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사려니숲길
언제 걸어도 행복한 느낌,
사려니숲길...
초록색으로 큼직하게 쓴
투박한 글씨체도 마음에 듭니다.
빽빽한 삼나무 숲을 뚫고 전해지는
눈부신 아침햇살에 제 마음에도
반짝! 불이 켜지는 듯... ^^
그늘진 숲의 청정한 아침공기는
기분 좋게 서늘합니다.
저렇게나 새파란 하늘을 보며
마음에선 절로 음표가 달랑댑니다. ㅎㅎ
눈부신 햇살과 그늘...
그 사이를 걷는 나미소님의 걸음이 더없이
여유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살얼음에 햇살이 반짝이고...
걸음마다 대롱대는 음표가
제 눈에는 보입니다. ㅎㅎ
얼굴마다
번지는 행복... ^^
베어진 삼나무 그루터기엔
다양한 새 생명들이 터를 잡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제 눈엔
소풍 가는 아이들이 보여요. ^^
숲 곳곳에서 무수히 눈에 띄어 궁금하던
이 열매는 상산나무의 열매였어요.
하절에 초록 잎과
암꽃,수꽃도 만나보고 싶어요.
곳곳에서 만나 궁금하던 이 씨앗은
아마도 백화등의 씨앗인가 싶습니다.
햇살이 강렬하니
나무 그림자가
저렇게나 진하고 선명했군요..
ㅡ민오름
개인적으로 제주의 겨울 추억이 있는
절물휴양림을 오랜만에 보니
왈칵 반가움! ^^
크게 호흡하기 zone!
아주 마음에 드는 zone!!
나무 사이로 놓인 데크길이 참 예뻤어요.
삼나무 수피를 가득히 채우고 있는
초록 이끼들...
쓰러진 나무에도 초록 이끼가 한가득...
참 아름답고 행복한 길입니다..
이 자리에서 잠깐 휴식하며 간식 타임!
늠름한 나무에 기대어 공감의 시간...
햇살 드는 자리의 굴거리나무는
잎새를 활짝 펼치고 있네요.
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너, 참 이쁘구나! ^^
일정을 이르게 마친 날이라
숙소에 들러 배낭을 풀어놓고
슬슬 걸어서 한담해변가로 산책을 나왔어요.
바닷가 카페 봄날에서
달콤한 바닐라 라떼 한 잔을 받아드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
저녁 먹기 전에 한참을 앉아서 쉬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이 내리는 바닷가를
바쁜 거 없이 느실느실 걸으니
또 그렇게 행복할 수가... ㅎㅎ
내일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
3박4일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고 있네요~
첫댓글 가정일도 바쁘신데
숙제때문에 고생많으셧읍니다
수고하심에 감사드림니다
사진 속의 꽃들 보니
봄이 머지 않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버들님 ^~^
알찬 4일 중에
둘이 커피마시며,
오붓한 저녁 시간도 좋았죠 ㅎㅎ
사진은 쉬면서 정리하세요 ^^
사진 고맙습니다 ^~^
언제가도 멋진 절물휴양림,
삼나무숲 향기 넘 좋았지요
사진이 많네요
수고하셨어요 버들님~♡
방랑인님
한라산둘레길
8코스 조릿대길
9코스 숫모르편백길 편한 숲속길로 진행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계절을 달리해 그안의 식생을 살피며 오래도록 걷고픈 길이었습니다.
곳곳에 울려퍼지던 버들님의 탄성이 아직도 사진을 타고 들려오는듯^^
버들님덕에 우리님들도 함께 그 행복 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