋㅋㅋㅋㅋ 15년을 단짝으로 지내놓고

[아버지앙이라고 해야지]

지금은 손절해주니까 고마워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