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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86재테크 원문보기 글쓴이: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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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ㆍ판교와 함께 수도권 2기 신도시 ‘빅5'뜯어보기
신도시가 부른다① 파주신도시
동탄ㆍ판교와 함께 수도권 2기 신도시 ‘빅3’로 꼽히는 파주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올해 본격화된다.
이달 말 주공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9개 단지에서 청약저축ㆍ예금ㆍ부금 통장을 고루 쓸 수 있는 공공ㆍ민간아파트 6000여 가구가 연내에 분양된다. 파주신도시는 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ㆍ당하ㆍ교하리 일대 501만평에 아파트 4만1983가구 등 4만6794가구가 들어선다. 분당(594만평)보다는 조금 작고 일산(487만평)보다는 큰 규모다.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25km 떨어져 있는 파주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ㆍ제2자유로ㆍ56번 국도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일산-파주신도시-문산으로 이어지는 남북교류 서부 연안축상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 경제ㆍ교류협력 지원도시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아울러 주변에 파주LCD 지방산업단지 등 7개의 산업단지가 있어 자족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족기능 갖춘 친환경 첨단도시 주공 파주신도시사업본부 관계자는 “LCD단지 근무자들의 주거수요만 2013년께 1만2000명 이상이 될 전망이고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금파 지방산업단지, 파주 오산 지방산업단지, 문발 1ㆍ2 산업단지 등 주변에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의 주거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파주신도시는 주공이 사업 시행을 맡아 2003년 5월 개발계획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새로 사업지구 확대(3지구) 방안을 발표했다. 2009년 하반기(7∼12월)에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신도시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조성된다. 우선 중앙에 위치하는 용정저수지와 연계된 대규모 중앙생태공원과 인공호수공원이 만들어진다. 단지 내부에도 주요 시설들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길 및 자전거 길이 생긴다. 문화공간도 풍부하게 갖춰진다. 주공은 수도권 서북부의 문화 클러스터(파주신도시-통일동산-출판문화-고양국제 전시장)구축을 위해 파주신도시 중앙 순환 도로를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중앙 순환 도로를 문화 보행 이벤트거리로 만들어 다양한 성격의 문화공간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파주신도시는 유비쿼터스(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중앙관제소에서 제공하는 교육, 보안, 교통, 의료 서비스 등을 홈 네트워크로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주공아파트 1062가구 분양 올해 파주신도시에선 공공ㆍ민간을 합해 63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주공은 이달 말 A-28블록에 1062가구를 가장 먼저 분양한다. 전용면적 25.7평인(분양면적 34평형)아파트가 536가구이고 나머지는 분양면적 기준 20평형대다. 파주신도시 내에서 주공이 분양하는 공공 아파트는 총 2396가구며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주공 관계자는 “이달 말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정식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평당 900만원대 초반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 관계자는 “파주신도시 내 모든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주공이 분양하는 아파트나 민간이 분양하는 아파트 모두 평당 9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민간 아파트는 5273가구로 대부분 청약가점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부토건,LIG건영,동양메이저,월드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다만 삼부토건과 고려개발이 공급하는 2715가구는 분양시기가 9월로 잡혀있어 추첨제,무주택우선공급제도 등 현행 청약방식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교통사정 좋지 않은 게 흠 파주신도시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자족공단과 남북교류가 도시의 생명력을 높여줄 것이란 분석이다. 분양가가 예상대로 평당 9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경우 분양가 경쟁력도 있다고 보고 있다. 파주 교하에 있는 동문 2차 아파트 35평형의 경우 1999년 분양가가 1억원이었지만 지금은 평당 1000만원선인 3억원대 중반으로 뛰었다.
다만 교통 상황은 아직까지 좋은 편이 아니다. 서울로 가는 거의 유일한 도로망인 자유로가 체증이 심하다. 출근시간대에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파주신도시를 거쳐 LCD단지까지 이어지는 제2자유로가 2009년 완공될 예정이지만 서울 성산대교 인근에서의 병목현상은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신도시가 부른다② 양주신도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첫 신도시로 개발되는 양주신도시의 아파트분양은 내년 3월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ㆍ회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에서는 2012년까지 아파트를 포함해 4만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옥정 지구(1단계 193만평)와 회천 지구(2단계 134만평)로 나뉘어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3월 1단계로 옥정지구(토공 시행)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우선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회천지구(주공 시행)에 대해서는 늦어도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지구의 개발계획이 모두 승인되면 양주신도시의 면적 규모는 전체 327만평이 된다. 현재 수도권에서 300만평이 넘는 2기 신도시는 동탄2(660만평)ㆍ파주(501만평)ㆍ김포(358만평)ㆍ광교(340만평)ㆍ검단(340만평) 신도시다. 수도권 북구 교통망 확충으로 관심 높아져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동북부권역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서울 경계에서 약 13㎞ 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교통여건이 열악해 수도권 남부권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최근 대규모 교통망 계획으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우선 2008년 개통 예정인 경원선 복선전철 덕계역이 신도시(회천지구) 안에 신설될 예정이다. 이러면 서울 도심에서 40분대 거리로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돼 서울길이 훨씬 빨라진다. 또 내년 1월 사패산 구간 7.5㎞(양주 장흥면-의정부 호원동) 완공으로 완전 개통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동북부 구간에서도 가깝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대 교통여건이 조성돼 일대 아파트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어 국도 3호선(4차선)이 6차선으로 확장되고, 옥정우회도로 등 도로 7개 노선이 2010년까지 건설돼 신도시 완공 후에는 교통여건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다산서비스 이종창 대표는 “진행 중인 수도권 북부 교통망이 건설되면 수도권 남부 못지 않은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셜믹스’형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돼 양주신도시는 중ㆍ저밀도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우선 옥정지구는 주변 전원경관과의 조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지공사는 옥정지구를 인구밀도 125명/ha, 평균 용적률 173%, 공원녹지율 27.2% 등으로 계획했다. 회천지구는 사회 통합을 위한 ‘소셜믹스(Social Mix)’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지구 내 녹지ㆍ하천을 최대한 원형대로 활용해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주택공사는 옥정지구 토지이용계획을 인구밀도 129인/ha, 평균용적률 165%로 수립했다. 또 자족기능을 최대한 확보해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화되는 악순환을 막기로 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양주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양주시가 추진중인 섬유산업 클러스터, 첨단산업 관련 부품ㆍ장비업체의 집적지로 개발된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두 지구에 대해 기반시설을 통합ㆍ계획해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주 신도시를 첨단산업, 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상한제 적용, 분양가 평당 700만원대 예상 양주신도시의 분양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다만 토지공사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 3만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옥정지구에서는 2008년 3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 2만4000가구가 들어서는 회천지구는 옥정지구보다 늦은 2008년 12월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입주는 옥정지구 2010년 6월, 회천지구 2011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7월 동시분양 예정인 인근 고읍지구의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용적률 200%를 감안한 인근 고읍지구의 택지비는 평당 200만~210만원선. 양주신도시 택지비도 이와 동일한 수준에서 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여기에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를 평당 500만원 정도 더하면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에 비해 싸게 나올 것”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한번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체 물량 30% 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 면적 규모가 327만평인 양주신도시는 일정 기간(보통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70%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해당 지역 거주자와 서울ㆍ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주어진다. 공공 분양 물량(주공ㆍ경기지방공사)은 전용 25.7평 이하는 청약저축, 25.7평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25.7평 이하 민간 중소형에만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공공택지 규정을 적용받아 계약후 중대형 7년, 중소형 10년이다. [양주신도시 개발개요]
◇개발의 필요성 - 양주신도시는 북서측으로 덕정1ㆍ2지구, 회천도시계획구역를 포함하고, 서측으로는 회천역세권, 회정 및 덕계취락지역이 들어서 있음. - 소규모 민간아파트, 각종 공장들이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는 추세로 양주신도시의 개발을 통한 개발압력을 수용할 필요성이 제기됨.
- 이에 따라 8.3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주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주택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 계획적 개발을 통해 난개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양주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함.
◇지역현황 - 양주신도시는 서울시청으로부터 30km, 서울시계로부터 10km, 의정부와 동두천의 중간지점에 위치. - 현재 토지이용현황은 대지 71.4ha(11.1%), 농지 119.5ha(18.7%), 임야 201.2ha(31.5%), 기타 247.4ha(38.7%)로 구성돼 있음.
- 경원선 복선전철과 국도3호선 우회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으며, 서울-의정부-동두천을 포함하는 경원대생활권의 중심에 입지하여 향후 경제, 사회, 문화, 행정, 교육활동 및 각종 서비스의 거점기능 담당 가능.
◇사업개요 - 위치ㆍ면적 : 양주시 옥정동 외 10여개동, 327만평 - 주택ㆍ인구 : 주택 4만9000가구, 인구 13만7000명 - 옥정지구 추정사업비 : 3.7조원(용지비 2, 개발비 1.7) - 사업시행자 : 옥정지구(한국토지공사), 회천지구(대한주택공사) - 사업기간 : 2006년∼2013년 ◇ 토지이용계획
- 옥정지구 : 주택(244.2ha, 38.2%), 상업ㆍ업무(31.0ha, 4.9%), 공원ㆍ녹지(179.7ha, 28.1%), 기타(72.3ha, 11.3%)
- 회천지구 : 미확정 ◇도로 및 공간구조 <옥정지구>
- 지구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앙도로와 지구를 순환하는 도로계획 및 지구전체를 연결하는 완벽한 보행 및 자전거 연결체계 구축 - 다핵분산형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고밀주거지는 주민의 이용도가 높은 상업용지나 역세권과 가까운 지역에 배치하고, 중ㆍ저밀 주거지는 고밀주거지의 배후지 및 평지 등에 배치
<회천지구>
- 역세권 주변은 상업 및 고밀주거지, 배후지역은 저밀주거지를 배치하는 등 다핵분산형 도시구조 형성하고 생활의 편리성을 제고.
- 도시 내외의 녹지·하천들이 단절되지 않도록 고장산 중심의 녹지축을 이용한 Green-Network 및 덕계천, 청담천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Blue-Network 등을 조성하고 공원·녹지비율(약 31%)을 확보하여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도시로 조성 -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용지는 경기도 및 양주시에서 추진중인 섬유산업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관련 부품·장비업체의 집적지로 개발하며, 연관산업 지원업체의 이전 후보지로도 활용할 계획. ◇공원녹지
- 양호한 수림 등 자연식생지의 보전을 통하여 천보산맥과 내부의 양호한 수림대를 사업지구내 녹지축으로 활용하는 Green-Network를 조성하여 여유로운 전원도시 이미지를 창출 - 단지내외에 흐르는 청담천과 회암천을 가급적 원형이 보전된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커뮤니티회랑과 연계하여 주민의 여가.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Blue-Network조성
◇주택 -녹지자연 임상 등 주변 환경과 조화되도록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중저밀도의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전원도시로 건설하여 도시적 편익성과 쾌적성을 조화시킨 도시계획 소득ㆍ연령이 상이한 계층들이 더불어 생활을 영위하는 사회적 혼합(Social Mix) 주거지 형성
◇도시간 교통망 -현재 지구서측 인근으로 경원선 복선전철 및 국도3호선이 지나고 있고, 국도3호선(평화로) 우회도로가 단지내를 남북으로 통과ㆍ개설될 예정이고, 향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가 동두천까지 건설되어 완벽한 교통체계 구축 -경원선 복선전철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대책으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신교통 수단으로 BRT(Bus Rapid Transit)등을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시범도시로서 조성
신도시가 부른다③-김포신도시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과 양촌면 일대 385만여평의 김포신도시에는 2012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총 5만9000여 가구가 건립된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께 시작된다.
김포신도시는 서울 도심으로부터는 약 26㎞, 올림픽대로 북쪽 끝에서 약 13㎞ 거리에 있다. 김포신도시 동쪽에는 한강 너머로 일산ㆍ파주신도시가 있고, 남서쪽에는 검단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신도시는 낮은 인구 밀도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서울과 비교적 가깝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이 부실해 벌써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개발되나 김포신도시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김포신도시를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가현산과 운유산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토공은 김포대수로를 활용한 리버 워크(River Walk)를 조성하는 한편 소형 유람선을 운행하는 수로(水路)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김포신도시 동쪽 한강변의 철새 도래지를 활용해 조류생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담산 주변의 전통마을은 리모델링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들고, 가현산 주변에는 건강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김포시와 함께 여성친화도시를 건설해 주변 도시와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토공과 김포시는 이를 위해 야간조명과 같은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전용주차장, 요가잔디 등 여성 중심의 운동시설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구 밀도는 1㏊당 137명으로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 199명, 평촌 333명, 일산 175명, 산본 388명)에 비해 훨씬 낮게 계획됐다.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토공의 생각이다. 아파트 70%가 중소형 김포신도시에는 2012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총 5만9000여 가구가 건설된다. 이미 아파트 공급이 완료된 장지지구의 4700여 가구 외에 김포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5만4000여 가구다. 새로 공급되는 5만4000가구 중 아파트는 4만4100가구, 연립주택은 2750가구다. 아파트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이 3만620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70%에 달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 1만3700가구는 전량 국민임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18~25.7평에도 542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포함돼 있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은 1만3480가구다. 이 중 2190가구는 중대형 임대아파트다. 김포신도시에는 5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도 건립된다. 공급물량의 대부분인 4100여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지어진다. 주상복합아파트는 2010년 6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는 내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평균 8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용적률 180~220%를 적용한 택지비 원가가 중소형 택지는 평당 334만원, 중대형 택지는 평당 397만원 선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표준건축비(평당 370만원 선), 지하층 건축비 및 금융비용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 가산비(평당 100만원 선) 등을 합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804만~867만원 선이 될 것으로 토공은 본다. 내년부터 분양되는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최고 10년간 팔 수 없게 된다. 중대형 아파트에는 채권입찰제도 적용된다. 김포신도시는 20만평이 넘는 공공택지여서 전체 분양 물량의 70%가 김포 외 서울ㆍ수도권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김포시 거주자에게 30%만 돌아간다. 교통 대책, 자족 기능 부실 김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10개 노선 총 28㎞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올림픽대로∼김포 제방도로(현재 2차로)∼김포신도시를 잇는 도시고속도로 16㎞ 구간은 6차로로 확장된다. 이 도로는 2007년 착공해 입주 이전인 2009년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공항∼김포신도시를 잇는 총 연장 23㎞의 경전철도 2007년 착공돼 2012년 12월께 완공된다. 이 외에도 신도시∼고촌을 잇는 11㎞의 김포고속화도로(6차선)가 2009년께 개통되고, 48번 국도 마송∼누산리 4㎞ 구간이 2012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그러나 당초 김포신도시 건설 계획 발표 때 나왔던 김포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남부순환도로가 백지화되고, 전철도 일반 지하철에서 수송 용량과 속도가 떨어지는 경전철로 변경돼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신도시나 동탄1신도시처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방안이 사실상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때문에 서울 등 주변 도시의 베드타운(Bed Town, 잠만 자는 도시)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도시가 부른다④ 광교신도시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ㆍ용인시 상현동 일대 340만평에 조성 중인 광교신도시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명품 신도시’ 프로젝트의 사실상 첫 번째 사업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이곳을 친환경ㆍ웰빙ㆍ첨단 기능을 가진 자족형 주거단지로 개발해 2011년까지 7만8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3만1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9월께 시작된다. 경부고속 축에 들어서 입지여건 괜찮은 편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의 하나로 개발 중인 광교 신도시는 서울 강남에서 25㎞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축 상에 들어서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 입지여건이 크게 뒤지지 않는 편이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을 끼고 있고, 국도 43호선이 신도시 한복판을 관통한다. 국도 1호선, 국도 42호선의 이용도 쉬워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경기도는 신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북수원-상현(7.9㎞), ▶흥덕-하동(2.1㎞), ▶동수원-성복나들목(3.3㎞), ▶용인-서울고속도로(2.3㎞) 등 6개 광역도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도는 건교부가 추진 중인 신분당선(23㎞) 건설 이외에 광교-동수원사거리 간(3.4㎞) 간선 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키로 했다. 이러면 서울 가는 길이 훨씬 빨라져 광교신도시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친환경의 첨단 명품신도시로 개발할 예정 광교신도시의 개발 면적은 340만평으로, 판교신도시보다 60만평 정도 넓다. 경기도는 이곳을 특히 자족 기능을 강화한 ‘직주 융합형’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광교신도시에 주거단지뿐 아니라 첨단연구단지(16만5000평), 행정타운(3만4000평), 법조타운(2만평), 비즈니스타운(3만2000평)를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첨단연구단지에는 첨단 R&D단지(4만6000평), 민간기업의 R&D단지(2만4000평), 아주대 의료시설 및 정보통신, 자동차엔진개발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이미 광교테크노밸리(8만6000평)가 들어서 있다. 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 이어 경기R&D센터가 최근 완공돼 현재 60여개 업체가 입주 중이다. 경기도의 광교신도시 개발전략은 친환경 청정도시, 유비쿼터스도시, 휴양ㆍ위락ㆍ웰빙도시, 첨단산업도시, 광역행정도시, 업무도시 등으로 요약된다. 경기도는 이와는 별도로 신도시안에 에듀타운, 특별계획구역 등을 조성해 다른 2기 신도시와의 차별화를 더욱 분명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는 광교산 녹지축과 원천ㆍ신대저수지를 활용해 옥외 레크리에이션장과 인라인, 마라톤코스, 자전거도로 등을 들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광교신도시를 휴양ㆍ위락ㆍ웰빙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친환경적인 웰빙 도시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광교신도시는 ha당 인구밀도가 69명으로 판교(95명)보다 27.4% 낮은 수준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경기도의 생각이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으로 예상돼 모두 3만1000가구를 분양하는 광교신도시는 공급물량의 18%인 5600가구가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초과)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평형별 아파트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3851가구, 18평∼25.7평 이하 8119가구, 27.7평 초과 5465가구 등이다. 중심상업지역에서는 4000가구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도 공급될 예정이다. 1600여 가구의 연립주택도 나온다. 연립주택의 평형별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25.7평 이하 717가구, 25.7평 초과 844가구 등이다. 또 전체 가구 수의 31%인 9400가구는 임대주택(국민임대 3800가구, 공공임대 5600가구)으로, 이중 1400가구는 중대형으로 계획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평당 9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특히 경기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자연앤’ 32평형은 분양가는 인근 흥덕지구(올해 1월 분양)와 비슷한 평당 800만원선으로 주변보다 30∼40% 싼 가격에 공급이 예상된다.
신도시가 부른다⑤-검단신도시
지난해 신도시로 지정된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서구 검단ㆍ당하ㆍ원당동 일대 340만평 규모로 서울 도심이나 인천신공항에서 20km가량 떨어져 있다. 북서쪽으로는 김포신도시가, 남쪽으로는 청라지구와 인접해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안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6월 중으로 지구 지정과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건교부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지구지정과 함께 광역교통대책 등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께 개발계획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11년 말께 이뤄진다. 2009년 6월께 아파트 분양 예정개발 정부 계획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인구 밀도는 1ha당 133명으로 분당(198명)ㆍ일산(176명)신도시에 비해 훨씬 쾌적한 도시로 건설된다. 녹지는 30% 이상으로 계획돼 있고 도시 곳곳에 중앙공원과 연계된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정부는 특히 검단신도시를 행정ㆍ문화ㆍ교육기능을 갖춘 친환경적인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소(小)생활권 단위의 공간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자족기능도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이를 위해 검단신도시와 인접한 강화도 해안 쪽에 약 120만평 규모의 검단산업단지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50만평에 달하는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자연형 하천과 인공형 수로를 연계해 도시 전역에 실개천이 흐르는 블루네트워크(Blue Network)도 구축할 방침이다. 교통대책으로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되고,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이 지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이 변경된다. 또 광역교통도로로 원당∼경명로간 도로와 김포∼원당간 도로가 신설된다. 현재 검단신도시 예정지 주변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3월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있는데, 모두 검단신도시 예정지 남쪽 지역을 지난다. 2014년까지 6만6000가구 건설 검단신도시에는 2014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총 6만6000여 가구를 건설된다. 여기에는 2만3000여 가구의 임대주택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17만7000여 명을 수용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그러나 평형별, 주택 유형별 구체적인 가구 수 등은 기본계획이 나와야 알 수 있다. 아파트는 이르면 2009년 6월쯤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본다. 그러면 2011년 말 첫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방식은 선분양과 후분양이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검단신도시는 20만평이 넘는 공공택지여서 전체 분양 물량의 70%는 인천 외 서울ㆍ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1순위자들에게 우선 분양된다. 나머지 30%는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1순위자에게 돌아간다. 검단신도시에서 나오는 아파트는 현행 제도상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최장 10년간 아파트를 팔 수 없게 된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 때까지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은 만큼 이 기간 동안 청약 점수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청약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자족기능 확충 방안 “현실성 없다” 검단신도시는 그러나 현실성 없는 자족기능 확충 방안이 문제로 지적된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는 하지만 검단신도시 규모에 비하면 산업단지가 턱없이 작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검단신도시가 정부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산업기반을 확충하지 못해 베드타운(Bed Town, 잠만 자는 도시)으로 전락한 일산신도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통대책을 두고도 말이 많다. 현재 검단신도시 예정지와 서울을 잇는 도로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가 고작이다. 그러나 이들 도로는 이미 포화상태다. 그런데도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서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판교신도시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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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지구 신도시 개요
“자연과 인간, 첨단기술의 어울림,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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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자족도시
상위계획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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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486재테크 원문보기 글쓴이: 이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