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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자에요
취업경험 없구요..
이번이 제대로 공부하고 시험 본 2번째 시험이였어요
(그 전에 시험 본 적이 2번(2년) 있어요 비록 제대로 공부 못하고 시험봤지만 좌절감은 가득한 상태)
정말 2번 시험봐서 2번 떨어진 분들 보다 좌절감 박탈감은 2배이상인 상태..
서울시는 접수 안했구요
지방직 점수는 75 80 80 65 85
행정법 사회
공단기합격예측에선 뽑는인원이 만약에 10명이라면 제가 10등이였는데 떨어졌어요
떨어질줄 알았어요.. 처음 입력할땐 아니였는데 합격발표 일주일전에 확인해보니 합격인원중 꼴등이더라구요..
부모님께서는 1년 더 해라
너 제대로 공부하고 시험본건 2번밖에 안된다
할 수 있다. 30살까진 해봐야 하지 않겠냐
끝을 봐야하지 않겠냐
하시는 상태..
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더 그런지.. 다시 도전할 용기가 안생겨요..
지방직 끝난 후로 친구 몇번 만나고 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책도 읽으면서 맨날 그냥 쉬는 상태..
머리속에선 지금 세계3차대전이 일어난 상태에요
다른 일을 찾자니.. 전공도 평범한 제가 뭘 할수 있겠나 싶고..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 했는데 내가 하고싶은 일도 모르겠고..
또 다시 공부를 하자니.. 내년에 또 떨어지면 그땐 정말 회복 안될꺼 같아서 두렵고..
공부도 아직 시작 안했으면서 떨어질 생각부터 하는게 잘못된거 알지만..
지금..저는... 그렇네요..ㅠ
사실 막 약오른 것도 있어요.. 제가 지원한 지역이 커트가 높아서.. 제 점수보다 낮은 사람들도 합격한 경우가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괜히 약오르기도 하고..
사실 공무원 시험 지원하는게 대학교 입시 지원이랑 달라 이런 경우가 허다한게 당연하고,, 또 잘 알지만 막상 제가 그 상황이 되니까
너무 화나고.. 약오르고..
국가직 면탈 하신 분들에 비하면 전 진짜 아무것도 아닌거 알지만...
하.. 모르겠어요ㅠ
전.. 정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7월 1일부터 다시 시작해야하지 않겠냐고 계속 말씀하세요
기숙학원보내주겠다고도 하시고..
근데 전.. 어떤 선택도 못하겠어요
작년처럼 열심히 할수 있을까 의심도 들고..
너무 힘드네요..
제 주변에 이번에 합격한 사람만 4명..
다들 2년째 시험..
이래서 제가 더 힘든거 같기도 하고..ㅜㅜ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제발..
욕이든.. 위로든.. 공감이든.. 무슨말이라도 남겨주세요 제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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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제가 잊고 있던걸.. 아니 알고있었는데 잠시 잊고있던걸 상기시켜주셨네요.
정말 고마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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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도와주시겠다 할 때 제발ㅈ공부하세요. 힘들게 사시는 분들 생각해보면 이런 고민도 참 복에 겨운 겁니다. 나 죽었다 생각하시고 1년 만 힘내세요.
하실수 있을 겁니다. 점수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닌데..파이팅!
복에 겨운거 잘 아는데도 이러고 있네요ㅠㅜ
그래도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ㅠ 파이팅!!
부모님이 저리 지원해주시는데 든든할거 같아요
제 돈으로 공부하는 저는 너무 부럽네요...
좀 쉬었다가 다시 힘 내보세요
저는Lyonaise님이 부러워요ㅠ
대학생때 알바해보는것 말고는 제대로 돈 벌어본적도 없어서ㅠ
경제생활 해서 자기돈으로 공부할 수 있는 Lyonaise님이 더 부럽습니다ㅠ
제가 상황은 다 알지 못하겠지만요..
그래도 파이팅!!!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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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처지예요ㅜㅜ 당분간은 단기알바나 주말알바라도 하면서 환기하시는건 어떨까요? 취업으로 돌리자니 취업시장에선 이미 경력단절에 많은 나이가되서 선택지가 크게없더라구요 부모님지원하에 1년만 더 열심히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같이요! ㅜㅠ
맞아요.. 이제 알바도 쉽지 않더라구요ㅠ...
그래도 아예 모르는 절 위해서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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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언 감사합니다ㅠ
여러경우를 생각해보고 결정할게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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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안나쁜데 1년더하셔서 내년에
넉넉하게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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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푹 쉬시고 다시 마음 잡고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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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기에는 점수가 아깝습니다.
10년후 누카누카님이 오늘을 돌아봤을때..
후회하지않을 선택을 하세요.
28살에 취업을 하든.서른에 하든
1-2년 별 의미없어요.
물론 지금 님 나이에서 봤을때는 막막하시겠지만..
민샘 말씀처럼 다시 돌아오지않을 확신이 드시면 과감하게 접으시고.
너무 지치셔서 그런데 아니면 좀 쉬셨다가. 심기일전하셔서 일년안에 합격하시는게.
가장 빠른 길 같아요.
더군다나 환경도 좋으시니..
더할나위 없는거같아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닉네임... 제가 합격하면 카톡 상태메시지로 해놓으려고 했었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해놓고 싶었는데ㅠㅠㅠ
맞아요ㅠㅠ 1-2년 별 의미 없겠지만 지금 당장 너무 막막하네요ㅠㅠ
현명한 선택.. 꼭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부모님이 계속 해보라고 하신다는 점 가장 부럽습니다 정말..!
한번 더 해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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