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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실기, 백일장 체험담 서울예대 서울예대 1차 탈락 체험담입니다
이근형 추천 0 조회 1,278 08.01.25 10:4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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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25 12:21

    첫댓글 저두 입시생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짧은 분량에 많은 인물하고 많은 사건이 들어간게 문제인거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묘사나 설명이 적어서 교수님들이 읽기에는 이해도 잘 안될뿐더러 공감도 잘 안됫던거 같아요.

  • 08.01.25 12:43

    이 글은 단순히 인물들을 나열할뿐 하나의 사건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 없고요, 가장 중요한건 결국 이 글을 통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뭐죠? 꽁트에선 불필요할정도로 많은 등장인물을 내세웠지만 정작 글이 내포한 주제와 그 주제에 대한 작가 자신의 가치판단이 들어가있지 않네요 솔직히 그냥 읽고 지나치려다가 저 역시 번번히 실패끝에 처음 1차에 합격한지라 님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싶어 꼬릿말 답니다 저처럼 실패해본 사람이야말로 왜 실패했는지 그 요인을 누구보다 잘 알지 않겠어요 그러니 제 말 너무 기분나빠 하지마시구;그럼, 앞으로도 건필 하세요

  • 작성자 08.01.25 12:48

    안녕하세요. 김현정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글에서 가치 판단을 여기로 잡았습니다. 재효는 군 입대를 하지만, 사실상 공익근무요원 입대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사회로 돌 아올 수 있습니다. 해서 그의 주변인들은 그가 입대하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재효는 남들처럼 살가운 배웅을 원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실망을 한 것 입니다. 그렇게 우울하게 입대할려고 할때 즈음, 자신이 흠모하던 민지 누나가 연락을 취 했고, 간접적으로 다음에 사회에 나오면 데이트를 하자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우울함과 자괴감으로 점철된 재효의 입대 전 마지막 '5분' 은, 민지 누나의 데이트 신청에 기쁜 나 머

  • 작성자 08.01.25 12:50

    지 연병대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하늘을 날 기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재효의 입대 전 5분 기분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뀌는 것이죠. 여기서 제가 나타낼려고 했던 주제는,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공익근무요원 입대의 그 찰나에 작은 행복이 삽입, 입대 전 마지막 5분간 그 기쁨을 잠시나마 느끼는 것 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면 말이 될까요. 어쨌거나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러했습니다. 근데 솔직 히 저도 그 '마지막 5분' 에 대해 힘을 주지 않은 것 같고, 불필요하게 등장 인물을 다량화한 것이 패인이 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8.01.25 12:50

    김현정님의 지적 정말 감사드립니다!

  • 08.01.25 12:56

    너무 설정을 크게 잡으신 거 같네요. 소설은 인상적인 장면을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장면들을 내세우는 거 보다는 장면 하나, 예를 들어서 논산훈련소로 가는 기차안을 부각시킨 다던지, 그런 식으로 표현해서 소설의 분량을 줄이시면 좋겠어요. 근데 이 짧은 시간에 이만한 설정을 잡으시다니 역량이 대단하시네요. 열정이 있으시는 만큼 좋은 글을 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건필하세요*^^*

  • 08.01.25 13:10

    이렇게 1차 탈락에 대한 글을 남겼을 때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지나가려다가 덧글 답니다. 직접 설명해주신 찰나의 작은행복이라고 하기에는 공감이 가질 않네요. 무어랄까. 그걸 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면 읽는 입장에서는 그냥 그렇구나 정도의 느낌, 의문이 생기거나 큰 감정변화가 생기질 않는 5분이랄까. 글을 쓸 때는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있을텐데 읽는 제 입장에서는 미지근하고 김빠진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를 구성시는 걸 보니 글쓰는 것에 대한 노력과 열정은 많으신 분 같네요. 그 노력으로 건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08.01.25 17:10

    등장인물이 없고 무엇은 전달하고자 쓴 글인지 전혀감이 안 잡혀요. 뭐 딱히 그 5분이 부각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나도 평범한 이야기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소재(사건)에 집중할 만한 것도 없구요. 뭐.. 민숭민숭한 것 같아요 ..

  • 작성자 08.01.25 17:21

    여러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시험지에 고대로 적힌 것이 아니라, 저는 그당시 제가 어떻게 썼는지 기억을 되돌려서 적은 것 뿐입니다. 이대 로 시험지에 적진 않았습니다. 보다 더 상세한 (?) 묘사가 들어갔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 08.01.25 19:01

    묘사가 많다고 좋은 글이라곤 할 수 없어요. 기본기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은 묘사는 오히려 글의 흐름을 방해하죠. 줄거리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도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님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에. 등장인물이며, 글 스케일이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 보여지는데요. 아마 불필요한 가지치기를 잘 했다면 좋은 글이 나올 수도 있었다구 생각되네요. ^^

  • 08.01.26 05:14

    헐 네이버 블로그에서 본 글이네요. 깜짝 놀랐어요;; 답글달고 오는 중인데-_-ㅋ

  • 08.02.01 19:02

    잘 읽었습니다. 미니픽션은 아시다시피 분량이 A4 1장에서 2장입니다. 짧은 꽁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팩트라고 배웠는데요, 말하자면 우리가 일기를 쓸 때 그 날 가장 인상깊었던 한 가지에 대해 쓰듯이 말이지요. 상당히 고심하신 면은 보이나 저 안에서는 너무 많은 장면과 시간들이 늘어져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등장인물이 너무 많습니다. 단편소설에서도 등장인물은 3명에서 5명을 넘지 않는 것이 기본인데 미니픽션에서 7명이나 되는 인물은 오히려 혼란을 주기 쉽습니다. 위에 남겨주신 것은 줄거리이지만, 줄거리를 읽었는데도 주제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것도 근형님께서 다음에 글을 쓰실 때 좀 더 고심하셔야 될 부분이 아닌

  • 08.02.01 19:05

    가 싶습니다. 저도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문창과를 졸업한 분께 이론적으로 배운 부분들이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열정이 넘치시는 분 같네요 . 건필하셔서 다음 번에는 꼭 원하시는 학교 가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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