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엠 샘(정신지체인)
학과 : 광신대 보육교사11기
이름 : 김순애
학번: 0331027
아빠와 딸이 정신연량이 같은 정신지체장애 영화를 보았다...
아빠와 딸이 사랑하는데 그들에 대해 잘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그 둘을 갈라
놓을려구 했다.
너무 안타 깝고 맘이 아파 울면서 봤다.
사랑하는 부모자식관계인데 단지 부모가 조금 정신연령이 7살 딸과 비슷하
다는 것만으로 사랑하는 자식과 헤어져 살아야 한다면...
그자식이 헤어져 사는 걸 원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자식도 그렇게 아버지를
사랑하고 같이 살기 원하는데...
그 영화에서 오히려 정상인들보다 정신지체 아버지가 자식의 의견을 더 존
중해주고 귀기울여 주고 같이 놀아주고 참 좋은 부모상을 보여줬다..
요즘엔 비장애인들도 자식을 학대하거나 버리거나 바빠서 잘 돌봐주지 못하
는 부모들이 있는데...
샘은 순수하고 밝고 그리고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
말 그어떤 비장애인 부모 못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선 더 낳았다...
내 주위에도 내성마비 아줌마가 계셨는데 정말 성실이 열심히 잘사시
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니까 두딸들이 효녀라구 소문날 정도로 다
착하게 잘 자라 주었다...
그것을 봐도 부모가 장애인이냐 아니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구 생각되었다.
정신만 병들지 않고 건강하다면...
오히려 정상인 부모가 비모범을 보이며 알콜과 담배에 찌들어저 자식들을
일관성 없게 대하고 어린애들을 몇 달이고 혼자나두고 다니거나 아
님 때론 자기자신과 자식들을 학대하고 상처를 주었다
그 자식중에 한명은 안타깝게도 그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와 영향 때문인지
알콜병원과 정신과에 다니게 되었다.
근데 샘은 비록 정신연령이 7살과 비슷할지라도 순수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건전한 일을 하며 열심히 일관성있게 자식을 키우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았다.
눈에 보이는 장애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와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애가 있는 것 같다.
누구나가 다 몸과 마음에 조금씩은 다 장애가 있지 않나 싶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들었었던 비슷한 줄거리도 나왔다...
식당에서 장애인이 음식을 기호에 맞게 해주라구 하니까 같이 간 여자 변호사가 사람이 너무 까다롭게 굴면 실례라구 하면서 자기는 더 까다롭게 이것거젓을 주문한다.
그리고 장애인이 오늘은 자기가 산다고 하니까 그식당 직원과 변호사가 무시하며 놀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을 보면서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대접 받고 평가 받을 자격 있다고 생각 되었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장애인이 말한 것이 생각난다. 나도 "성인이라구..."
그리고 나중엔 변호사가 오히려 샘에게 도움과 위로를 받는다...
이처럼 자원봉사도 내가 베푸는게 아니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거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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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판단하려 합니다. 가령 귀가 들리면 안들리는 때 보다 무조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행복이 귀가 들리고 안들리고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행복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선물이요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