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입니다, 어느 이발사 아자씨의 거시기가 안 빠져서 죽은 복상사, 이야그입니다, 그러니까 시방으로 부터 얼척 20 여년이 흘렀나 보군요, 흐미 눈 한번 깜박했는데 벌써 20 여년이라니~ 허허~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에공,
서울 어느 동네에 이발소가 있었습죠, 그런데 이 이발사 아자씨 바로 옆에 다방이 있었는데요, 그 다방 레지 아가씨, 중국 교포 아가씨가 있었는데, 가끔 한번씩 보면 응딩이 살살 돌려 감서리 쟁반에다 커피잔 싸서 들고,,
보일똥 말똥하게 치마는 올려 입고, 앞 가심 불쑥 내밀고, 거리 활보하며 댕기덩만은, 그 동네 주차장, 인테리어 가게, 샷시가게, 세탁소, 카센타, 목공소, 등등 휘젓고 댕기더라고요, 그곳 싸장님덜은 침을 질질 십리나 흘리믄서리, ㅋㅋㅋㅋ 그런 그 아가씨와 이발소 아자씨가 불륜에 빠졌었던가 봅니다, 그 이발소 사장님 가끔 보면 머리는 기생 오래비같이 하고 설라므니, 기생 몇 잡아 묵것덩만,,, 거여~ 중국 교포 아가씨와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인지 아니면 그 중국 교포 아가씨는 돈에 그런것인지는 난 아는바가 없고요, 여하튼 그 중국 교포 다방 레지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 거의 밤이면 밤마다 다방에가서 죽치고 다방이 끝나면 둘이 나와 사랑의 놀음을 즐겼던 몬양인데, 어느날 그것도 비 오는 어느 여름날 밤, 이발소에 딸린 골방에서 그날도 어김없이 물고, 빨고, 딩굴고, 안고, 여념없이 용두질을 땀을 뻘뻘 흘리믄서 하고 있었것지요, 밖에서는 번개와 천둥이 치고 비바람이 불고, 난리 땐스를 추는데 말이죠, 그러니 허접한 간판이나 현수막 같은것이 펄럭! 덜렁~ 골목안이 난리 굿이었겠죠, 그럴망정 이발소 골방에서는 오빠, 저빠, 날빠, 거빠, 올라빠, 내려빠, 그러다 여보, 저보, 날보, 너 없으믄 난 못살어, 너무 너무 좋아 난 너 없으믄 못살것따, 어쩌구 저쩌구 하고 있을때 집에 있는 마누라는 "임병할 잉간이 왜 이발소가 끝났는데 얼릉 안들어오고 지롤일까잉~" 이렇게 하믄서 기다릴낀데~ 아이 혹시 이노메 여편네가 요때 이발소로 찾아 오는것 아녀~ 어이 불안해 죽것네~ 하믄서 그럴망정 용두질은 계속 혔것지요~ 그런데 이때, 밖에서 갑자기 이발소 유리창을 폭탄 때리는 소리가 우장창창 꽝!
하고 들렸던 모양이요, 그래서 아마 간 떨어지게 깜짝 놀라며 순간! 이발소 아자씨 혹씨 마누라가 ?아 와서 무슨 몽둥이로 유리창을 깨 부수는줄 알았던지 순간 시퍼렇게 부르르 떨면서 그만 피익~ 그리고 그 다방 레지 중국 교포 아가씨도 놀라서 움찔! 순간 기절초풍 했겠지요, 그리고 깨어난건 중국 교포 아가씨인데~ 아뿔사 이발소 사장은 꼼짝도 안하고, 그것도 거시기는 안 빠지고~ 흐미 시바꺼~ 혼자서 어떻게 어떻게 다방 마담에게 전화를 해서 이발소에 와 보니 헉! 안 빠지고, 개세끼들 뭐 하는것처럼 하고 있고, 얼굴은 청백색으로 놀라 덜덜덜 떨고 있고, 그리고 119 연락해서 병원으로 가서나 어찌 어찌 하고서나 이발소 아자씨 바로 영안실행 그리고 중국 교포 아가씨는 잠적,,, 그리고 훗날 죽은 이발소 아자씨의 마누라가 그 동네에 유유히 나타나서, 주위 사람들 보란듯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것을 과시 하듯 팔짱끼고 댕기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죽은 이유인 즉슨 아마도 비바람에 이발소 간판이 떨어 지면서 이발소 유리 창문을 후려 치는 소리에 놀라 심장 마비를 일으켜 복상사를 한 사건으로 추리 해봅니다, ㅉㅉㅉㅉㅉㅉ 하기사 이왕 한번을 하더라도 할라믄 죽기 아니믄 살기로 해야 쓰것지만,,,, ㅋㅋㅋㅋ 그러나 정사도 장소를 잘 선택해서 안전한 곳에서 해야 된다는것,,,, 우리 모두 때와 장소를 잘 선택해서 합시다, 잘못하믄 "
안 빠져서 리어커에 실려 갈지도 모르니께~ |
출처: 강원도 감자 원문보기 글쓴이: 고수
첫댓글 30여년 전에 울산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그럴수도 있네요
가끔씩 들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