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카톨릭은 자신들이 베드로와 바울의 지위를 이어받았다고 주장하여 조직체계를 형성하였고 신권을 빙자하여 절대적인 권력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자신들만이 천국에 가는 열쇠를 가진 양 면죄부를 판매하였고 자신들의 지위를 격상하기 위해 사도들의 기록에서 많은 부분을 빼고 넣고 하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많은 필사본들을 대조해 보면 이런 역사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권조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종교들 중에는 정통기독교로부터 이단시되는 종교들이 많습니다.
역사적으로는 신약만을 인정했던 마르시온, 몰몬경을 새로운 성서라고 믿는 몰몬교가 이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원리강론]이라는 새로운 경전을 만들어 낸 통일교, [천부경]이라는 책을 만들어 낸 박명호 등 [다른 계시]를 주장하는 교주들은 이단입니다. 그리고 성경과 사도신경을 부인하는 자유주의자들(아돌프 하르낙 등)도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입니다.
여기에 여호와의 증인 역시 대표적인 이단종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일조직을 통한 구원, 하느님의 권위를 이어받았다는 신권조직개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단종교들에 대한 정통기독교의 비판을 그대로 받아들일 생각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정통기독교 또한 역사적으로 많은 위선과 잘못을 저질렀고 종교적 부패를 자행해 왔기 때문에 그들의 이단들에 대한 주장이 결코 정당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이른바 이단 종교들의 신권조직행태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단시되는 종교들의 주장은 대동소이합니다. 이들은 역사적 기존교회를 사탄의 집단으로 자기 집단만이 유일한 교회요, 구원의 기관이라고 선전합니다. 현대판 면죄부와 같습니다. 자신들만이 구원을 이룰 유일한 신권조직이라는 이 유일조직구원론과 더불어 이들이 사용하는 종교적 대표선전구호는 [말세론] [종말론]입니다. 정통교회라는 천주교도 중세기에 면죄부를 팔면서 자신들의 조직을 유일한 신권조직으로 격상시킨 전례가 있습니다.
[종말이 가까왔다. 그러므로 우리와 연합하라, 그래야 구원이 있다]...이런 류의 말은 왜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을까.
정통기독교가 가르치는 죽음 이후 내세에야 주어지는 구원, 구원자격의 모호함에 대해 다소 식상함을 느끼기 때문일까요. 뭔가 확실하고 단기적인 압박이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 극적인 구원이 있다. 조만간 멸망이 있다]라는 강렬한 메시지에 정확히 [이렇게 하면 구원이 있다]라고 가르치는 종교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사람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종교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시 종말론과 유일조직구원론은 신도들을 강력한 연합과 결속으로 이끌고 조직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합니다. 이것은 신흥종교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감리교 목회자격을 가진 이장림 목사는 과거 [다미선교회]를 통해 휴거론을 주장했습니다. 휴거와 종말론을 주장한 그 종교는 짧은 기간 폭풍처럼 성장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2년 10월 28일. 수많은 사람들이 혹시나하며 밤늦은 시간까지 TV앞을 지켰습니다. 당시 시한부 종말론을 전파하던 다미선교회의 휴거예배가 TV를 통해 생중계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후에도 다미선교회의 가르침을 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참으로 오싹합니다. 예를 들면 92년 당시 다미선교회의 휴거 예배에 참석했던 이만성 목사(57)를 위시한 일단의 사람들은 현재도 휴거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1월 15일 새벽을 휴거일이라 주장했으나 예언은 빗나갔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도 다양한 종말론을 가르쳐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1874년, 1914년, 1975년, 1999년(20세기내) 같은 연도에 세상의 종말, 인간창조 6000년의 끝, 전도봉사의 마지막 시점, 임박한 신세계 등으로 표현된 종말론을 주장했습니다.
오랜 기간 종교조직의 전략을 연구한 그들은 특정 시점을 종말로 예언하긴 했지만 (다미선교회처럼)그 예언에 종교의 사활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공식적 사과는 없었습니다. 기대를 부풀린 죄를 일부에게 돌리고 바뀐 해석을 발표하면 그만이었습니다.
통치체를 절대시하는 신도들은 바뀐 해석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동요는 일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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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전략에 의해 마인드컨트롤된 신도들은 종교지도부가 어떤 말을 해도 받아들입니다. 신흥종교들이 선택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 교주.... 이는 1인교주도 해당되지만 JW나 몰몬교에서처럼 단체교주(collectivized popes)도 포함됩니다. 신격화된 교주들은 절대적 권력을 누리고 미화되고 합리화되고 포장됩니다.
일부 신흥종교들은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위해 기적이나 병치유 등 초능력을 선보이곤 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하느님의 능력을 받은 유일한 신권조직인양 자랑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들은 대부분 사기로 판명나곤 합니다.
JW나 몰몬교는 이런 전략은 지양합니다. 그들은 현대에는 기적이 없다고 성서로 설명하곤 합니다. 그러나 과거 제자들에게 있었던 기적의 선물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성구치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 성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예언과 방언은 없어진다고 했지만, 지식은 왜 없어지는 것이냐고 물으면 그들은 입을 굳게 다뭅니다. 스스로 전후문맥은 무시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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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첫째 13:8)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의 선물들은 있더라도 없어질 것이며, 방언은 있더라도 그칠 것이고, 지식은 있더라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 성구는 사랑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말이지 예언이나 방언이 특정시점에 없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게다가 오늘날 예언이 없어진다고 했으면서 (성경을 확대해석해서, 추측이라고 핑계를 대면서) 수 많은 예언을 했던 JW통치체는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아전인수도 유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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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종교는 세확장과 신도들의 세뇌를 위해 많은 전략을 고안해 내고 모방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전략이 빗나가면 다른 전략으로 대체하는 일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이미 신도들이 그들의 모든 것을 너그럽게 이해하는 맹종세력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신도 20만이라 대단하다고요? 여호와의 증인은 700만이 하나의 교회입니다. 그들의 모든 헌금의 상당부분은 하나의 종착지로 향합니다. 얼마나 남겠느냐고 합리화하는 맹신증인들이 많습니다. 적자면 적자대로 공개하면 될 것을 공개도 안하면서 믿으라고 합니다.
매달 700만의 1인당 만원씩의 헌금이 모이면 700억이요, 2만원씩이면 1400억입니다.
십시일반의 헌금구조, 아래서는 작아보이고 하찮아 보이는 헌금액들이 전세계 본부로 향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됩니다.
몰몬교와 마찬가지로 JW도 헌금을 그닥 강조하진 않아 보이지만, 출판물을 통해 정기적 헌금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고 무상의 인건비로 많은 교회와 대회회관을 짓고 단체총의화해서 막대한 부동산 점유를 하고 있습니다.
종말은 가깝다면서 종교건물과 토지는 대량으로 매입을 하고 확장을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이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 JW조직은 본부건물과 지부들을 정리하면서 막대한 부동산 현금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종이라는 협회위원들은 비행기 일등석을 타고 고급호텔을 순례합니다. 그러나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세력은 내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권조직을 빙자한 거짓종교들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미래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 불확실한 장래에 대한 불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한 이들 종교들은 항상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강력한 세뇌전략과 인생조정,헌신강요 정책은 많은 이들의 인생을 대대로 갉아 먹습니다.
이들을 늘 지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레미야 23:32)이제 내가 거짓 꿈의 예언자들을 대적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들은 그것을 이야기하며 내 백성이 그들의 거짓과 자랑 때문에 헤매고 다니게 한다.” “그러나 나 자신은 그들을 보내지도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않았다. 그러니 그들은 이 백성을 결코 유익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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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부JW맹신자들은 말합니다. " 협회가 출판물 찍어서 얼마나 남는다고, 아프리카같은데는 얼마나 헌금이 나온다고..헌금문제를 거론하느냐" 고.
그렇죠,. 안남으면, 적자면, 그 재정상황을 공개하면 되는 겁니다. 투명하다고 말만 하고 재정이나 재무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이 전혀 없지요? ....공개하면 안되겠지요,.. 흑자니까.,. 항간에 1조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워치타워뉴욕법인, 워타는 최소 8개이상의 법인으로 분리되어 있고. 그 부동산, 주식, 채권의 규모는 엄청나다고 말만 무성하죠.
재무상황 공개하면 세금문제 나오고 수치에 대한 검증문제 나오고...여러 문제 골치아프겠지요.
잘되는 동네가게들 가서 매출 물어보면 사실은 별 이익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장부 보여달라면 보여줍니까? 안보여주죠. 세무서에 매출누락시키는 마당에 장부 까면 제 정신이겠습니까?
WT가 실제로 적자고 별 이익도 없다면 그대로 신도들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수치 공개하면 되지요.
그런거 공개하기 싫어서 유엔엔지오 가입해서 비영리단체라고 우기고 있는 거지요. 꼼수입니다.
공개도 안하면서 믿으라, 적자다, 이익 없다..라고 해봐야 어린애들한테나 통하는 말이 되는 겁니다.
그런 말 믿는 사람들이 그래서 맹신자라고 비난을 받는 겁니다.
WT가 개인이 착복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면 그런 구조 좀 공개하면 안됩니까.
현 공도지부위원 홍대*, 김정*, 박이* ....이런 이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이전에 한국지부에 개인착복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었는지.감사는 제대로 하는지.
물론, 제가 아는 한 한국지부에는 횡령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세계 지부 다 마찬가지로 지부재정은 뉴욕WT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뉴욕WT 중앙부에 있지요. 그곳으로 들어간 돈이 오리무중이 됩니다.
도대체 매출매입은 어느정도인지 채권 주식 부동산은 어떻게 관리되는지...회계감사는 누가 하는지...알수 없지요.
박종일 형제인들 뉴욕가서 장부 좀 봅시다 할 수 있겠습니까^^
일부 JW맹신자들은 말합니다.
"예언이 폐하여진다는 것은 성서에 기록된 예언말고 더는 영감받은 새로운 예언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성서에서 벗어난 새로운 예언을 하지는 않죠 물론 75년 같은 같이 마음이 앞선 과도한 확대해석의 문제가 가뭄에 콩나듯이 있긴했지만요"
그 예언이라는 단어에 [새로운]단어를 붙히는 성서적 근거는 무엇일까요? 왜 자신들의 틀린 예언은 [틀린 예언]이 아니라 과도한 확대해석이라고 빠져나갈까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
배교자 집단이여! 기억하시오.. 성서해석으로 종교를 만들면 수천개를 만든다는 거. 성서에는 일점일획도 더하지 말라고 했음을.
지금은 치매로 고생하신다는 지감 출신 박흥신 형제가 전에 그런 말을 했다네요. " 미국본부의 재정상황에 대해서는 나도 형제보다 더 아는게 없네 "
박흥신 형제가 얼마전에 사망하셨다네요.
어쿠, 그렇군요. 참. // 명복을 빕니다.
박종일 형제는 현재 치매랍니다.
이제야 알았네요...ㅡㅡ;; 참....사람일이란..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들, 이를테면 아직 국가적인 기반이 확립되어있지 않은 개발도상국가들은 세법이 좀 느슨합니다. 과거의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요...대부분의 선진국가, 사회시스템이 어느정도 정립된 나라에서는 종교법인에게도 과세를 하거나 과세할 움직임이 있지요.그래서 협회는 출판물을 무가로 전환했지요..하지만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서는 아직도 출판물에 정가를 매겨서 금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