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1320 김효진 신문 스크랩

[김효진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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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연계 신문 스크랩
진로 희망		철학과	학번	1320	이름	김효진
표제 및 부제		성균관대, 한국 철학 세계화…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
출처	신문사명	UNN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5565	기자명	조영은	날짜	2021년 9월 10일
본문		성균관대, 한국 철학 세계화…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 유학대학의 한국철학문화연구소가 7일 ‘K학술확산연구센터’를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유학대학의 한국철학문화연구소(소장 박소정)가 ‘K학술확산연구센터’를 7일 개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철학문화연구소는 센터의 비전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현판을 부착했다.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한국철학문화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올 7월 선정되면서 출범했다. ‘빌드 브릿지: 한국철학의 소통과 확산 사업’이라는 주제로 향후 5년간 △한국철학의 기초 확립 △국내 연구 발신 △해외 연구자와의 소통과 교류 △한국철학의 세계적 확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국내외 학자, 학문후속세대, 외부전문가 등 150여 명과 함께 매년 10개 강좌, 총 50개의 MOOC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강좌는 국내뿐만 아니라 코세라(Coursera) 등 세계적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렬 총장은 “전통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오늘날의 현실에 맞춰 새로워지려는 유학대학의 혁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한국철학과 세계를 잇는 교량이 되고 창의적 융합연구로 한국철학의 현재적 담론뿐 아니라 미래가치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약   250자 내외		성균관대 유학대학 한국 철학 문화 연구소가 “K학술확산연구센터”를 9월 7일 개소했다. 이는 한국 철학 문화 연구소가 교육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올 7월 선정되며 출범했다. ‘빌드 브릿지: 한국 철학의 소통과 확산 사업’이라는 주제로, 향후 5년간 한국 철학의 기초를 확립하고 국내 연구를 발신하고, 해외 연구진과 소통 교류하고, 한국 철학을 세계적 확장시키기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150여명의 국내외 학자,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매년 10개 강좌, 총 50개의 MOOC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며, 강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도 탑재할 계획에 있다.
감상   인상 깊은 문장, 관련 기사나 책, 후속 심화 활동 등		철학은 수학이나 언어와 더불어 몹시 기본적인 학문 중 하나이다. 실제로 온갖 시대에 따라, 온갖 문화에 따라, 온갖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의, 여러가지 갈래의 철학이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한다. 아주 크게 보면 철학, 그걸 또 갈라보면 서양 철학과 동양 철학, 서양 철학을 갈라보면 고대 철학, 근 현대 철학, 뭐 이런 식으로. 그런데 저렇게 갈래가 숱하게 많은 상황에서도, 철학 책들이나 인터넷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 우리나라 철학자들만을 다루거나 우리나라의 철학에 대해 다루는 등의 책에서는 어느정도 우리나라 철학자들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해외의 많은 철학자들을 모두 끌어 모아서 다루거나 아니면 그냥 해외의 철학책들에서는,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동양 국가의 철학자에 비해 비중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우리나라 철학자들의 수준이 낮아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철학이 아직 해외나 세계에 널리 소개되지 않은 까닭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난 사상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 입 밖으로 내놓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듯, 우리도 우리나라의 과거의 철학자들이나 현재의 철학자들을 해외에 알려 철학계에 무언가 큰 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저렇게 만들어진 K확술확산연구센터는 잘하면 우리나라 철학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실제로 설립 목적에도 우리나라 철학의 세계적 확장이 있기도 하고. 더불어 역할 중 한국철학의 기초 확립이라는 부분도 몹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한국 내부에서 한국 철학의 기초적인 부분을 모두 끌어 모아 정리해 확립하고 우리 사이에서도 확신이 생기고 자신이 생긴 후에, 세계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이미 국경은 사실상 허물어져 가고 있고, 인터넷으로 세계가 연결되고 있는 도중, 우리 철학이나 그런 것에 대한 강좌를 세계적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도 탑재한다는 부분도 꽤 괜찮은 것 같다. 퀄리티만 어느정도 보장된다면, 이런 k학술확산 연구센터의 활동과 그 속의 숱한 사람들이  충분히 우리나라 철학을 알리는데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느낀다.

[조영환(1324)]

대한 민국의 철학을 세계에 알릴수 있다니 정말 잘된 것같다. 미래에 K-철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효딩 철학자도 한목 할거 같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나도 철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배우고 싶거나 그러면 너를 찾아갈께 .~~ 그리고 나중에 살다가 니가 한국 철학을 세꼐에 알렸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당!!!!!!!

[조영환(1324)]

효디에게 궁금한게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철학관련 교육이 나아지거나 철학 교사가 많아진다고 해서 K철학 분야가 발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플라톤, 같은 거물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연구솔르 늘린다고 해서 거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K철학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게 가능할까?

[김효진 (1320)]

거물 하나에 집중하는 태도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니 말대로 소위 거물 하나만 양성하려고 한다면, 결국 경쟁 속에서 철학의 순수함은 희석된 채 오로지 '거물'이 되겠다는 그런 느낌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언젠가는 거물이 나오겠지~( ͡° ͜ʖ ͡°)"라는 식의 마음가짐으로 철학 양성에 별 신경을 안 쓰게되는 느낌으로 나아갈 수도 있으니까. 많은 국내 철학자들이 모여, 아니 그냥 국민들이라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그들의 생각을 교환하고 정리하다보면, 분명히 우리나라에서도 세계로 뻗어나갈 어떠한 철학 원리나 그런 것들이 나올 수 있을거야.

너의 퀄리티 있는 질문에 감동받았어. 너같이 훌륭한 친구랑 같은 학교를 공유한다니 정말 가슴이 뛰는걸!ツ

[전민서1322]

대한민국도 철학이란 학문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 이번에 만들어진 K확술확산연구센터가 잘만 하면 우리나라 철학의 세계화에 큰 기여는 할 수 있다고 적어 놨던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 언젠가 너도 그런 철학자가 되어 대한민국 철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

[김효진 (1320)]

고마워! 너의 진심이 랜선을 넘어서 전해지는 것 같아! ツ

[정진후(1323)]

한국의 철학자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약간 철학 쪽에는 잘 몰랐는데 이 일을 계기로 K-철학이 더 흥할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아. 조선의 철학자만 해도 꽤 있는데 지금 현대에선 이런 분들에게 잘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워. 근데 대한민국에서 철학이 잘 발전하지 못하는 것의 이유는 철학 관련 교육의 부실도 있지만 철학이란 분야로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별로 없기도 하고 대한민국에서 입시 위주 교육이 치러지는 부분과도 관련이 있다 생각해. 너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김효진 (1320)]

사실 순수철학 관련 진로는 구해봐야 철학과 교수나 대학원생 정도인건 전세계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내가 철학은 가장 기초적인 학문 중 하나라고 했잖아? 우리가 잘 살아가려면 어떤 기술이나 이런 부차적인 학문들이 아니라 이렇게 기본적인 학문들이 잘 받쳐주고 있는 상태여야한다고 봐. 그런걸 깨달은 사람들(나 같은 사람들)이 비로소 철학과를 가기 때문에, 철학과가 메리트가 없을지언정 매력을 느껴 거기로 나아가는 사람이 없을 일은 영원히 없다고 봐. 입시 위주 교육도 문제가 되겠지. 우리만 해도 롤즈나 이런 사람들의 사상을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달달 외우는 그런 교육만 받고 있잖아.

너의 사려 깊은 생각에 너무나도 놀랐어! 너 같이 뛰어난 학생과 같은 기숙사(방은 아니고 건물)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벅차오르는 것 같아! ツ

[최서연 (1325)]

한국 철학이 전 세계에 퍼질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울 것 같아~ 그런데 철학이라는 과목이 수학, 언어와 더불어 기본적인 학문이라고 하긴 하지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생긴다고 해서 전 세계로 한국 철학을 확산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생겼어. 효진이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의 철학을 잘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김효진 (1320)]

일단 한국 안에서부터 철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는 게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는 너처럼 똑똑하고 사려깊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마냥 어려운 일도 아닐거라고 생각해!

너의 신박한 질문이 날 감동시켰어! 너 같은 학생과 같은 학교 건물 1층을 공유할 수 있다니, 세상은 너무 좋은 곳인걸? 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