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BOS), 2년 계약 임박. 보스턴 헤럴드지, BOS은 연봉조정신청을 피하기 위해 김병현과 2년간 1천만달러의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이는 1년 연봉만 500만달러로 김병현의 나이와 경력, 최근 꽁꽁 얼어붙은 FA시장 동향 등을 감안했을 때,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 덧붙여 최근까지 나돌았던 트레이드 설을 완전히 뒤엎는 내용이어서 관심.
마이크 팀린(BOS), 소속팀과 연장계약 성공. ‘03시즌 후 FA자격 취득한 팀린(37세, 우투, 72G, 6-4-2, 3.55), 높은 팀 공헌도를 인정받아 조기 계약에 성공. 계약조건은 1년 2백7십5만달러이며 ’05년에는 옵션 2백7십5만달러-바이아웃 2십5만달러 걸려있음.
-A.J. 피어진스키(MIN), SF로 전격 트레이드. 단장회의 마지막 날, MIN와 SF는 올스타 포수 피어진스키(26세, 좌타, 137G, 0.312, 11HR, 74RBI)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 성사. MIN은 피어진스키 및 추후지명선수 한 명을 내주는 대가로 SF로부터 우완 셋업맨 조 네이던(29세, 우투, 78G, 12-4, 2.96), 마이너리그 특급투수 유망주 우완 부프 반서,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받는 트레이드 단행. 피어진스키, AP 통신 인터뷰 “언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일 중 하나가 일어난 것뿐이다. MIN에는 나를 대신할 마이너리그 포수 유망주가 많다.” 피어진스키의 말처럼, MIN에는 ‘0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당시 마크 프라이어(CHC, 전체 2순위)마저 밀어낸 바 있던 초특급 포수 유망주 20세의 조 마우어(A: 0.335, AA: 0.341)가 모든 준비 마치고 ML 입성 준비.
-마이크 피아자(NYM), 트레이드 불가조항 철회 의사 피력. 뉴욕의 뉴왁 스타-리저지, 내년 1루수로 전향할 계획에 있는 피아자(35세, 우타, 68G, 0.286, 11HR, 34RBI), 그러나 가장 친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여전히 포수로 남길 바라며, 포수로 뛸 수 있는 곳이라면 자신의 트레이드 불가조항을 철회하고 언제든지 NYM와 트레이드 논의하겠다는 입장 밝혔다고 보도.
-개리 셰필드(ATL), NYY 행 급물살. 뉴욕의 뉴왁 스타-리저지, 셰필드(35세, 우타, 155G, 0.330, 39HR, 132RBI, 18SB)와 브라이언 캐쉬먼 NYY 단장이 이미 2차례 이상 대화를 나눈 상태이며, 양 측 모두 계약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 셰필드, “NYY는 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적인 발언이었을 것이다. 조만간 다시 대화를 나눌 것이다.”
-MLB, 올-루키 팀 발표. ‘Topps' 선정 올-루키 팀은 9월 30개 구단 감독 투표(감독은 자신의 팀 루키에게도 투표할 수 있음)를 통해 그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각 포지션 별 최고 루키를 가리는 것. 먼저 투수 부문에는 우완 브랜든 웹, 좌완 단트렐 윌리스, 1루수 마크 터셰어러(TEX), 2루수 보 하트(STL), 3루수 타이 위긴튼(NYM), 유격수 앙헬 베로아(KC), 포수 미겔 올리보(CHW), 외야수 라코 발델리(TB)-자디 게럿(CLE)-스캇 폿세드닉(MIL) 등이 선정. 한편, 기대를 모았던 NYY의 히데키 마쯔이는 AL 신인왕뿐만 아니라 올-루키 팀에서도 탈락해 충격.
-배리 본즈(SF), 선수노조의 단체 초상권 서명 거부. 본즈,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수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단체 초상권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개인 초상권을 계속 유지한다고 말함. 하지만, 본즈는 여전히 선수노조에는 가입해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임. 선수노조는 MLB 측과 연계해 선수들의 이름과 초상권 등의 사용에 관한 단체 서명 받아 상업적인 부분에 이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짐.
-멜 스타틀마이어(NYY 투수코치), NYY와 연장계약 가능성. 당초 ‘03시즌 후 조지 스타인브레너 NYY 구단주와의 갈등 등을 이유로 은퇴를 시사했던 62세의 스타틀마이어, 최근 NYY 코치진의 설득으로 스타인브레너와의 극적인 화해 조짐 보이며 팀 잔류 가능성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짐. 스타틀마이어, “그들이 진한 동료애로 나를 원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동요되지 않을 수 없다.”
-ML 단장회의,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폐막. 지난 11일부터 애리조나 주 빌트모어에서 열린 단장회의, 당초 다양한 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로 한 채 단 한 건의 트레이드(올스타 포수 A.J. 피어진스키 SF로 트레이드), 그리고 ‘내년 스테로이드 검사 공식 실시’ 등의 이슈만 남기고 폐막. 이제 ML은 오는 12/12일 있을 윈터 미팅에 모든 초점 맞춰질 예정.
첫댓글 sf는 투수들 넘치나 보네요. 폰슨 영입하면서도 젊은 투수들 막 보내더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