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소원은 성취된다 >> 2편
오늘 덕양선원 법당에 오신 여러분들은 절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어떤 분들은 상단을 향해서 3배만 하셨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각단에 해서 15번 정도 하신 분도 계시고, 15번 이상 하신 분도 계세요?
그런데 이렇게 15번 밖에 안하시던 여러분도 원을 세워서 오늘은 내가 108배를 하겠다, 이렇게 결정을 하고 나서 절을 하죠? 절을 몇 배를 할까요? 이 사람은.
108배를 합니다. 109배는 안합니다. 108배를 하는데도 힘드니까.
그런데 어느 날, 간절한 마음이 생겨서 집에 중요한 일이 있다, 아들이 시험을 본다, 또 사랑하는 누군가가 아프다, 이래서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109배도 안하던 사람이 오늘은 내가 큰마음으로 1000배를 하겠다. 이렇게 결정을 하고, 1000배 원을 세우는 것이죠? 이렇게 원을 세우고 절을 합니다. 몇 배를 할까요?
1000배를 합니다. 1001배는 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진참회가 일어나고 내가 몸을 던져서 부처님께 기도를 올려야 되겠다, 용맹정진을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3000배 원을 세우고 절을 시작하죠. 이분은 몇 배를 할까요?
“3000배”
3000배를 합니다. 어떻게 해서 109배도 안하고, 못하는 거죠? 이런 사람이 3000배를 할 수 있는 힘이 솟아오를까요?
이게 바로 원력입니다.
대비주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은 우리가 한자리에 앉아서 수행일과를 지킬 때에 천수경 독송하고 소원문을 읽고 대비주를 49독을 한자리에서 독송을 하고 이제 그날 여러분들이 할 일을 하게 되죠?
49독을 하겠다고 원을 세운 분들은 49독을 합니다. 그런데 108독을 하겠다고 원을 세우면 108독 할 수 있어요. 108독 하기에 참 지루하죠? 처음에는. 그런데 점점 시간도 빨라지고 점점 익숙해지면서 재미가 납니다. 하루에 1000편을 하겠다고 원을 세우면 1000편도 합니다. 하루에 1000편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더라도 1000편을 해 내고 맙니다. 이것을 원력이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대비주를 하루에 49독을 하거나 108독을 하거나 혹은 그 이상을 정해서 하는 분들은 원을 세우기를 내가 언제까지 10만 독을 성취하겠다, 이런 구체적인 원을 세우고 대비주를 지송하면 언제까지 10만 독을 하겠다, 라고 한 그 언제까지 10만 독을 성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속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작정을 하지 않고 10만 독 원을 세우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하는 분들은 고비가 왔을 때 그냥 멈춰요.
10만 독을 성취해 내는 그 과정에서 초기에는 심신의 스트레스가 풀어지고 또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고, 1만 독, 2만 독 독송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오래된 업장도 소멸이 되기 시작을 합니다.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들 때문에 고정관념, 편견으로 인해서 반복해서 고통으로, 경험으로 나타나던 것들이 해결이 되어서 그 오랜 반복되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죠. 이게 업장소멸이죠?
계속 합니다. 그런데 10만 독이라는 원을 세우지 않고 하는 분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목표달성을 해버리면 멈추기가 쉽습니다. 10만 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원을 가지고 하는 분들은 좋은 일이 일어났고 이미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계속 하게 되죠? 10만 독을 성취할 때까지.
그러다 보면 엄마 뱃속에서 임신 되었을 때 만들어진 그 업도 해결이 되어서 해탈이 되고 더 나아가다 보면 전생에서 가지고 온 그 업장들도 해결이 됩니다.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영가천도가 이루어집니다. 영가천도가 이루어지는 모습들은 어떤 분들은 시댁부터 어떤 분들은 친정댁부터 또 어떤 분들은 혈연, 가족이 아닌 다른 인연들부터 영가들이 천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은 다 해결해야할 과제들은 해결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아가다보면 업장은 소멸되고 이제는 업장이 소멸됨에 따라서 먹구름이 사라지면서 본래 푸르고 밝은 본래의 하늘이 먹구름이 사라지는 만큼 드러나듯이 우리들의 마음속의 업장이 소멸되면서 이제 자기의 참마음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어서 소멸될 업장이 점점 줄어들면서 성취가 이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소원성취가 이때부터 잘 되요.
10만 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이런 가피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10만 독 원을 세워서 하는 것이 숫자에 너무 연연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여기 계신 분들은 빼고, 십만 독 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핑계거리를 하나 만들어서 안하려고 그렇게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제가 웃으겟 소리를 합니다.
10만 독 원을 이미 다 이루신 분들은 이제는 100만 독으로 나가시면 되요. 100만 독 다 이루신 분은 200만 독, 300만 독 계속 하시면 됩니다. 힘들고 지루하고 또 싫증나고 그럴 것 같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면할수록 재미가 납니다. 신심이 납니다.
페이지 46쪽 그 다음 대목을 한 번 더 읽겠습니다.
그때 저는 크게 환희하여 곧 큰 서원을 발하옵기를,
‘만약 제가 오는 세상에 일체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저들의 이익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겠사옵거든 저로 하여금 즉시에 이 몸에 천수천안이 구족하여지이다.’
하고 발원 하였사옵더니 원을 마치자 곧 몸에 천수천안을 모두 구족히 갖추었사옵니다.
그때에 시방대지가 6종으로 진동하고 시방제불이 모두 광명을 놓으시며 저의 몸을 비추어 주셨사오며 또한 가없는 세계를 두루 비추었사옵니다.
예, 관세음보살님은 어떤 원을 세우셨길래 여기에서 나온 대로 시방대지가 증명을 하고 시방제불이 빛을 비추어 길을 여시는가? 관세음보살님은 어떤 원을 세우셨길래...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첫 번째로는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겠다는 '자리이타의 원'입니다. 나와 남의 건강, 풍요, 행복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원입니다. 나와 남의 능력과 지혜가 향상되도록 하는 원입니다. 이런 원을 세워서 나아갈 때 시방제불이 길을 여신다.
두 번째로는 크게 환희하여, 그랬습니다. 크게 환희스러워 하는 원입니다. 어떤 원을 생각할 때 우리가 기뻐합니까? 스스로. 그 원을 떠올릴 때 그 원이 이루어졌을 때를 생각해 볼 때 신나고 힘이 나는 원입니다.
세 번째로는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세운 원입니다. 원을 세워 놓고 자기 스스로 성취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을 수 있는 믿는 원입니다. 원을 성취하기 싫은 것처럼 자기 스스로 생각해도 원을 성취할 수 없는 원이다, 이런 원을 소원문으로 작성한다는 것은 뭔가 핑계거리를 만들려는 소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처럼 일체중생을 안락하게 하겠다는 서원으로 수행해 나갈 때 시방대지가 증명하고 시방의 부처님께서 빛을 비추어서 길을 여신다.
옛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나이가 90이 됐습니다. 이 우공이라는 사람은 마음에 평생 동안 걸리는 게 있습니다. 자기 집 앞에 큰 산이 둘이나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외출을 할 때나 귀가를 할 때는 그 먼 길을 돌아서 외출을 하고 귀가를 해야 합니다. 그 산 이름이 태항산, 하나는 왕옥산 이라는 2개의 산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산 하나의 둘레가 70리, 높이는 만 길이나 되는 산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조상대대로 불편했겠죠. 그래서 하루는 큰마음 먹고 가족회의를 소집을 합니다. 우리가 이럴 것이 아니라 이 산을 옮겨버리는 것이 났겠다, 없애버리자. 이렇게 가족회의를 했더니 아들이 셋인데 그 아들이 다 찬성을 합니다. 어리석고 어리석어서 찬성을 했겠죠?
이 우공의 아내가 옆에서 지켜보니까 참 어이가 없거든요. 당신 연세가 얼마나 되십니까? 연세가 얼마나 되었다고요? 네, 90노인입니다. 그리고 산 높이 넓이 크기로 보면 지금 시작을 해서 평생을 해도 시작도 제대로 못해보고 당신은 죽을 것인데 어떻게 그렇게 엉뚱한 일을 벌이려고 하십니까? 이렇게 만류를 합니다. 더군다나 그 산에서 나오는 돌, 흙은 어떻게 처리를 할 예정입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우공이 자신 있게 대답하기를 이 산에서 나오는 돌과 흙은 지게에 짊어지고 저 북쪽 바다, 발해 끝에다 버리고 오면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 아내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더욱더 어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짐을 지지 않고 그냥 발해 끝을 다녀오는 데만 해도 1년이나 걸리는데 짐을 짊어지고 버리고 오는 데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겠죠?
그래서 만류를 했지만 이 우공과 세 아들은 바로 다음날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흙을 파고 돌을 깨서 삼태기에 짐을 짊어지고 발해 끝에다 갔다 버리는 일입니다, 그것도 옆집에 어린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그 어린아이까지도 불러다가 같이 일을 시킵니다.
지수라는 친구가 이 우공이 하는 일을 보고 참 딱하거든요. 자네, 나이가 몇인가? 조그마한 언덕 하나도 옮기지 못할 것일세. 제발 그만 두시게. 자네 건강이나 생각하시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이 우공이 자신 있게 다시 이야기하기를 모르는 소리 하지 말게. 내가 이렇게 하다가 죽으면 우리 자식들은 남게 될 것이고 그 자식들이 평생 할 것이고 그 자식들은 또 자식을 낳아서 대대손손, 자자손손 산을 옮기게 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일세. 언젠가는 산이 없어지고 평평해질 것일세. 이렇게 하고 일을 계속합니다.
그런데 그 산의 산신이 보니까 아주 참 귀찮은 일이거든요. 그래서 우주 만물을 관장한다는 대범천왕한테 아룁니다. 제가 지금 귀찮아서 못살겠으니까 저 우공과 세 아들이 이 산을 옮기려는 짓을 제발 그만두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대범천왕은 오히려 우공과 이 세 아들의 흔들림 없는 믿음과 또 그 마을주민들을 위하고 자기 후손들을 위하는 그 원에 감동을 해서 힘이 센 두 천인을 시켜서 태항산과 왕옥산을 하늘로 번쩍 들어 올려 버렸답니다. 산이 없어져 평평해져 버렸습니다.
이게 흔들림 없는 믿음입니다.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원을 세워서 나아갈 때에 우공은 산왕대신이 돕고 대범천왕과 천인들이 도왔죠? 그렇듯이 우리들이 스스로 행복하고 많은 인연 있는 분들에게 이로움을 주겠다는 원을 세워서 수행해 나가면 자기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도 무궁무진한데 우리가 나아가는 길은 혼자만 나아가는 길이 아닙니다. 가까이는 선지식과 도반들이 늘 도움을 줍니다, 귀인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불보살님들과 화엄성중님들이 힘을 보태 주십니다.
아까 소원문 작성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소원문을 작성하기 위해서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 해보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이룰 것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수행일기장에 적어보십시오.
두 번째 질문은,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은, 나에게 발휘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잠재능력이 무엇인가? 이렇게 질문을 해서 수행일기장에 작성을 해 보십시오.
세 번째 질문은 내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시고,
네 번째는 그 어떤 것이든지 생각나는 대로 자기가 소원을 쭉 적어 보십시오. 이런 자료를 정리해서 소원목록을 작성하는 것, 이것이 소원문입니다.
그래서 천수경을 매일 읽고 소원문을 읽고 대비주를 독송을 합니다. 49일 기도를 입재할 때마다 이 소원문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것이 좋겠죠?
덕양선원에서는 년 초에 발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올 중양절까지 대비주 수행법문과 저의 수행일기를 묶어서 ‘다라니의 힘’이라는 책을 낸다. 이렇게 원을 세워서 지금까지 시간을 보내왔는데, 소리 높여 대비주를 독송하면서 49일 단위로 수행을 해 왔는데 그 발원대로 중양절에 출판 기념법회를 열었죠?
“네~”
이렇게 소원하는 것은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2014년 4월 3일까지 10년 전에 발원하기를 우리가 10년 수행결사를 한다. 이렇게 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수행을 열심히 하고 있고, ‘2014년 4월 3일 날 대비주 100만 독 성취기념법회를 연다’ 하는 것이 소원문 안에 있는 내용입니다. 대비주 100만 독 성취기념법회를 열게 됩니다.
그리고 올 6월 중으로 백두산 천지까지 올라가서 대비주 기도를 하고 온다. 이렇게 우리가 발원을 했잖아요? “네~”
성취했죠? “네~”
이렇게 성취한 것들은 그 목록에서 이제 제외시키고 새로운 원을 추가로 적어 넣으시고 이렇게 해서 소원문을 여러분들의 경전처럼 잘 모시고 업그레이드를 해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내 소원은 성취된다 하는 것이 참이죠? “네~”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언을 한번 하는 것으로 이 시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용은 ‘내 소원은 성취된다.’ 이렇게 선언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선언. 하면 하세요.
선언! “내 소원은 성취된다.”
선언! “내 소원은 성취된다.”
네 여러분의 소중한 꿈은 이루어집니다.
우리들은 대비 주입니다.
대원을 성취하는 대비주 수행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편)
|
첫댓글 대금련 보살님 이렇게 정성스럽고 살뜰하게 스님 법문을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공덕으로 모든 원하는바 성취되기를 저도 발원합니다 _()_
늘 도움을 주셔서 저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공덕을 고통받는 모든 중생들께 회향합니다.
이 법문을 티비로 경청하면서 울림이 참 컸었습니다.
그 감동이 되살아나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선언해 봅니다.
<내 소원은 성취된다!!!>
정리해주신 대금련 보살님, 감사합니다..._()_
100만독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보살님이야말로 또한 우공입니다.
<내 소원은 성취된다>
<나의 능력과 지혜와 자비는 내가 규정한 만큼이다>
감사합니다.^*^...
스님의 법문을 그대로 올리는것 사경중에 가장 큰 공덕입니다. 대금련보살님 감사합니다. 이 법문을 통해 우공이 된 저는 마음이 아주 크고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흔들림없이 갈 길을 갈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네, 모두 우공과 같은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정진해서 대원을 성취하기를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님법문 다시 읽을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