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화) Daily Golf News
1. US여자오픈 "국내서도 예선전~" - 아시아경제
US여자오픈 예선이 국내에서도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는 3일 미국골프협회(USGA)의 발표를 인용해 "US여자오픈의 국제 예선을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영국, 일본에서 실시한다"고 전했다. USGA가 주관하는 총상금 325만 달러 규모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특히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미국에서만 치러지던 하루짜리 예선 경기를 위해 외국선수들이 과도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했던 점을 해결하고, 아시아지역의 우수 선수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US여자오픈이 국제 예선을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예선은 오는 5월19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린다. 총 84명이 출전해 하루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본선에 진출할 최종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참가신청은 5일부터 USG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본 대회는 오는 6월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손은정 기자
2. 박인비, 47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 한국일보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47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박인비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박인비는 10.31점을 받아 9.46점을 받은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렸다.
HSBC 위민스 대회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폴라 크리머(미국)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8위에 올랐고, 같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캐리 웹(호주)도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뛰었다.
웹과 크리머의 순위가 상승해 지난주 6위였던 펑산산(중국)이 7위로 밀렸고, 최나연(27·SK텔레콤), 렉시 톰슨(미국),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9∼11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리디아 고(17·뉴질랜드·고보경),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3~5위를 지켰다.
골프한국
3. 캐디피 12만원인 골프장, 절반 넘어서 - 아주경제
정규코스 중 58.1%…내장객 감소·경영 악화 요인으로 작용…노캐디·캐디선택제 도입 늘려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 출전선수들이 캐디없이 플레이하고 있다.
라운드할 때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지급하는 캐디피가 12만원인 곳이 60%에 육박했다. 경기침체 및 내장객 증가세 둔화와 맞물려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조사한 ‘국내 골프장의 팀당 캐디피 현황’에 따르면 규모 18홀 이상인 골프장 339개소중 197개소인 58.1%가 팀당 캐디피로 12만원을 받는다. 회원제골프장은 228개소중 60.1%인 137개소, 퍼블릭골프장은 111개소중 54.1%인 60개소가 12만원을 받고 있다.
캐디피가 12만원인 회원제 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4개소로 가장 많고 충청권(27개소) 강원권(22개소) 순이다. 영남권과 호남권은 2개씩에 불과했다. 캐디피가 12만원이 안되는 수도권 골프장은 기흥·인천국제·88CC 3개소 뿐이다. 제주도는 12만원을 받는 곳이 없으나, 10만원인 곳이 22개소다.
캐디피가 12만원인 정규 퍼블릭골프장은 수도권이 28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충청권이 각 15개소, 영남권에서는 한 곳(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었다.
캐디피 12만원을 채택한 골프장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에는 파인리즈CC 1개소에 불과했으나 2012년 5월 15개소, 2013년 5월 49개소, 올 2월말에는 137개소로 급증했다. 2012년봄 수도권 일부 고가 골프장에서 시작된 캐디피 인상이 수도권 주변 골프장은 물론 강원·충청권 골프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팀당 캐디피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인상하면 1인당 골프장 입장료를 5000원 올리는 격이다. 골프인구 증가세가 주춤하고 골프장이 공급초과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는 골퍼들의 이용을 억제하면서 골프장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들은 “캐디를 구하기 힘든데다 인근 골프장에서 12만원을 받기 때문에 올리지 않을 수 없다. 캐디피는 고스란히 캐디에게 가는 것이므로 골프장 수익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캐디피는 인상됐지만 입장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골프장들이 주중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 평일 입장료를 내렸기 때문이다. 평일 입장료를 할인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용객수는 늘지 않고 1인당 소비단가만 낮아지고 있다.
이런 악순환을 풀기 위해서는 캐디없이 라운드하거나 원하는 팀에만 캐디를 배정하는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현재는 9홀짜리 퍼블리골프장 110개소 가운데 33개소만 ‘노캐디’나 캐디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회원제골프장 가운데는 2개소가 주중에 한해 캐디선택제를 운용중이다.
서천범 소장은 “캐디피 인상과 캐디 구인난이 맞물려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지방 퍼블릭골프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수 기자
4. 최경주재단, KJ골프꿈나무 100명에 장학금 전달 - 파이낸셜뉴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지난 1일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은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은 SKT-KJ희망장학생과 KJ골프꿈나무 각각 50여명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가정 방문을 통해 선발되었다. 특히 KJ골프꿈나무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드림듄스에서 진행된 평가전을 통해 선발된 제5기 꿈나무들이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SKT-KJ희망장학생은 경제적인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다. 이 장학금은 올해부터 SK텔레콤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50명의 등록금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전달될 수 있었다.
최경주 이사장은 "새롭게 재단의 가족이 된 장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전인적 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구성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 5년 동안의 장학 사업을 돌아볼 때 가장 큰 발전은 동참하는 후원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시는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최경주재단의 장학생 선발 및 지원에는 SK텔레콤, 슈페리어, 데니스골프, 스릭슨, 미우라, ㈜오리온, 배우 하지원, 그리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한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