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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 스크랩 혼자 떠난 석모도 기행
하늬(윤상호) 추천 0 조회 478 08.03.31 01:37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태어나서 처음 혼자 떠나는 여행을 감행했다.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이고, 주룩주룩 비내리는 주말인지라 일행을 구할 수 없어서 혼자였다.

 

하루종일 비가 오는 토요일.

낮에는 사륜구동 튜닝샵 마스타짚에서 AS를 받고나서

모처럼 처가에 들러 저녁을 먹고 안부를 여쭙고 나오니 밤 9시가 넘어있었다.

집에 갈 것인지, 강화를 거쳐 석모도에 갈 것인지 고심했다. 무려 15분 동안이나.

 

수덕사에 같이 갔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그 친구 왈, 집에가서 자란다.

그래서 대답했다. 그건 너무 평범한 삶이야.

친구 범팔이 덕에 석모도에 가기로 결정한 셈이다.

 

어쩌면 나에게는 특별한, 그러나 다른이에게는 어설픈 여행이 되었을 석모도 기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밤 12시가 다 되어 도착한 강화. 읍내의 주유소 직원이 새로 개장한 찜질방을 알려줬다.

그 주유소는 고객에게 행복을 판다고 광고하는데 강화에 와서보니 그 말이 사실인가보다.

 

씻고 자는 것은 물론 매점과 식당도 있고 PC방도 있다. 게다가 피곤한 사람은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여행자에게 가격대비 성능에서 견줄 곳이 없는 세계 최고의 솔루션이 아닐까 싶다.

24시간 영업하는 찜질방 덕분에 수 많은 여행객의 주머니가 가벼워졌을 것이다. 고마운 찜질방.

 

긴 밤을 추위(수면실)와 더위(소금방)에 지쳐 늘어지게 자고 아침 9시에 나왔다.

 

 

 

 

석모도 가는 페리가 있다는 외포에 도착해서 표를 끊었다. 차량은 왕복 14,000원.

 

 

 

내가 탄 페리선. 크고 잘 생겨서 든든했다.

 

 

 

난 앞 차를 따라 돌아 나가는 줄 알고 출항한지 한참 지날 동안 차에서 브레이크 밟고 대기했다.

전에 밴쿠버에서 타본 페리는 여러 층이어서 난 이 배가 크길래 아래층도 있는 줄 알았지 뭔가.

이렇게 멍청한지고...

 

 

 

차에서 내려 갑판에 오르니 수 많은 갈매기들이 나를 열렬히 환영해준다.

녀석들... 내가 석모도 온다는 소식을 들었구나.

그래 수고가 많다.

 

 

 

하지만 그 이유는 승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서였다.

가족이나 연인과 석모도에 가는 분들은 잊지마시라. 새우깡 한 봉지를...

하지만 이것때문에 일개 중대의 갈매기 녀석들은 야성을 잃고 매일 페리를 따라 새우깡 사냥만 할 줄 안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길. 그 이야길 석모도에 도착한 후 식당에서 주인 영감님께 들었다.

 

여행객과 갈매기 사이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 관계가 지속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을 야생의 세계로 되돌려 보내야 하는 것인가?

이미 첫단추가 끼워진 일은 이래서 어려운 법이다.

 

더 이상 과자를 주지 않으면 이 녀석들은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여객선에서 내려서 바로 보문사로 향했다.

그리고 논두렁밭두렁이라는 이름을 단 식당에 들어섰다.

시골밥상을 주문했다. 출출한 참에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이 메뉴가 왜 시골밥상인지는 여태 모르겠다.

 

밥을 먹으며 주인 영감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분 말씀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장관이나 국회의원이 되려면 전 재산을 사회에 기증해야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그 자리 하루라도 하고 나면 죽을때까지 월급이 나오기 때문이란다.

돈 많은 공직자들에 대한 서민의 불신이 이렇게 드러날 수도 있구나...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소재 낙가산 보문사.

휴일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도 여러 대 오고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다.

이곳도 주차비 2,000원에 입장료 2,000원이다.

 

돈 없으면 부처님도 만날 수 없는 걸까?

아마 불교신도에게는 돈을 받지 않을꺼야.

그러면 다음엔 표를 내지말고 합장을 한 번 해봐야지.

 

 

 

역시 만나는 샘물.

그리고 또 만나는 컬러풀한 플라스틱 바가지.

화강암을 깍아 바가지 형상을 만든 센스는 뛰어난데 정작 물 떠먹는 바가지는 좀...

 

 

 

시원한 물을 한 바가지 마시고 올려다 본 절간의 모습.

경사가 급한 돌산 중턱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앞에 선 고목은 수령이 무려 400년된 보호수다.

 

 

 

이 공덕비를 지고 있는 거북이도 여의주를 물었네.

난 입 벌리면 침나오던데 너도 보는 사람 많으니 조심하거라.

 

 

 

큰 절에 가면 꼭 있는 찻집.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맛배지붕의 한옥구조가 단아하고

찻집 이름도 빼어나게 좋고 초록의 새긴 글씨체도 새봄에 돋아나는 새싹들과 조화로운 감로다원.

누구랑 왔으면 들어가 차 한 잔 마셨을텐데... 아쉽다.

 

 

 

본당 앞마당에 젊은 청년이 윤장대를 돌린다.

저 친구는 일요일 아침 보문사까지 츄리닝 바람에 달려와서 무슨 공덕을 쌓으려는 것일까?

헤어진 여자친구의 행복을 빌기 위해서일까? 그러길 빈다.

 

윤장대는 경전을 넣은 책장으로 저렇게 손잡이를 잡고 둘레를 돌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글을 읽지 못하는 중생들을 위해 마련한 선인들의 배려인 것이다.

내가 돌리는 자동차 핸들의 바퀴 횟수 만큼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내공이 쌓이는 거랑 똑 같다.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세상.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보문사의 본당 극락보전.

석가모니불을 모신 건물을 대웅전이라고 하고 서방 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건물은 극락보전, 극락전, 무량수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곳에 모신 분은..? 이래도 틀리는 사람이 항상 있다.

 

 

 

수덕사 대웅전의 단촐한 멋과 또다른 화려하고 웅장한 맛이 나는 보문사 극락보전의 옆 모습.

동편에 새로운 불사가 진행중인데 출입금지 지역이다.

 

 

 

잊지 않고 부처님의 시선 높이에 맞춰 저멀리 내려다 본다.

아까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과는 역시 다르다.

저 멀리 바다와 섬들과 그 너머 육지가 보인다. 그렇다, 불쌍한 중생들이 사는 속세가 보인다.

 

 

 

본당 뒷편으로 돌계단이 가파르고 총총하다.

조금 올라서니 마애관음보살상까지 오르는 계단 공사를 경하하는 공덕비가 서있다.

근데 이 녀석은 입을 다물고 있네. 여의주를 꾹꺽 삼켜 버렸나보다.

이 녀석아 여의주는 입에 물고 있어야지 먹는게 아니야...

 

 

 

본당 뒷편의 삼성각.

 

 

 

아랫편은 보문사 석실. 윗편은 마애관음보살상.

저 위는 1928년 보문사 주지스님이 산중턱의 눈썹바위에 커다랗게 관음보살상을 조각한 것인데 너무 높아보여서 오르지 않았다. 제주 삼방산의 석굴은 태고적 신비가 있는 곳이라 올랐지만 이건 너무 최근의 작품이라서...

 

 

 

보문사 석실은 신라 선덕여왕 시절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으로 아마도 이 석굴의 영험함이 알려져 보문사의 건립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어찌되었든 이곳이 천년의 전통이 있는 곳이다.

막상 실내는 너무 깨끗하게 정돈되어 방문한 잠깐 사이에 천년의 신비를 미처 찾지 못하고 나왔다.

 

 

 

새로 진행되는 불사의 현장인 듯.

내 생각에는 천불이나 만불을 모시는 중인 것같다. 그렇다면 규모로 보아선 천불일 듯싶다.

그럼 이 탑의 이름은 천불탑이 아닐까?

 

 

 

되돌아 나오기 전 바라다 본 보문사 경내.

어딘가 걸려있던 3대 기도사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온갖 걱정과 근심 그리고 소원을 마음에 담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부처님의 말씀 전하는 누각 법음루.

A급 상태로 보아 새로 지은 누각임이 분명하다.

 

 

 

돌아 나오는 길.

아직 마르지 않은 바닥은 촉촉하고 봄비를 머금은 산수유는 더욱 샛노랗다.

곳곳에 신도들이 쌓은 조그만 돌탑이 즐비한데...

 

 

 

여긴 조그만 돌탑 무더기가 가득 차 있다.

아니 근데 저 사내 녀석이 돌을 던져 쌓아놓은 돌탑을 무너뜨리는게 아닌가.

짖궂은 개구장이인지 기복신앙을 타파하려는 부처님의 환속인지 원...

 

 

 

내려오는 중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짧은 방문만으로도 보문사가 명찰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오늘은 깜빡 잊고 일주문 앞에 세 가지를 맡겨 놓지 않고 그냥 왔구나.

그러면 맡긴 것이 없으니 찾아갈 것도 없네 그려.

 

 

 

보문사 입구 앞에 즐비한 좌판.

모두 나이 많은 할머니들이 각종 약재와 야채, 열매, 뿌리 등을 팔고 있다.

뭔가 사려고 여러차례 둘러보다가 끝내 아까 밥을 먹었던 식당에서 1만원짜리 순무김치만 샀다.

잘 익혀서 라면에 얹어 먹으면 끝내준다니까...

 

 

 

보문사를 나와 무작정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아 달렸다.

도착한 곳은 하리. 선착장 부근의 해안 진입로를 통해 바다와 땅이 만나는 곳 앞에 섰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만나는 곳.

하늘, 땅, 바다, 그리고 사람.

 

 

 

석모도는 의외로 넓은 섬이다. 그리고 아주 넓은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이곳 사람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고도 남을 곡물이 재배되고 있을 것이다.

예전엔 살기 좋은 곳이었을까? 아니면 배타고 온 도적놈들 때문에 살기 어려운 곳이었을까?

 

 

 

종이 위에서가 아닌 땅 위에서 하는 숨은그림 찾기.

키마님이 석모도에서 발견했다는 그 이발소를 나도 찾았다.

이 이발소의 이름은 "달랑이거"임이 분명하다.

 

 

 

이발사도 달랑 한 명, 손님도 달랑 한 명, 의자도 달랑 하나, 가위도 달랑 하나...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만난 멋진 펜션.

산 위에 높이 높이 세웠다.

이름이 하늘나루. 예쁘다.

 

 

 

삼산초등학교.

2층짜리 나지막한 교사와 넓지않은 운동장이 석모도의 많은 시설이 미니 사이즈임을 알려준다.

 

 

 

이번엔 내가 발견한 예쁜 가게. 삼흥공업사.

온갖 고철과 고물이 주위에 가득하지만 나름 정돈되어 있고

시멘트벽엔 덩굴이, 함석 지붕과 대문에는 초록이 가득하다.

이렇게 앙징맞은 공업사가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

 

 

 

도로에서 서서 본 "달랑 하나 섬"

저런 섬을 사서 집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쏘냐.

 

 

 

너른 벌판에 홀로 서 있는 이름 모를 펜션.

너도 혼자냐? 나도 혼자다.

 

 

 

네비게이션에는 성마리아성당이라고 나오던데...

이렇게 작고 귀여운 성당이 있다니.

어쩌면 석모도를 미니어쳐랜드로 개발하면 대박 날지도 모른다.

 

 

 

바닷가에선 한 어부가 썰물때를 이용해 뻘에 박아 놓은 기둥을 손보고 있다. 

저 기둥에 그물을 쳐 놓으면 하루에 두 번씩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하던데...

요즘 잘 잡히세요...?

 

 

 

트랙터를 끌어 논 바닥에 쟁기질을 하는 농부도 만났다.

 

 

 

그리고 찾아다니다 오프로드도 만났다. 야호!

지금 사륜구동의 힘을 즐기며 황톳길을 넘어서고 있는 중.

 

 

 

고개를 넘자 이번엔 바닥이 온통 돌.

이곳에선 오프로드 구간도 초미니 숏코스.

눈 앞의 뻘은 모래가 많이 섞였는지 물이 빠지자 질퍽이지 않고 정갈해져 있다.

 

 

 

나의 쌩쑈는 혼자서도 계속된다.

애매한 저수지 뚝방위를 기어 들어가 웃자란 마른 풀들을 짓밟으며 나갔다.

그리고 만난 창고. 아마도 전에는 염전 창고였을것 같은데...

 

 

 

내가 밟고 서있는 뚝방의 주인 이름 모를 저수지.

물빛이 초록으로 빛나고 저 너머에 물새들이 떼를 지어 유영한다.

 

 

 

아까 도착한 선착장과 반대쪽에 있는 조그만 선착장에서 내려다 본 갯펄.

이곳에서는 강화의 마니산과 전등사가 있는 편으로 여객선이 간다고 한다.

 

여객선을 기다리며 저 갯펄의 무늬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찾아보았다.

떡갈나무잎.. 물고기.. 유령.. 비파형동검.. 갈매기.. 세계지도..

맨 나중에 언뜻 보이는 것이 있었다.

 

그건 그리움. 

 

 

 

어느덧 다시 승선을 하고 말았다.

이 페리는 크기가 작아 내릴땐 차량을 후진해서 나가야 한다. 그것이 문제로고.

 

 

 

여전히 승객들은 매점에서 사가지고 온 새우깡을 던지고

갈매기는 끼룩거리며 분주히 먹이를 낚아채며 날아오르고

또다른 승객은 휴대폰을 꺼내 그 장면을 영상으로 담고 있고

 

 

 

새우깡에 담은 마음

새우깡을 향한 마음

그것이 모두 하나인데

 

하지만 잊지말찌어다

자연을 거스르는것은

진정으로 옳지 못하다네

 

 

 

올 때와 같이 갈매기 중대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석모도 기행은 끝을 맞았다.

갈매기여 안녕! 즐거웠던 석모도여 안녕!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안녕!

 

 

 

나의 첫 홀로서기는 석모도 도착과 함께 먹는 일로 시작했으니 강화에 도착하자마자 먹는 일로 끝냈다.

이번엔 우렁해장국.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먹었다.

내가 꿈꾸는 천국을 향한 나의 첫발이 무사히 계단 하나를 올랐다는 행복감에 젖으며...

 

조만간 다시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해볼테다.

조금 더 준비하고 조금 더 공부한 다음에 가야지.

그리고 절실하게 느꼈다. 중고라도 DSLR을 꼭 사야지.

당시엔 최첨단이었던 3백만 화소짜리 니콘 쿨픽스의 한계가 나의 한계임을 느끼고 말았다.

 

혼자 떠나는 여행 만세!

혼자 누리는 자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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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31 10:55

    첫댓글 멋진후기 잘 보았네... 담엔 내한테 살짝 전화해라 같이 떠나게...

  • 작성자 08.03.31 15:25

    감사합니다. 전화번호 좀 주세요. 쪽지로...

  • 08.03.31 12:23

    소설가가 따로 없군....하니는 도대체 못하는게 뭐유?...인자한 성품에 잘 생긴 외모에 넉넉한 경제력에....하여튼 부럽삼...ㅎㅎ

  • 08.03.31 15:20

    느낌이 수연님이랑 비슷하죠..넉넉한 경제력까지~~~

  • 작성자 08.03.31 17:33

    주말에 투어 잘 다녀오셨는지요. 장비는 정모때 전달해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유언비어 퍼뜨리지 마세요. 미라주님이 대기중이에요...

  • 08.04.01 00:07

    주중에 분당으로 갈랍니다....가면 점심은 한끼 사줄꺼죠/...ㅎㅎ

  • 작성자 08.04.01 00:34

    오씨회원은 누구라도 환영이지요. 그럼 미라주님도 부를까요..?

  • 08.03.31 15:19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08.03.31 16:03

    멋진 후기 잘 봤어요? 전 언제쯤 멋진 여행을 할까요??? ㅠㅠ

  • 08.03.31 17:52

    부지런히 잘 다니시네요. 이젠 석모도는 가지 않아도 될 듯...

  • 작성자 08.04.01 00:37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죠. 여주강변 번개 빨리 좀 치세요.

  • 08.03.31 19:39

    수덕사와 석모도를 단숨에 돌아보고 온 기분입니다...

  • 08.03.31 20:25

    강화도 는 훌쩍 잘도다녀왔었는데 석모도는 못가봤어요..하늬님 간곳 따라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 작성자 08.04.01 00:34

    달랑 이거 시리즈를 꼭 찾아 내셔야 합니다^^

  • 08.04.01 10:30

    달랑이거...꼭찾아볼게요..ㅋ

  • 08.04.01 10:31

    하늬님 여행기를 보면서 " 뚝배기 보다 장맛".......... 예쁘게 시간보내는거 같아 좋아보이니 외로워 마세요~~

  • 08.04.01 10:45

    항개도 외롭지 않아 보이던데....너무 조아 하는거 가터...기러기...ㅎㅎ

  • 08.04.01 10:58

    기러기를 너무즐겨~~~ㅎ 좋아보여요..인생은 즐겁게~~^^*

  • 08.04.01 18:47

    티안나게 속으로 보이는것은 무드깨지마세여 ~~~ ^^ 인정도 좀 해주시고 ~~ㅎㅎ

  • 작성자 08.04.02 02:15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명언이지 않나요?

  • 08.04.02 08:36

    동감..

  • 08.04.03 10:49

    잘보앗습니다!! 그런데 하니님은 외로움을 즐길줄 아시네요

  • 작성자 08.04.03 18:27

    외로움과 고독을 참거나 인내할 필요도 없어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도리어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언제 누려보겠어요 이 넉넉한 자유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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