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0일 , 토요일에 TG 오너드라이버인 지인이 집마당에서 DIY로 크로스멤버 내리는 작업을 한다고 해서,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겸 또는 작업 공구등을 필요시에 빨리 찾아 주려고 갔습니다.
프론트 크로스멤버를 내려서 관련 소모품 들을 교환한다고 하네요.
교환대상 품목들은
1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
2 파워스티어링 고압라인
3 운전석 이너볼(타이로드), 타이로드엔드 , 벨로우즈
4 조수석 이너볼(타이로드), 타이로드엔드 , 벨로우즈
5 스테빌라이저 바( 일명 활대 )
6 스테빌라이저 부싱 좌우( 일명 활대 부싱 좌우 )
입니다.
저 목록 외에 프론트 크로스멤버를 내리면서 동반 작업하면 좋은 품목들은
- 리어 롤로드( 리어 미미 )
- 프론트 롤로드 ( 프론트 미미 )
- 운전석 로워암
- 조수석 로워암
- 크로스멤버 스토퍼 6개
- ( 유압공구가 있다면 ) 크로스멤버 부싱 6개
등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한쪽에 안전말목 + 3톤 가래지자키 로 2중 안전장치를 하고 시작 하네요.
한쪽에 2곳씩 차량 좌우로 총 4곳을 지지한 사진 입니다.
또한 앞쪽 타이어를 빼 차량 밑으로 넣어서 3중으로 안전을 대비 하네요.
교체 대상인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 신제품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 위 사진)
전체길이의 90% 정도가 금속튜브로 되어 있지만 사진에 표시한 3곳은 고무호스로 되어 있어서
고무호스의 노후로 인한 누유가 발생할수 있어, 사용기간이 10년이 훨씬 지난 TG에는 이미 교체시기가 넘어서 동반작업에 넣은 겁니다.
대상 차량은 약 10개월전에 1번 고무호스만 교체된 상태이며,
아래 사진은 당시 1번 호스를 교체 하고 탈거된 구품 호스 입니다.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이 갈라졌네요.
저 부분이 1번뱅크 마후라에서 발생하는 열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는 하나 , 세월의 경과로 크랙이 발생한듯 보여요.
1번 호스가 저런 상태라면 2번, 3번 호스도 비슷한 상황 일겁니다.
그래서 프론트 크로스멤버를 내리는 김에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 전체를 교환 하는 것 입니다.
프론트 크로스멤버는 기본적으로 19미리 볼트너트 6개( 볼트 4개, 너트 2개)로 고정 되어 있으며
부수적으로 결합을 해제 해야 하는 부분은
1) ( 운전석 ) 포크와 로워암 결합부분
2) ( 운전석 ) 로워암 볼조인트
3) ( 운전석 ) 타이로드엔드 볼 부분
4) ( 운전석 ) 활대링크와 포크 부분
5) ( 조수석 ) 포크와 로워암 결합부분
6) ( 조수석 ) 로워암 볼조인트
7) ( 조수석 ) 타이로드엔드 볼 부분
8) ( 조수석 ) 활대링크와 포크 부분
9) 핸들조인트 부분
10)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 과 타워스티어링 오일쿨러 사이
11) 파워스티어링 고압호스 부분
12) 프론트 롤로드 관통볼트
13) 리어 롤로드 관통볼트 , 타워스티어링 리턴라인 고정 10미리 볼트( 또는 리어 롤로드와 크로스멤버 고정 볼트 4개 )
14) ( 웜기어에 센서가 있는 타입이라면 ) 웜기어 센서 전기커넥터
( 각 단계별 참고사진 또는 일러스트를 첨부하여 보완 예정 )
굉장히 많은 단계처럼 보이나 작업과정을 세밀하게 기술하기 위해서 번호를 붙여 가면서 나열 했지만 , 뒤에 서술할 핸들조인트 부분 고착만 없으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없었어요.
[ 14) 번과 관련하여 ]
자신의 차량에 35만원짜리 웜기어가 들어 있으면, 전기커넥터가 없는 타입이며
57만원 웜기어가 들어 있으면 웜기어에 센서가 있어서, 전기커넥터가 있습니다.
스피드센서로 부터 차속정보를 받아서
저속에서는 핸들을 가볍게 고속에서는 핸들을 무겁게 조정하는 것 입니다.,
EPS라고도 하죠. (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면, ( 타이어 탈거된 상태에서 ) 운전석 안쪽으로 웜기어를 보면 됩니다.
EPS, 솔레노이드 전기선 위치 일러스트 그림
실차에서의 솔레노이드 전기선 위치 ( 빨간색 안내선 위쪽으로 철사 처럼 보이는게 솔레노이드 전기배선 )
저렇게 부수적인 부분까지 해제를 하는 장면
( 사진1)
부수적인 부분까지 해제를 하고, 가래지 자키를 이용하여 프론트 크로스멤버를 조금씩 하강 시키는 장면
자키 받치는 지점은, 크로스멤버가 뒤쪽이 더 무거우므로( 왜냐면 뒷쪽에 웜기어가 조립되어 있어서 )
뒤쪽으로 3분의1 정도 지점을 받치면 균형이 맞을 거예요.
좌우로는 가운데 이고요. 앞뒤로는 뒷쪽으로 치중해서...
( 분홍색으로 표시된거는 각목 이예요 )
조금씩 하강을 하다가 어느부분이 걸려서 더이상 안 내려 오네요.
핸들조인트 부분이 녹이 나서 고착이 되었습니다.
WD 윤활제를 뿌리고 일자드라이버 + 망치의 조합으로 충격을 주면서 30여분 만에 고착을 풀어 냅니다.
아래 사진은 핸들조인트 부분이 뻘겋게 녹이슬어 WD를 많이 뿌려진 상태의 사진.
사진상으론 WD에 젖어서 빨갛게 녹슨 모습이 어느 정도 중화된 모습.
( 사진 중앙에 보이는 4개의 라인은?
왼쪽 조금더 두꺼운 라인 2개가 연료 feed 와 return 라인.
오른쪽 조금은 얇은 라인이 리어 브레이크 금속튜브라인 이라고 예상됨. )
가래지 자키를 이용하여, 멤버를 바닥까지 내리고
차량 밖으로 당겨낸 사진
( 저 조립체의 무게를 대략으로 가름해 보았는데 60~70키로 정도 )
프론트 크로스멤버 : 30kg
로워암 : 3키로 x 2개 = 6kg
활대 : 10 kg
웜기어 및 타이로드+엔도 : 20kg
파워스티어링 고압호스 : 2Kg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 : 0.3 Kg
프론트 롤로드 : 0.5 kg
( 추후에 입수한 정보 : 순수한 멤버 자체의 무게는 28-29Kg 입니다. 아래 표 참조 )
---------------------------------------------- 참고 ----------------------------------------------------------------------------
출처 : 인터넷 사이트 --> ssg.asia
아래 처럼 HYUNDAI 클릭 하고 차례대로 차종, 연식 , 연료종류 , 엔진용량 등등을 선택 하면 부속을 찾을수 있음
현대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커도 가능
-------------------------------------------참고 끝 -------------------------------------------------------------------
여기까지 오면, 관련 부속을 교체하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예를 들어 파워스티어링 리턴라인을 교체 하려면
아래 사진의 빨간색 원 안의 볼트를 풀고 구품을 들어내며
신품을 안착 시키고 볼트를 다시 조여 주면 됩니다.
우리 카페에 크로스멤버 탈거 없이 개별 부속만 교체한 글들이 많이 있으므로 저 상태에서 개별부속 탈부착은 다른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실제적으로는 저렇게 멤버 자체를 탈거 하면 특별한 노하우 없이 관련 부품 교환 했어요.
파워스티어링 리턴호스, 파워스티어링 고압호스, 좌우 타이로드( 이너볼 ), 타이로드엔드
그리고 스테빌라이져바( 활대) 와 스테빌라지져 부싱 ( 활대 부싱)
을 교체완료한 사진
스테빌라이져 바( 활대) 를 왜 교체 하는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출고후 주행을 하면서, 수십만번 , 어쩌면 수백만번 이상의 활시위가 당겨졌기 때문에
활대 자체의 강성이 변하였을( 아마도 줄었을것이라 생각함 ) 겁니다.
또한 분해를 해서 구품의 활대를 보니.
활대 고무부싱의 구멍이 마찰에 의해서 넓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활대 자체가 부싱과의 마찰로, 부싱이 위치하는 부분의 활대가 마모 되어 있었습니다.
( 이 부분은 어렵게 부싱고정하는 브라켓 볼트 2개 풀고
부싱만 교체할 경우 발견 못할수도 있어요.
활대 자체를 내려서 360도 돌려가며 봐야 보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알파벳 U자 브라켓 방향이 아닌 그 반대방향, 즉 활대 아래쪽 입니다.
다시 말해 크로스멤버 쪽 입니다.
그러니 활대를 완전히 내리지 않는한 관찰할수 없는 부분 입니다.)
이로써 프론트 크로스멤버를 내리면서 스테빌라이저 바( 활대 )를 교체하는 것은 동반작업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오늘 작업자인 지인도 이것 까지는 예상 못하고 , 활대 부속 자체가 비싸지 않으니 멤버 탈거한 김에 교체한 건데, 결과적으로는
활대도 이참에 교환하자라는 생각은 탁월한 결정이 되었어요.
활대 부속 자체가 비싸지 않다고 했는데 35,000원 정도이이며 , 활대부싱이 조립된 상태로 공급 됩니다.
탈거된 구품 스테빌라이져 바( 위 사진 )
강철 재질인 활대가 고무부싱 안쪽이 마모 되었다.
앞에 기술 했지만 활시위를 여러번 당겨서( 방지턱등 도로표면이 고르지 못하면, 활대는 도로표면에 맟추어서 활시위를 당긴다.) 설계치 안에 들어 올테지만 강성이 줄었을 거예요.
---------
조립
--------
관련부속을 교체하고 크로스멤버를 다시 차체에 고정해야 하는데요.
분해보다 더 쉬워요.
( 작성중....)
첫댓글 이걸 리프트 없이 하다니요 ^^
대단하십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다이로 크로스멤버를... 존경합니다!!
제 차량 작업기 이네요.그날 밤늦게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다른 차량 하라고 하면 이제는 더 빨리 할수가 있겠네요.조립편 내용 언제 올라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글 편집해서 올리신것도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