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악으로 깡으로 이를 악물고 버틴 하루 였다 허리 뼈가 나간것 처럼 통증이 밀려오는데 앉지도 못할만큼 ......오전에 겨우 일을 하고 점심배식끝나자 마자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근육이 놀라서 그렇다고 주사를 스무방은 찔린것 같다 눈물이 찔끔 나왔지만 참꼬 또 참았다 계단에서 뒹군사람 치고는 이정도면 그래도 운이 좋은 난 역시 행운아 인것은 틀림이 없다 ㅎㅎ
다시 회사로 들어와서 오후 석식을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이 아버님 댁에 애완용 동물을 하나 사다 드리면 외로움도 피할수 있고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이쁜 강아지가 좋킨 한데 아버님 성격상 예전에 울집에 오셔서 하셨던 말씀이 집에 개는 절대 키우지 말라고 젤 싫타고 하셨다. 그래서 그럼 예쁜 고양이 생각이 난다 고양이는 애교가 많어니 귀여워 하실것 같다
그러구 나서 다시 순간 예전 김장 하러 시댁갔을때 귀여운 고양이가 우리 시댁으로 왔었는데 난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냐옹이야!~~일로와 하면서 불렀더니 울 아버님 말씀이 막 화를 내시면서 냐옹이 한테 못뙨놈이라꼬 막 쌍욕을 하시는 것이었다
순간 넘 놀라고 당황해서 몬들은척하고 김치만 버무렸다
왜 냐옹이 한테 욕을 하시느냐고 물었더니 냐옹이 이눔이 글쎄 울 아버님께서 다리도 불편하셔서 이웃 주민한테 시골장날에 가면 파는 생물고등어를 부탁을 드려서 사왔었는데 그 고등어를 물어가서 냐옹이네 일가족 모두 불러서 한마리 반을 먹었다는 것이다 아버님께 딱 걸려서 한마리 반이었다
냐옹이는 왜?하필 우리 아버님 고등어를 탐을 내어서는 ^^;; 참 도움을 안준다
혼자 계시니깐 외로우셔서 전화를 수시로 드리고 또 내전화기의 통화목록 1순위는 울 아버님으로 되어있다 때론 집착같고 또 지나친 외로움이 원인이신것 같아서 냐옹이라도 키워 보시라고 할려고 했더만 고등어 사건이후 냐옹이도 물건너 같다
울 아버님 냐옹이 혼내시는것 생각하면 웃어우면서도 눈물이 난다^^;; 사는기 벨기 아닌데 글타 머 ㅎㅎ 난 행운이 많은 사람이 맞다
첫댓글 건강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주말되세요~^^
허리 빨리 낫기를 바라며, 멘탈도 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먼길 조심히 다녀오시구요~
몸도 마음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좋은분이신거같아요 건강유의하세요
다영선배님~ 잘 지내시지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날마다 웃음곷이 피는
해피한 날이 이어지시기를 빕니다~
언제나 힘내고 화이팅 하셔요~~
많이 아프셨군요... 아프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