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전원주택에서 이상적인 평수....
전원주택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고, 실제 준비하고 또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데 놀랍기도 하고, 강화도 그많은 중개업소가 이를 반증하기도 한다.
특히 시골 살았던 경험이 있는 도시인일수록 그꿈이 열망이 강하다.
인간의 수구초심 같은 거라할까.....
하여 전국 곳곳에 번듯한 전원주택들이 아주 많이 들어서있다.
한때는 서구적 전원주택 형태가 한국의 농촌마을의 풍취를 해한다고 할만큼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도 있었다. 이제는 일반화 돼있다.
기존의 강화전원주택을 보면 대부분이 40평 이상인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 같은 경우로 대형을 선호하는 경향이나 흐름을 반영하듯 전원주택도 같은 트렌드 였다.
또한 크고 번듯한 강화도 전원주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로망이라 할까....
큰차나 큰집이 상징하는 것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본다.
이제는 작은 강화도 전원주택을 염두해두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은퇴후 강화도에 전원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은 비교적 작은 전원주택을 고려하시는 듯하다.
나또한 상담중에 넓은 집보다 넓은 땅을 권해드린다.
시골에서는 집안에서 할수 있는 일보다 집밖에서 할수 있는 일이 많고,
집밖의 생활을 염두해 두고 전원생활을 할것이기 때문이다.
집이 크면 좋은 점도 있으나 단점도 적지 않다.
제경우를 보면 ....
3대가 같이 살 요량으로 건평 48평 주차장이나 창고까지 하면.....엄청 넓다.
아무리 강화농가주택이지만 크다.....
아직 부모님은 따로 사시고
큰아이는 이제 대학가서 서울로 원룸 얻어나가고 3월이면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도 기숙사에 들어간다.
하여 이제는 마누라랑 둘이만 이큰집을 지키게 됐다.
이미 2층은 그저 창고방이었는데 이제 아이들방이 휑하게 생겼다.
강화도 전원생활의 경우 봄이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밖에서 있는 시간은 좀더 많아질 것이다.
강화전원주택이 크면 청소하기, 겨울철 난방, 여름 냉방, 유지보수,..... 다 돈입니다.
아무리 농가주택이지만 크면 세금도 더 내게 된다.
강화에 주말주택으로 쓰시는 분은 넓은 주택의 비효율은 이루 말할수 없이 크고 많다.
하여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강화전원주택을 선택하시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제 공인중개사 10여년 경험상 가장 효율적인 평수가
두식구 부부만이 생활하시면 20평정도가 추천할만한 면적입니다.
그리고 식구 한분당 5평의 추가 면적이 있으면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3인이면 25평 4인이면 30평......
가끔 오시는 손님을 위해 큰집을 장만해가지고 있는 것은 낭비중의 낭비....
특히 은퇴하시고 강화도 전원주택을 장만하시는 분은 이런점에 좀더 숙고하시면 좋을 것이다.
자손들은 아마도 부모님의 강화도 전원주택을 콘도나 펜션정도로 생각을 할것입니다.
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원주택을 가지고 있거나
세컨드하우스나 별장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알아두는 것이 즐겁고 경제적인 전원을 즐길수 있습니다.
강화전원주택 관리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수고나 경제적 부담을 하게 한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많다면이야 거론할 여지가 없고.....
어짜피 강화도 전원주택은 창고(컨터이너급)가 필수입니다.
계절적 살림살이의 순환보관과 전원생활에 필요한 농기구들이 제법 있어야합니다.
10평의 텃밭을 관리하나 100평을 관리하나 그이상이어도 필요한 도구는 거의 비슷합니다.
삽 호미등 농기구와 분무기 구루마 농약 보관함.....
좀더... 예초기 잔디깍기.....좀더 그릴...
제 다른글에도 있지만 그 장비의 한하나 늘어가는 것이 살림느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음은 텃밭....
시골이 좋아 전원을 찾으신 것이니 강화전원생활의 대명사... 텃밭 가꾸기다.
내개인적으로 순수 텃밭은 50여평이면 무난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강화도까지 오셔서 전원생활을 하시는데 주택보다는 전원생활(키우고 가꾸는것)에 좀더 욕심을 부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내집 텃밭에 온갖 유실수가 자식이나 손자 지인들의 눈요기나 즐거움에 기여하는 것이 집에서 얻는 만족이나 즐거움 보다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강화도에서 전원생활을 하면 그냥 습관처럼 부지런해지게 된다.
한여름의 뜨거움을 피해 아침 일찍 일을 하게 되고 이웃들이 굉장히 부지런을 떨기에 자연스레 시골에 동화되듯 부지런해진다.
그러면 좀 넓은 텃밭도 처음은 쉽진 않겠지만 슬슬 감당이 되간다.
특히 유실수를 중심으로 나무가꾸기를 하면 밭농사보다 손길이 훨씬 덜 가고 조경으로서도 크게 한몫 하고 나중에 수확의 기쁨도 얻을수 있어 일거다득!
전원주택의 품위나 가치를 부여하는데 정원수가 큰 요인임을 간과할수 없다.
정원수가 값비싼 나무로 위엄있게 자라하면 좋을 수도 있으나...
내 생각엔 비싼 소나무 향나무보다 감나무 자두나무 사과나무가 더 좋다.
물론 그배열이나 배치에 따라 조경수가 필요한 것은 감안해야한다.
잘보구 갑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무조건 넓고, 번듯한 폼만 추구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제가 집을 짓고 살아보니까 25평 정도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벽이 없는 지붕만 있는 헛간이나 창고가 꼭 필요하고요.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