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설
1) 일반적 원칙
(1) 대상자는 배설을 스스로 할 수 없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수치수러움과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
요양보호사는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만을 도와주며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상자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립심을 키워준다.
(2) 배설시 호소하는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을 미리 파악하여 즉시 배설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대상자가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하면 변의를 숨기거나 꺼릴 수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배설이 어려울 때는 미지근한 물을 항문이나 요도에 끼얹으면 괄약근이나 주변 근육이 이완되어 요의나 변의를
자극할 수 있다.
(5) 여성 대상자는 회음부 앞 부위에 휴지를 대어 소변이 튀지 않게 하거나 소리가 작게나게 한다.
(6) 항문은 앞에서 뒤쪽 방향(음순에서 항문방향)으로 닦아 요로계 감염을 예방한다.
(7) 대상자가 몇 번 실금을 했다고 하여 기저귀를 바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기저귀에 의존하개 되어
스스로 배설하는 능력이 사라져 치매증상 및 와상상태가 심해질 수 있다.
(8) 대상자의 요구를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한다.
2) 배설상태 관찰
대상자가 배설 시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배설 전'중'후 동안 잘 관찰 하여 배설물에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시설장이나 관리책임자, 간호사 등에게 보고한다.
(1) 배설 전
- 요의/변의 욕구 유무 ( "화장실에 가고 싶다" 라는 언어적 표현이나 손으로 배나 엉덩이를 가리키거나, 안절부절, 끙끙거림,
허리 들썩임, 일그러진 얼굴표정 등의 비언어적 표현을 관찰 한다.)
- 하복부 팽만감, 이전 배설과의 간격, 배설 억제
(2) 배설 중 : 통증, 불편함, 불안 정도, 배변장애, 배설 억제
(3) 배설 후 ; 색깔, 혼탁의 유무, 배설시간, 잔뇨/잔변감, 배설량
(4) 보고사항
- 대상자의 소변이 탁하거나 뿌연 경우, 거품, 진하거나 푸른색깔, 피가 섞인 경우
- 대변에 선홍색의 피 또는 검붉은 색이 섞여 나온 경우, 심하게 묽거나 점액질의 변이 섞여나온 경우
3) 휠체어를 이용한 화장실 이동 돕기
대상자가 서고 걷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화장실 이용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쓰러질 수 있는 낙상사고에 항상 주의하고 주위
바닥에는 물기가 없어야 한다.
(1) 침상 가까이 휠체어를 놓는다.
- 편마비 대상자의 경우 건강한 쪽에 둔다.
- 움직이기 힘든 대상자는 침대난간에 빈틈없이 붙이거나 30~45º 가까이 붙인다. 휠체어를 타고 낼리 때는 반드시 휠체어를 고정하고 잠금장치를 걸어둔다. 발이 걸리지 않도록 발 받침대는 접어 올린다.
(2) 휠체어로 옮기기 위해 대상자를 갑자기 침대에서 일으키면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울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잠시 침대에 앉아 있도록 한다.
(3) 마비가 있는 대상자의 두 팔과 두발을 모아 침대 끝으로 이동한다.
(4) 양쪽 다리를 내려놓고 양쪽 다리는 바닥에 닿는다.
(5) 양쪽 다리를 벌리고 대상자의 마비된 아쪽 무릎을 지지 한다.
(6) 함께 일어서서 양발을 축으로 하여 몸을 회전시켜 휠체어에 앉힌다.
(7) 요양보호사의 두팔로 대상자를 감싸 휠체어 깊숙이 앉힌다.
(8) 휠체어 발 받침대 위에 대상자의 다리를 올려놓고 화장실로 이동한다.
(9) 요양보호사가 밖에서 기다려주길 원할 경우 가끔씩 말을 걸어 대상자의 상태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