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주버님 정년퇴직 여행을 우리 부부도 함께 동행하게 되어 오전 6시30분경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해남에 도착하니 11시 30분쯤 되었습니다.
★여행일정 : 2019년 6월 25~26일 - 1박 2일 ★여행지 : 해남 땅끝마을 &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숙박 : 가우도 한옥마을 - 가우도 숙박 보다는 해남 에서 묵고 가우도는 들려 오는 여행이 더 나 을듯 싶습니다.
◆ 해남 땅끝마을 ◆
☞ 4est수목원 수국축제 ※올해 제1회 수국축제로 조형물(설치 장소에 예정된 작품과 작가 이름을 알림판에 기록되어 있음)만 제외하고 계절별 축제를 할 수 있도록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활짝 피어있는 수국과 노랑구절초, 군데 군데 피어있는 해바라기와 여러가지 꽃들이 아름다움을 마음것 발산 하는듯 하였습니다. ※수목원 전체는 다 돌아보지 못하고 꽃밭에서 추억의 한 자락을 남기기위해 사진도 찍으며 1시간 30분정도 구경하고 내려오다 농민이 직접 재배한 단호박(시중보다 많이 저렴함)을 사왔는데 당도도 높고 맛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입장료가 성인 5,000원이었는데 향후 8,000원이라는 안내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형물이 설치되고 완벽하게 정비되면 인상될듯 합니다.
☞두륜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8분정도 타고 내리면 목재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10여분 올라가 고계봉(해발 638m)에 다다릅니다. 덤으로 산책로를 걸으며 여러가지 나무들과 일정한 간격으로 철재로 새겨져 있는 글귀들이 쏠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고계봉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와~ 하는 감탄사와 두팔을 활짝 펼치고 심호흡을 하며 사면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파노라마 기법처럼 빙그르 한바퀴 돌아 보면서 다시 한번 감탄사를 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전망대에서 영암 월출산/ 강진 주작산/ 광주 무등산과 강진, 완도, 진도등의 아름다운 다도해를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약간 뿌연 날씨 탓에 가까운 경관만 보아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슴이 확 뚫렸습니다. ※케이블카 요금 : 성인 11,000원
☞땅끝 모노레일 ※전망대 입구까지 6분 정도 올라가며 발아래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과 진녹색의 나무들도 아름다웠지만 내려 오면서 바라보는 바다는 양식장과 섬과 섬을 오가는 배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전망대 꼭대기 층에 올라 바라보는 바다는 평화로움을 선사했으며 멀리 있는 섬들과 조화를 이루며 행복감을 주었습니다. ※모노레일 요금 : 성인 왕복 5,000원, 편도 3,500원
●20명 이상 예약하며 일출운행도 한다고합니다.
☆이외에도 해남은 볼거리가 다양하게 많은것 같습니다. ※우수영 관광지-울돌목/ 우항리 공룡화석지/ 땅끝 관광지(몇년전에 여행 했던 곳), 녹우당/ 대흥사/ 미황사/ 맴섬일출/ 매월리 일몰/ 고천암 철새도래지등의 볼거리와 시기가 맞으며 축제와 행사등도 볼 수 있다고합니다.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명칭은 출렁다리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고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로 바다 위에 만들어져 주차장에서 가우도 섬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가우도 섬에들어가는 다리는 2개가 있는데 차가 들어갈 수 없기때문에 물살에 따라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어 내는 바다를 보면서 다리를 건너 작은 마을과 펜션들이 있는 섬에 도착했습니다. ※일몰시간쯤에 도착해서 맛있는 바베큐와 복분자를 곁들인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녘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해안선을 따라 있는 산책로를 걷지 못하고 아침만 먹고 다시 다리를 건넜습니다. ☆ 비를 맞으며 맨발로 다리를 건넜는데 발바닥에 느껴지는 비맞은 데크의 감촉과 희뿌연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무척 낭만적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참고만 하시라고 적어 봅니다★★
가우도는 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시골에서 어르신들이 쓰는 4륜 오토바이처럼 생긴 조금 더 큰 짐칸이 있는 차로 손님들의 짐을 실어서 숙소까지 운반해 주는것 같았는데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그날 알바생이 도망을 가고(직원의 말) 사장이 장례식장에 가서 섬으로 들어 갈 때는 가지고 갔던 끌차에 직접 짐을 싣고 갔고(길이 올퉁 불퉁해서 두번은 할 수 없음) 다음날 퇴실할 때는 직원(여)이 차운전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사용하라고 해서 아주버님이 운전을 하셨는데 한쪽 바퀴가 돌아가지를 않아서 옆구조물에 부딪혀 바퀴 아래 부분이 파손이 되었는데 2,800,000원을 배상해 주었습니다. *숙소 사장의 말에 의하면 차가 미국산이라 수리비도 많이 들뿐더러 섬이라 운반을 배로 해야하기때문에 400,000원이 든다고 해서 수도권 수리점에 구두로 의뢰해 보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서 중고 매입가 (5,000,000원)중 일부를 주고 매듭지었습니다.
※예상치 않은 돈을 썼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마음을 다지고 나니 편안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생각나서 늦게나마 후기를 올려봅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 후기에 올려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다보니 배경 사진이 많지 않아 인물 사진도 넣게 됩니다. 배경만 보아 주세요^^ ※4est수목원 소개 사진은 참고 하시라고 팜플렛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가우도 사진은 숙소에서 찍은 흐릿한 가우도 출렁다리 한 장입니다(맨 밑에 있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