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세트(전3권)
저자 박흥용 지음
출판사 바다그림판
판형 A5
시대의 어둠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다!
만화가 박흥용의 대표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전3권 세트. 상업잡지라는 특성에도 굴하지 않고, 저자의 명확한 주제의식을 반영하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1996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4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선정한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되었다.
이 만화는 청소년을 위한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조선 후기의 난세를 배경으로 첩의 아들로 태어난 검객 '한견주'를 통해 당시의 권력과 계급의 불평등, 그리고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투박한 선으로 마무리된 정적인 화면 속에서, 독특함을 지닌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파격적인 연출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풍자와 해학 속에 철학적이고, 반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오늘의 시대적 고민을 되짚어보고 있다. 특히 '한견주'가 눈이 먼 자신의 스승 '황정학'과 나누는 선문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건넨다. 전3권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