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앙 일보 검색하여 서울의 날씨 알아보기
-28도
2.네이버에서(주니버)그리스신화 들어가 아프로 디테,테세우스,그라티온,
미다스,다나오스가 누군지 알아보기.
-아프로디테
그리스의 사랑과 풍요의 신.
나중에 로마의 베누스 여신 (영어로는 비너스) 과 동일시되어, 베누스 신화에 아프로디테 신화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올림포스 12신 중의 하나.
사랑과 애욕을 맡아보며, 종종 조소하는 듯한 웃는 얼굴로 표현된다. 아프로디테 숭배는 원래 키프로스와 키테라 섬에서 유래하여 전해진 것이다. 아프로디테의 탄생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호메로스에 따르면, 제우스와 디오네의 딸로서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헤시오도스는 아프로디테가 '거품'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는지, 키프로스 섬의 파포스 (또는 키테라 섬) 근해의 거품 속에서 어른의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했다. 즉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의 남근을 절단하여 바다에 던지자 남근 주위에 정액의 거품이 모여, 여기에서 여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녀가 섬에 올라오자 에로스 (쿠피드)와 기타 여신들이 마중나오고, 그녀가 가는 길에 꽃이 만발했다는 설도 있다. 아프로디테의 별명인 아나디오메네는 '바다에서 올라온 것', 키프리스는 '키프로스 섬 사람'이란 뜻이다.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의 정숙한 아내가 되지는 못했다. 결혼의 유대를 소중히 여기는 헤라와는 달리, 색욕을 맡아보는 아프로디테는 초기 그리스 신화에서 매우 음탕한 여자로 간주되었다. 예컨대 호메로스에 따르면, 아프로디테는 남편을 속이고 아레스와 정을 통하다가 태양신인 헬리오스에게 밀고당했다. 남편인 헤파이스토스는 두 사람이 나체로 껴안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물로 침대를 덮어 그들을 붙들었다. 헤파이스토스는 다른 남자 신들을 불러 두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었으나, 포세이돈이 이 두사람을 용서하도록 헤파이스토스를 설득했다. 아레스와의 사이에 데이모스 (공포의 뜻) 포보스 (낭패) 테베의 왕인 카드모스와 결혼한 하르모니아 (조화시키는 여자) 등 몇명의 자식이 태어났다. 그리고 아프로디테와 아레스 쌍방의 성질을 가진 에로스도 두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에로스에 대해서는 올림포스의 신이 있기 이전부터 존재한 자연발생적인 신이라는 설도 있다. 아프로디테는 아레스 이외의 많은 남신들과도 정을 통했다. 디오니소스 신과의 사이에서는 거대한 남근을 가진 신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프리아포스, 포세이돈과의 사이에서는 에릭스가 각각 태어났다. 헤르메스가 유혹했을 때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으나, 제우스가 보낸 독수리에게 샌들을 도둑맞자, 그 샌들을 헤르메스가 되찾아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에 그와 정을 통했다. 그 결과 양성 (兩性) 을 모두 가진 헤르마프로디토스가 태어났다. 아프로디테는 아테나, 아르테미스, 헤스티아 세 처녀신을 제외한 모든 신들에게 사랑을 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또 모든 신과 인간의 마음을 정복할 수 있는 띠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헤라가 남편인 제우스에게 잠시 트로이 전쟁에 대한 생각을 잊게 하려고 했을 때, 그 띠를 아프로디테에게서 빌려 남편의 마음을 자기한테 돌리게 했다. 아프로디테가 인간인 안키세스와 사랑에 빠진 것은, 마력을 가진 띠를 지니고 모든 신들의 마음을 농락하는 그녀를 징계하려는 제우스의 뜻에 의해서였다. 안키세스와의 사이에서는 아이네이아스가 태어났다. 아프로디테는 그 밖에도 많은 인간도 사랑했는데, 미소년인 아도니스를 사랑했을 때는 연적인 페르세포네와 다투었다. 아도니스가 멧돼지에 찔려 죽었을 때 이를 슬퍼한 아프로디테는 소년이 흘린 피에서 빨간 아네모네꽃이 피어나게 했다. 아프로디테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파리스의 재판' 이야기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해 분개한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 (투쟁) 가 피로연 석상에 던진 황금사과를 둘러싸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이 아름다움을 다투었다.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씌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제우스는 그 심판을 트로이의 왕자이며 아름다운 인간인 파리스에게 맡겼다. 세 여신은 모두 파리스를 매수하려고 했으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그에게 주겠다는 아프로디테의 제의가 받아들여져,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었다. 이리하여 아프로디테는 신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되었다. 그리스의 오래된 작품에 등장하는 아프로디테는 잔인하고도 교활한 신으로 묘사된 일이 많으나, 로마시대에 이르러서는 진지하고 자비로운 신으로 변모하였다. 루크레티우스는 철학詩인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의 서문을 통해, 아프로디테를 최고의 생식신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테세우스
테세우스라는 말은 테사우로스(thesauros)에서 온 것이다.
이는 '묻혀 있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아테네왕 아이게우스와 트로이젠왕 피트테우스의 딸 아이트라의 아들이다. 나그네를 괴롭히는 산적들을 모두 퇴치하고 크레타섬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는 영웅이다. 아테네에 민주정치를 폈다. 테세우스의 무용담이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를 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즉, 도리스계의 영웅 헤라클레스에 대하여 아테네의 국민적 영웅으로서 테세우스의 전설이 발달하였고, 또 전설의 배후에는 역사상의 실재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다. 테세우스에 관한 중요사료로는 그리스의 저작가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 수록된 「테세우스전」이 있다. 아테네왕 아이게우스는 델포이에서 신탁을 받고 귀국 도중 트로이젠왕 피트테우스(Pittheus)를 방문하였다. 피트테우스는 신탁의 의미가 아이게우스가 아테네의 왕이 될 아이를 낳을 것임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후손을 아테네의 왕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게우스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한 뒤, 자신의 딸 아이트라(Aithra)를 그의 침실에 들어보내 동침케 했다. 하지만 아이트라가 아이게우스와 잠자리를 같이 하기 전에 포세이돈이 먼저 그녀와 사랑을 즐겼다. 아이트라는 하룻밤에 두 남자와 사랑한 것이다. 테세우스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트로이젠 궁전에 들른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쓰고 있던 사자 가죽을 바닥에 내려놓자 다른 아이들은 산 사자인줄 알고 기겁을 하여 도망쳤다. 그러나 테세우스만은 도끼를 집어 들고 사자 쪽으로 돌진해서 공격하려 했다. 테세우스가 자라서 델포이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바치게 되었을 때, 테세우스는 앞머리만 조금 잘랐다. 이때부터 이마에 가지런히 오는 머리 모양을 '테세우스 스타일'이라 부르게 되었다. 테세우스는 자랄수록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남다른 재주를 보였다. 훌륭하게 자란 아들을 보고 아이트라는 이제 테세우스의 출생비밀을 밝힐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 그때까지 테세우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포세이돈 신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외할아버지 피트테우스가 일부러 퍼뜨린 소문이었다. 어느날 아이트라는 테세우스를 제우스 신전 앞에 있는 바위로 데려갔다. 바위 앞에서 아이트라는 네 아버지는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이다. 그는 아테네로 떠나기 전에 이 바위 밑에 칼과 샌들을 증표로 남겼으니 만약 아버지를 찾아가고 싶으면 그 증표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테세우스는 힘들이지 않고 바위를 번쩍 들어올리고 아버지가 남긴 증표를 꺼냈다. 그리고 곧바로 아테네로 향했다. 아버지가 누구이고 어디에 사는지를 알게된 이상 더는 트로이젠에 머물 까닭이 없었다. 어머니 아이트라와 외할아버지 피트테우스는 테세우스에게 배를 타고 아테네로 가라고 충고했다. 뱃길이 육로보다 휠씬 더 안전할뿐더러 시간도 덜 걸렸다. 육로로 가면 사오 일 걸리지만 배로는 반나절이면 아테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험심 강한 테세우스는 이를 마다하고 험난한 육로를 택하였다. 트로이젠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동쪽 끝에 있다. 이곳에서 육로를 통해 아테네로 가려면 꼬불꼬불 난 험준한 산길을 지나야 한다. 바다로 가는 것보다 거리도 훨씬 멀다. 더구나 험한 곳곳에 험악한 악당들이 길을 지키고 있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길이었다.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한 테세우스는 에피다우로스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헤파이스토스가 안티클레이아(Antikleia)를 사랑하여 얻은 아들 페리페테스(Periphetes)가 살고 있었다. 그는 헤파이스토스의 아들답게 하체의 힘은 약하지만 팔 힘이 아주 강해 무쇠 철퇴로 나그네들을 무자비하게 때려 죽였다. 테세우스는 결투에서 거꾸로 이 악당을 때려눕히고 철퇴를 빼앗아 자신의 무기로 삼았다. 코린토스 지협 가까운 곳인 켕크레에스(Kenchrees)에는 포세이돈의 아들인 시네스(Sines)란 악당이 있었다. 그는 두 소나무를 휘어 그 사이에 사람들의 발을 하나씩 묶고는 그 소나무를 튕겨 찢어 죽이는 잔인한 놈이었다. 테세우스는 치열한 싸움 끝에 시네스를 이긴 뒤, 이 악당이 쓰던 수법대로 그를 소나무에 튕겨 찢어 죽였다. 시네스의 딸 페리구네(Perigoune)는 테세우스가 아버지를 죽이는 것을 보고 겁이 나서 가시덤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가시덤불에게 자신을 잘 숨겨 주어 목숨을 구하게 되면 다시는 가시덤불을 불쏘시개로 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나 페리구네는 곧 테세우스에게 발견되었다. 테세우스는 그녀에게는 아무런 원한이 없으며 따라서 해칠 이유도 없으니 안심하고 가시덤불에서 나오라고 타일렀다. 해치기는커녕 오히려 그녀를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제야 페리구네는 덤불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다. 젊은 이들은 곧 사랑에 빠졌다. 이들 사이에서 멜라니포스(Melanippos)가 태어났다. 멜라니포스의 아들 이옥소스(Ioxos)는 카리아 지방으로 가서 도시를 세웠다. 이옥소스의 자손들은 할머니의 맹세를 지켜 절대로 가시덤불을 불에 넣지 않았다. 테세우스는 코린토스 지협을 건너 크로뮈온(Krommyon) 즉 지금의 아기이 테오도리(Aghii Theodhori)에 이르러 파이아(Phaia)라는 사나운 멧돼지를 잡아죽였다. 이 멧돼지는 튀폰과 에키드나 사이의 딸로서 매우 사납고 힘이 세 그 지방에 큰 피해를 주고 있었다. 다시 길을 재촉한 테세우스는 메가라 조금 못 미친 곳에 있는 험준한 절벽 길을 지나게 되었다. 이곳에는 펠롭스(Pelops)의 손자인 스키론(Skiron)이라는 악당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지나는 나그네에게 자신의 발을 씻기라고 강요하고는, 나그네가 발을 씻기기 위해 그의 앞에 쪼그리고 앉으면 발로 차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죽게 했다. 절벽 밑에는 큰 거북이 있어 떨어져 죽은 시체를 먹고 살았다. 스키론과의 싸움에서 이긴 테세우스는 이 악당을 낭떠러지 밑으로 밀어뜨려 거북의 밥이 되게 했다. 메가라에서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오면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숭배로 유명한 엘레우시스에 이른다. 이곳에도 케르퀴온(Kerkyon)이란 무지막지한 악당이 버티고 있었다. 그는 포세이돈의 아들로 씨름의 명수여서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씨름을 걸어서 죽이곤 했다. 케르퀴온과 씨름을 하게 된 테세우스는 상대방을 어깨 위로 번쩍 쳐들었다 땅바닥에 내팽개쳐 죽였다. 이 씨름에서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이 유래되었다 한다. 테세우스가 끝으로 처치한 악당은 다마스테스(Damastes) 흔히 프로크루스테스(Prokroustes)라 불리는 작자이다. 이 작자는 지금의 다프니(Dhaphni) 수도원 근처에 살면서 지나는 행인들을 집으로 초청해서 하룻밤 묵게 했다. 그에게는 짧은 침대와 긴 침대가 있었는데 키가 큰 사람은 작은 침대에 눕게 하고는 침대보다 커서 넘쳐 나온 팔다리를 잘라 죽이고, 키가 작은 사람은 긴 침대에 뉘여 침대에 맞도록 몸을 잡아당겨 죽였다. 테세우스는 이번에도 악당이 즐겼던 수법대로 프로크루스테스를 침대에 묶어 죽였다. 모든 모험을 마친 테세우스는 아테네 입구 케피소스(Kephisos)에 사는 퓌탈로스(Phytalos)의 자손들에게 그가 길에서 저지른 살인 행위에 대한 정화 의식을 부탁했다. 퓌탈로스 가문의 사람은 옛날 데메테르가 딸 페르세포네를 찾아 들판을 헤맬 때 여신을 따뜻하게 맞아 준 이들이다. 이들은 테세우스를 친절하게 맞아들이고는 정화 의식을 기꺼이 치러 주었다. 정화 의식을 마친 테세우스는 아테네로 들어 갔다. 아테네인들은 테세우스가 이룬 업적을 이미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다. 그들에게 테세우스는 영웅이었다. 아이게우스도 테세우스의 명성을 들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당시 아이게우스는 세번째 처 메데이아와 살고 있었다. 메데이아는 마술사이기에 테세우스가 아이게우스의 아들임을 알았다. 아이게우스와 메데이아 사이에도 메도스(Medos)라는 아들이 있었다. 메데이아는 이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순간에 테세우스가 나타난 것이다. 테세우스는 아이게우스의 아들일 뿐 아니라 악당들을 물리친 영웅이었다. 그녀의 계획에 테세우스는 암적인 존재였다. 그녀는 음모를 꾸몄다. 아이게우스에게 테세우스가 왕위를 노리고 있으니 죽여야 한다고 꼬드겼다. 의심에 가득 찬 아이게우스는 이 말에 귀를 기울였다. 테세우스를 만찬에 초대해 메데이아가 준비한 독약을 먹이기로 했다. 영웅을 환영하는 축배를 위해 잔에 술이 채워졌다. 이때 문득 아이게우스의 눈이 고기를 써는 테세우스의 칼에 떨어졌다. 그 탈은 자신이 트로이젠 바위 밑에 증표로 남기고 온 칼이었다. 그제야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의 샌들을 유심히 보았다. 정신이 번쩍 든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봤다. 젊은이가 자신의 모습을 유난히 닮은 것을 발견한 아이게우스는 그가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했다. 테세우스는 음모에 대해 아무 눈치도 못 채고 잔을 높이 쳐들었다. 순간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의 잔을 황급히 쳤다. 독이든 잔은 바닥에 떨어졌다.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에게 어머니가 누구냐고 물었다. 테세우스는 자신은 트로이젠 왕 피트테우스의 딸 아이트라의 아들이라고 대답했다. 모든 것이 명백해졌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껴안고 반가워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한구석에서 지켜보던 메데이아는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 것을 알고 아들 메도스를 용이 끄는 전차에 태우고 페르시아로 달아났다. 메도스는 페르시아인들의 시조가 된다. 아이게우스가 테세우스를 아들로 인정했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온도시에 퍼졌다. 정통 후계자가 없는 아이게우스의 왕좌를 노리던 팔라스와 오십 명의 아들들은 당황했다. 그들은 당장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잡기로 결정했다. 두 패로 나뉘어 한 패거리는 왕궁을 공격하고 다른 패거리는 매복을 하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에 가담하기로 작전을 짰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배반자가 있었다. 배반자를 통해 이들의 움직임을 소상하게 파악한 테세우스는 선수를 쳐 오히려 이들을 기습했다. 팔라스 아들들 가운데 많은 이가 목숨을 잃었고 죽지 않은 아들들은 모두 해외로 달아났다. 사촌을 죽인 죄로 테세우스는 재판에 회부되었다. 결과는 무죄였다. 정당바위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재판은 존속 살해에 대한 무죄를 받은 최초의 재판이라 전해진다.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머문지 얼마 안 되어 미노타우로스의 제물이 될 일곱 쌍의 소년, 소녀를 데리러 크레타에서 배가 왔다. 특히 이번에는 미노스 자신이 직접 아이들을 데리러 왔다. 희생될 아이들의 선택은 제비뽑기로 하였다. 온 시내가 슬픔과 공포에 빠졌다. 특히 젊은이들이 있는 집안의 슬픔은 컸다. 이런 불행은 누군가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아테네는 벌써 두 번이나 이불행을 당했다. 아이들을 데려가는 배는 아테네 배였다. 이 배는 슬픔을 표시하는 검은 돛을 달았다. 테세우스는 제비뽑기를 하지 않고 스스로 미노타우로스의 제물이 되길 원했다. 아이게우스는 처음에는 아들의 결정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테세우스의 굳은 결심과 희생 정신을 말릴 수 없음을 알고는 크레타로 아이들을 데려가는 선장을 불러 만일 테세우스 일행이 살아오면 검은 돛을 흰돛으로 바꿔 달고 오라고 일렀다. 크레타에 도착했을 때, 이번 여행에서 테세우스의 수호를 맡은 아프로디테가 능력을 발휘했다.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를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외지에서 온 귀공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공주는 그가 미노타우로스를 퇴치하는 데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을 테니 다만 그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그녀를 아내로 맞아 함께 데려가겠다는 약속만 하라고 애원했다. 테세우스는 그렇게 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치는 데 가장 큰 난관은 크노소스 궁전의 미로인 라뷔린토스였다. 라뷔린토스는 아테네 출신인 천재 기술자 다이달로스의 작품이었다. 누구도 그의 도움 없이는 이 미로에서 살아 나올 수 없었다. 아리아드네는 다이달로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이달로스는 그녀에게 굵은 실 한 타래를 주었다. 실의 한쪽 끝을 라뷔린토스 입구 기둥에 단단히 동여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되돌아 나오는 길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었다. 아리아드네에게서 실타래를 넘겨받은 테세우스는 실을 천천히 풀어 가면서 라뷔린토스 깊숙이 들어가서 미노타우로스를 덮쳐 목을 베었다. 테세우스는 밤이 되기를 기다려 돛을 올리고 크레타를 탈출했다. 크레타를 떠난 테세우스 일행은 낙소스 섬에 도착했다. 이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디오니소스가 아리아드네를 보고 반했다. 디오니소스는 테세우스에게 아리아드네를 아내로 맞고 싶으니 조용히 섬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신의 뜻을 거역할 수 없었던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가 마침 잠든 기회를 이용하여 배를 떠나게 했다. 잠에서 깨어난 아리아드네는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 것을 알고 절망과 슬픔에 잠겨 울었다. 이때 디오니소스가 다가와 그녀를 달랬다. 아리아드네는 마음이 풀려 디오니소스를 받아들였다. 다음날 일행은 아테네를 향해 배를 몰았다. 그러나 모두 위기에서 목숨을 건진 사실에 들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검은 돛을 흰 돛으로 달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테세우스도 아리아드네를 잃은 슬픔에 정신이 없어 미처 아버지와의 약속을 기억해 내지 못했다. 배가 돌아올 때가 가까워 오자 아이게우스는 매일 수니온(Sounion) 언덕에 올라 남쪽 바다를 바라보았다. 검은 돛을 단 배가 다가오는 것을 본 노인은 아들이 죽었다는 생각에 절망하여 바위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다. 그가 빠져 죽은 바다를 그 이후로 '아이게우스 바다' 즉 '에게 해'로 불리게 되었다. 그후 아테네의 왕위에 오른 테세우스는 아티카를 통일하여 국가의 기초를 다지고, 시민을 귀족. 농민. 수공업자로 나누어 이를 바탕으로 민주정을 실시하여 아테네의 국가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테살리아의 영웅 페이리투스는 테세우스의 명성을 듣고 그와 한번 겨뤼 보고 싶었다. 그래서 마라톤으로 와서 테세우스의 소떼를 훔쳤다. more>> 후에 왕위에서 추방되어 스퀴로스(Skyros)섬에 망명했다가 섬의 지배자인 뤼코메데스(Lykomedes)에게 살해당하였다. 이것이 그리스 최대 영웅의 최후였다
-그라티온
단수형은 기가스이다.
천공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들이다. 우라노스가 자신의 아들인 크로노스에 의해 생식기를 잘렸을 때 흘린 피가 대지에 떨어져 24명의 아들이 태어났는데, 이들이 바로 기간테스이다. 힘이 세고 사나운 종족으로서 흔히 인신사족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들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도전하여 격렬한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정복당하였다. 이 ‘거인들의 싸움’을 기간토마키아(Giganthomachia)라고 하는데, 이는 서사시의 좋은 소재로 다루어졌으며 조각이나 벽화 등의 조형미술 분야에서도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다.
-미다스
고르디우스와 테로메소스의 여자 예언자 키벨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그는 아버지로부터 프리기아의 왕위를 계승했다. 디오니소스의 스승이었던 실레노스가 리디아의 시골 사람들에게 잡혀 꽃목걸이를 하고 미다스 왕 앞에 끌려나왔다. 미다스는 그가 디오니소스의 스승이었다는 것을 알고 10일 동안 후히 대접한 뒤, 그를 리디아로 데려가 디오니소스에게 인도했다. 디오니소스는 실레노스의 귀환을 기뻐하면서, 미다스에게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루게 해주겠노라고 했다. 이에 왕은 자기 손에 닿는 것은 모두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원이 이뤄진 것을 본 왕은 그 결과에 대해 매우 기뻐했으나, 그 기쁨은 음식마저 황금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공포로 바귀었다. 이에 그가 소원을 풀어 달라고 하자, 디오니소스는 팍트로스 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했다. 그후부터 이 강은 사금(砂金)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미다스는 실레노스가 밤마다 몰래 자기 뜰에 있는 샘에 와서 물을 마시는 것을 보자, 이 물에 포도주를 섞어 그를 취하게 한 뒤 사로잡았다. 미다스는 이 현자(賢者)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고, 그 뜻은 훌륭하게 이루어졌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폴론과 판 신 (또는 마르시아스) 사이에 벌어진 음악 경연과 관련된 것이 있다. 심판관이었던 트몰로스가 아폴론의 승리를 선언하자 미다스는 여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아폴론은 미다스의 어리석음을 탓하여 그에게 당나귀의 귀를 주었다. 미다스는 프리기아 모자를 씀으로써 당나귀의 귀를 가진 수치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았으나, 이발사에게만은 비밀을 감출 수 없었다. 미다스는 이발사에게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발사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땅을 파고 그 속에 비밀을 털어놓은 뒤 다시 흙을 덮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땅에 갈대가 자라나, 바람이 불 때마다 그 갈대는 전세계를 향해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속삭였던 것이다.
-다나오스
벨로스의 아들. 아이깁토스와 쌍둥이 형제.
아시리아, 아라비아, 이집트, 리비아를 포함하는 왕국의 왕인 벨로스는 다나오스에게 리비아를, 아이깁토스에게는 아라비아를 주었다. 그러나 아이깁토스는 이집트를 정복하여 다나오스의 안전을 위협했다. 아이깁토스에게는 50명의 아들이 있고, 다나오스에게는 다나이스들(다나이데스)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50명의 딸이 있엇다. 아이깁토스는 이 50쌍의 사촌들을 결혼시키자고 제의해왔으나, 다나오스는 그것이 자신을 타도하고 왕국을 빼앗기 위한 음모가 아닌가 의심했다. 이에 그는 아테나 여신의 도움을 빌려 큰 배를 만들고 이 배에 50명의 딸을 태우고 아르고스로 도주했다. 아르고스는 그의 조상인 이오의 출신지였다. 그는 도중에 로도스 섬의 린도스 시에 들러 아테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아테나 신전을 봉헌했다. 아르고스에 이르러 그는 이오의 자손임을 내세워 왕권을 주장했으나, 아르고스 왕 게라노르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리하여 아르고스인들은 모임을 갖고 그 문제의 토의했다. 그런데 집회 전야에 일어난 어떤 사건이 사실로 밝혀짐으로써 논쟁에 종지부가 찍혔다. 그 사건이란 이리 한 마리가 아르고스의 소떼를 습격하여 황소를 죽인 일이었다. 이 사건은 외래자가 흥할 징조로 해석디어 결국 왕국은 다나오스의 것이 되었다. 그는 아폴론 리케이오스(어떤 해석에 의하면 '이리의 신'이라는 뜻) 신전을 창건했다. 그는 또 아르고스인들에게 물을 주었다. 지금까지 아르고스에는 포세이돈의 진노로 인해 물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포세인돈이 누가 아르고스의 수호신이 될 것인가를 가지고 헤라 여신과 다투었을 때, 아르고스로 흐르는 강의 신들이 헤라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포세이돈은 그 물을 모두 마르게 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다나이스들의 한 사람인 아미모네를 사랑하게 된 포세이돈이 레르네에 샘을 솟게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다나오스가 사람들에게 우물 파는 방법을 가르친 탓에 왕으로 뽑혔다는 것이다. 아이깁토스의 아들 50명은 그들에게 약속된 신부를 찾으러 아르고스에 왔다. 아이스킬로스는 그의 희곡 <도움을 청하는 여자들> 중에서, 그것은 다나오스가 아르고스에 도착한 직후의 일이었다고 한다. 이 설에 따르면, 아르고스 왕 펠라스고스는 그 청년들로부터 다나오스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을 도왔다고 한다. 청년들은 다나오스가 살아 있는 한을 살아서 돌아오지 말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있었다. 결국 다나오스는 청년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그들은 각각 신부를 맞았다. 그러나 다나오스는 딸들에게 몰래 단검을 주면서, 신방에서 청년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맏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버지 명령을 따랐다. 그런데 맏딸인 히페름네스트라는 자신의 처녀성을 존중해 준 남편 린케우스를 사랑하게 되어, 아버지한테 받은 명령을 고백하면서 어서 도망하라고 말했다. 그는 릴케이아 언덕에 가서 무사히 도망했다는 것을 아내에게 알리기 위해 횃불로 신호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즉시 아버지에게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아르고스의 법정은 (아마도 아프로디테의 개입으로) 무죄를 선고하고 그녀를 풀어주었다. 그러자 다나오스도 린케우스를 사위로 인정하고 딸 부부와 화해하게 되었다. 나머지 49명의 다나이스들은 남편의 목을 가지고 와서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녀들이 제우스의 명령을 받은 헤르메스와 아테나에 의해 죄를 용서받은 후, 다나오스는 그녀들을 아르고스의 청년들과 셜혼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결혼 선물을 요구하지 않고, 자기가 그들에게 훌륭한 선물을 주겠노라고 했다. 아르고스의 청년들이 살인의 전과가 있는 딸들과 결혼하지 않으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나오스는 도보 경주를 하여 승리한 자에게 딸을 택하도록 하게 했다. 그 결과 딸들은 모두 선택을 받았다. 그녀들이 낳은 아이는 다나오이라 불렀는데, 호메로스에는 그리스인의 총칭으로 되어있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린케우스는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다나오스를 죽인 뒤 왕위에 올라 히페름네스트라를 제외한 모든 처녀들을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다나이스들은 죽은 뒤 타르타로스에서 살인죄에 대한 벌을 받았다. 그 벌이란 구멍이 뚫린 항아리에 계속 물을 채우는 일이었다. 호라티우스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송시를 바쳤는데, 특히 히페름네스트라를 칭송했다.
3.벅스뮤직에서 최신가요 중에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가사 적기.
-저 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다른 무언가 세상과는 먼 얘기
구름위로 올라가면 보일까 천사와 나팔부는 아이들
숲속 어디엔가 귀를 대보면 오직 내게만 작게 들려오는 목소리
꿈을 꾸는 듯이 날아가볼까 저기 높은 곳 아무도 없는 세계
그렇게도 많던 질문과 풀리지 못한 나의 수많은 얘기가
돌아보고 서면 언제부턴가 나도 몰래 잊고있던 나만의 비밀
(이제 정말)왜 이래 나 이제 커버린 걸까
(이제 정말)뭔가 잃어버린 기억
(지금 내맘)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속에 속삭일래 오예-
까만 밤하늘에 밝게 빛나던 별들 가운데 나 태어난 곳 있을까
나는 지구인과 다른 곳에서 내려 온 거라 믿고 싶기도 했어
그렇게도 많던 질문과 풀리지 못한 나의 수많은 얘기가
돌아보고 서면 언제 부턴가 나도 몰래 잊고 있던 나만의 비밀
(이제 정말)왜 이래 나 이제 커버린 걸까
(이제 정말)뭔가 잃어버린 기억
(지금 내맘)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속에 속삭일래
왜 이래 나 이제 커버린 걸까
(이제 정말)뭔가 잃어버린 기억
(지금 내맘)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속에 속삭일래 우우예이예 우-
너무나도 좋은 향기와 바람이 나에게로 다가와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가만히 들려오는 작은 속삭임
귀를 기울이고 불러보세요
다시 찾게 될 거예요 잊혀진 기억
(생각해봐)나 이제 더 이상 놓치진 않아
(소중했던)나의 잃어버린 기억
(지금 내맘)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 속에 속삭일래
왜 이래 나 이제 커버린 걸까
(이제 정말)뭔가 잃어버린 기억
(지금 내맘)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속에 기도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