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집에 도착하여
저녁밥을 먹고 집으로 걸어가는 찰라,
도로 건너편에서 펑~~소리가 나더니
차량 본네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겁니다.
불은 순식간에 커지면서
어떤 분이 소화기로 분사를 하고 있지만
꺼질듯 하다가 다시 커지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서너대의 소방차가 도착하여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난 차량은 카니발이였는데
차량에 대한 상식을 좀 아는
아들놈이 그럽디다.
저런 경우는 엔진오일을 너무 교환하지 않아서
엔진오일이 오일의 기능을 못하거나
오일이 거의 없어 뜨거워지면서
엔진이 폭발하는 경우가 거의 맞다네요?
필시 김여사 같은,
차량 상식이 너무 없는 사람의
인재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였는데
지하철 공사 중이라 2개 차선이 줄어들어
항상 교통이 혼잡한 길인데도
갓길 한 차선에 정차돼 있었습니다.
불구경은 보기드문 좋은 구경꺼리지요.
목욕탕에 불이나서 홀라당 알몸으로 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최고의 대박은 아녀도
주변에는 구경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처음 폭발 후 불이 난 모습
소화기로 끄고나면 또 다시 붙는 모습..
소방차가 완전히 진화..
첫댓글 엔진오일을 너무 안갈아도 절케 불이나는구나
알아둬야겠네 ㅎ
아들이 똑똑하네 ㅎ
불구경 잘했네 ㅎ
다른 2차사고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요즘 차량화재
왜그리 많노
아하~~ 그렇게 폭발도 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