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들어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이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취득세 감면 일몰 이후 거래 비수기가 겹치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에 반해 전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세종시는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광역시] 겨울 이사 비수기에 관망세 지속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2% 하락했다.
2012년에 종료됐던 취득세 추가감면을 연장하기로 발표한 후 거래 비수기와 겹쳐 관망세가 이어졌다.
면적별로 ▼66㎡이하(-0.06%) ▼69-99㎡(-0.04%)등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던 소형 면적대도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구(-0.07%) ▼유성구(-0.01%) 하락하는 등 매수세가 많았던 지역도 하락했다.
서구 도마동 럭키아파트가 면적별로 250만원,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3단지대우(92㎡) 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0.08% 올라 매매시장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세종시 공무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유성구가 0.27% 올랐고 동구 0.08%, 대덕구가 0.06% 올랐다.
주거환경이 좋은 유성구나 서구는 전세 아파트 매물이 없어 매물이 나오면 곧바로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8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원 가량 올랐고 유성구 지족동 계룡리슈빌스카이도 면적별로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전체적으로 수요자들이 아파트 가격하락을 우려해 전세시장에 몰리면서 전세 아파트 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아파트 수요 꾸준히 이어져
일찍 찾아온 한파와 대선 탓에 한동안 잠잠했던 세종시 전세 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금주 세종시 아파트 시장은 매매 0.21%, 전세 0.22%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조치원읍 욱일(76㎡)가 매매, 전세 각각 500만원씩 올랐고 조치원읍 신흥푸르지오(134㎡)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망] 새 정부의 취득세 감면 연장 안 통과여부가 결정되는 1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진 반면 전세 시장은 매물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향후 취득세 감면 연장 안이 통과 될 경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전 및 충청지역 아파트 공급 부담으로 인해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전세시장은 서구나 유성구, 대덕구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