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18 (대통령선거 하루전날)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빅마트뒷골목....먹자골목..
배카페 근처랍니다...
친구들 따라 첨 가봤는데, 넘 근사하니 좋더라구요.
보통때는 점심 밥상엔 많이 붐비지 않는데,
저녁술상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곳에 음식은 맛볼수가 없다고 하네요..
음식점 상호도 넘 맘에 들더라구요 " 낮엔 밥상,,,, 저녁엔 술상 "
기회되시면 한번 맛보시는것두 손해보진 않을것 같아 소개올려요..
핸폰사진이라 넘 흐릿하지만,
분위기도 아늑하니 넘 좋더라구요...
기본 반찬에 된장찌개와..그리고 야채쌈...
된장찌게는 뚝배기 맛이라고 하지만, 맑게 끓인 된장찌개를 냄비와 함께 불을 들여놓으니
추운날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잖아요...한번씩 떠먹는 맛이 일품이던데요..
저희가 시킨 메인메뉴 홍어삼합입니다.......캬아 ~~ 동동주 한사발두 곁들였지요..
홍어삼합(홍어,묵은지,삶은돼지고기)..여기에 곁들인 따뜻한 두부까지..
동동주 호리병 보이시죠........시원하게 마시게끄럼 얼음을 넣어준 쥔장의 센쑤....기발하지 안나요?..나만 그런가?..ㅋㅋ
홍어삼합 이만오천원,,,동동주 한호리병에 오천원...
나중에 식사로 벌교꼬막정식 (1인분 만원)..2인분 추가해서
저녁 푸짐하게 먹고 혼났슴다.
홍어는 잔치음식이어서 그런지 자주접하진 못합니다.
허나, 한번씩은 꼭 먹어주면 우리몸에도 너무나 좋은거 여러분들도 잘 아시지요?...
다양한 메뉴들이 참~ 구미를 당기드만요...생선구이..갖은회무침...그리고 꼬막요리까지..
메뉴판에 무수한 종류들 잘 보이시나요..핸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흐릿합니다.
가격두 5천원 ~ 3만원까지 술상하나에 저녁은 추가 하나로 선택해서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전라도 입맛에 딱맛는 음식점인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요즘은 70,80 세대들을 위한 대세인지 여기 음식점도 그러하더군요...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운 입담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었답니다..
오늘 모임을 한 친구들은 남편친구 부인들이예요.
다들 동갑내기라고 서로 친하게 지내자며 여자들이라서 그런지 친목도모를 위한
먹자계를 하나 조성했지요...
함께 사진 찍은 친구는 아이들이 셋이나 되는데,
어느정도 형편이 나아지면 딸아이 하나 입양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랍니다.
맘 씀씀이가 어찌나 그리 예쁜지...
내이웃중에도 좋은사람이 있어 그사람을 장점을 닮고 싶을때가 있지요.
이 친구를 보면서 그런생각 들더라구요...
친구야!!
너에 사랑 가득한 그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길 바래.....
이날은 너무나 행복한 만남이었답니다.....
첫댓글 햇살님이 좋은 분이라서 친구분도 좋은 사람 만나는 거예요~~~ 저는 아직 홍어를 못 먹어봤는데 홍어 먹으면 콧구멍이 "뻥" 뚫리고 시원한 바람도 나오나요???ㅋㅋ 어떤 맛일까 궁금해요~
함 가보고 싶은데... 광주...갈 일이 없네요. 햇살님 얼굴이 흐릿하기는해두 참 곱다는 엉뚱한 생각이!!^-^
학교 다닐 적에 상이라곤 개근상 밖에 못받았었는데 저기 빛고을 마을에 가서 이상저상 밥상술상 수라상 다 먹아봐야것스.. ㅎㅎ..
생선구이와 회무침이라~`꿀꺽...상호도 재미있어요. 이쁜 친구 만나면 괜시리 기분이 좋죠? 유유상종이라고 님들이 다 좋아서일거에요. 이쁜모습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