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교여행 | 나의 보물, 칼로스 선교회(Kalos World Mission) ②
다음 카페로 운영하는 “칼로스선교회(Kalos World Mission)”에 목사님의 동영상 설교를 올리고 신학생들의 독후감과 간증도 올려져 있다. 그렇게 하다가 선교사님들도 돕게 되어서 20개 나라의 선교사님들을 매월 돕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호소하는 선교사님의 사정을 후원자님들 방에 올리면 정성껏 헌금을 보내주셔서 한 사람에게 7,000불을 보낸 적도 있고 열 개 나라 신학교에 150만 원씩을 후원자가 헌금하여 보냈고 올해도 남아공 선교센터를 짓는 곳에 밀알헌금으로 천만원을 헌금했다.
일생 가난하게 살아왔고 너무나 인색하던 내가 이제 사방으로 선교헌금을 보내면서 주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만 하면 주님께서 넘치게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것을 새롭게 체험했다.
이제 곧 통일이 올 텐데 우리가 후원하는 신학생들이 북한 고향에 가서 목회를 한다면 우리도 물질을 가지고 가서 저들을 도울 것이다. 우리 생전에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다리면서 기도를 드린다. 오랫동안 선교를 하시던 어느 은퇴 목사님이 실컷 도와주어봤자 돌아오는 것은 배신밖에 없다고 탄식하신다.
자식에게도 효도를 바라면 실망하지만, 저들이 먼저 하나님께 효도하고 잘 되기를 기도해 주면 저들이 땅에서 잘되고 부모에게도 효자들이 된다.
선교비를 주는 사람이 있음으로 선교를 할 수 있는 것으로 20명 밖에 안 되는 칼로스 후원자들은 나의 보물이고, 또 하나님 나라의 보물이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내 마음은 온통 좀 더 많은 후원자를 찾고 외롭고 힘들어 허덕이는 오지의 선교사님들을 찾아서 저들과 연결해주어 하나님의 일을 잘 하는 것이다. 모든 헌금을 한국으로 보내면 한국에 계신 탈북자들을 담당하시는 권사님께서 신학생들과 선교사님들께 사방에 돈을 나누어주신다.
칼로스는 헬라어로 도덕적으로 좋을 뿐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는 뜻으로 예수님을 ‘선한 목자’라고 했을 때와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어드렸을 때에 예수님께서 장사를 예비하는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셨을 때에 사용된 단어다. 나의 보물 “칼로스 미션”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참 좋은 보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짐바브웨의 선교보고
6월 22일(수) 오후 5시, 시택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와서 독일 프랑크프르트까지 날아가서, 그 곳에서 7시간을 성경 읽고 글도 쓰니 시간이 금방 가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선교여행을 많이 하는 남편이 아들 덕분에 라운지에 들어가서 호사를 한다.
남편이 성도들에게 집에서 안 신는 운동화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운동화가 많았다.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남아공 사람 두 명이 에스컬레이터로 무거운 가방이 든 공항 카트를 들어다 주고 비행기표 티켓팅하는 곳에 데려다주면서 100불을 내라고 해서 20불만 주었다.
그런데 남편이 5월 24일로 비행기표를 잘못 끊어서 우리 이름이 없고 비행기는 만원이라 표도 살 수가 없다고 한다. 너무 난감했는데 어떤 남아공 사람이 짐바브웨로 가는 짐바브웨 비행기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서 비행기표를 새로 끊고, 벌금을 내서 꽤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었다.
나은혜 사모
크리스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