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친구여러분
상조회결성에 많이동참하여 주어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상조회를 결성하는 동기가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우정을 함께 오래도록 같이하고자 작은 울타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나는 친구가 보고 싶지 않아도 나를 보고 싶어하는 친구을 위해
또는 내가 보고 싶은 친구를 보기위해 하나 둘 모여
다 함께 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살 두살 쌓여가는 세월이 너무도 빠르고
이마에 그어지는 주름살이 늘어나는 속도가 가속화 되고
어린시절 순진하고 맑은 마음에 온간 세파에 시달리다 보니
더없이 지난 세월 그것도 초딩의 순수한 시절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나면 얼마나 못났습니까?
모든것이 평준화되는 불혹의 나이........
작은 자존심 버리고, 창피함버리고, 쑥스럼 버리고
단 1시간만 함께 해도 35년 세월 채워질수 있는것이
철없이 뛰어 놀던 초딩 친구 들입니다.
서울경기 지역에 60여명의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과반수도 되지 않는 친구들이 오가며 만나고 있읍니다
이번 상조회결성이 어쩌면 미 가입자 30여명을 잊게 할지도 모릅니다.
친구 여러분...........
내가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가 동참하지 않는다 하면
한번쯤 설득과 권유를 부탁합니다.
이해 타산에 오염되지 않은 동심의 초딩 친구들이
늙어가는 우리 인생에 큰 재산이 될겁니다.
많으 동참 .......다 함께하는 상조회를 위해
나와 더욱 친한 친구에게 한번 더 한통의 전화를 넣어 주심이
친구를 위하는 길은 아닐런지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