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침술 명의들이 많이 계시는데 조선왕조 어의 6대손인 유해영침구사가 있어서 왕실의 침술을 배우고
싶어서 전도운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잘 아시는 분인데, 별 것 없다고... 더 유명한 명의들이 많이 계신대요.
여튼, 동북의 작은 동네로만 알고 있던 연길이 이번 강좌를 통해서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첫 주에는 제가 양자침구학 기초를 강의했습니다.
양자침구학의 의미와 발생학적 관점에서 몸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고 주요경혈을 공부했습니다.
오후에는 김창순선생님이 침, 뜸, 양전류 실습을
진행해 주셔서 저는 푹 쉴 수 있었습니다.
두째 주에는 알파님이 공간에너지, 바람소리님 진공부황, 쥬피터님이 치유건축, 전도운선생님이
중국비전 사향뜸과 야자뜸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강의를 들고 하루 종일 함께 지내며 대화를 나누며 공부하는 시간들이었지요.
한 순간 제 머리 속을 한줄기 밝은 빛이 쉬익~ 관통하면서 제가 그동안 그렇게 알고 싶었던 문제,
"도대체 공간에너지는 어디에 있는거야?"하는 의문이 풀려버렸습니다.
알파님 강의를 여러번 들었었지만 그동안 귓전으로 흘려들었던 그 말, "진공"의 개념이 선명하게 이해가
되었고, 바람소리님이 진공부황으로 소뇌위축환자의 소뇌에서 거품을 뽑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아하! 신경세포의 인지질 이중막 속에 엉겨있는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가 이렇게 뽑아질 수
있는 거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왼쪽 진공펌프, 오른쪽 위 초음파기, 오른쪽 아래 양전류기. 양전류기를 연결한 초음파기로 몸 속 깊은 곳에 엉겨붙은 조직들을 분리하고 강력한 진공펌프를 부황기에 연결해서 불순물들을 분리하는 모습. |
일반조직 속의 불순물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기법이지만 무엇보다도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엉겨붙은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획기적인
치료법입니다. 치매, 알츠하이머등 뇌신경의 노화로 인한 질병 뿐 아니라 대부분의 뇌치료, 신경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지요.
바람소리님이 치매나 중풍이 몇번의 부황으로 치료되더라고 말씀 하실 때 사실 잘 믿기지 않았었어요.
일주일동안 그 치료현장을 목격하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저 거품이 뇌신경세포의 인지질이중막에 엉겨
붙어있는 타우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 질소와 탄산가스들이라는 것을 알면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어요.
뇌치료는 세포체의 단백질생산 기능, 축삭의 정보전달 기능, 수많은 돌기들 내부의 각 회로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하는 것인데, 그 방법은 각종 다양한 세포들을 되살리는 것이지요.
신경세포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엉겨붙어 있는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450여 종류의 약을 연구하고 실험해 왔지만 모조리
실패했지요. 각 회로를 화학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뇌공부 하면서 차차 같이 공부하기로 해요. 여튼...
바람소리님의 양전류, 초음파, 진공을 융합한 부황요법이 왜 그런 효과가 있는가?
"진공"에 대한 깊은 이해 때문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이번 연길강좌에서 그 비법이 공개되기를
저 혼자 속으로는 학수고대 하고 있었지요. 바람소리님이 아직 특허작업이 진행 중이라서 다 밝히지는
못한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진공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연길에서 알파님과 바람소리님 강의를 통해 얻게 된 깨달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공간에너지, 영점장에너지, 스칼라에너지, 포텐셜에너지, 진공에너지, 오르곤에너지 등등으로 불리는
그 근원에너지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가?
알파님의 소중한 글 슈만공명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http://cafe.daum.net/healingtools/UXBx/138
http://cafe.daum.net/healingtools/UXBx/139
http://cafe.daum.net/healingtools/UXBx/140
알파님이 소개 해 주신 책 <필드>을 읽어 보시면 더욱 확실한 이해가 가능할 것같고
박문호박사님의 137억년 우주의 진화 강좌 중에서 다음 두 강좌를 보시면 더욱 확실해질 것입니다.
(박문호박사 강의를 처음 들으시면 저처럼 '이게 말이야 소리야' 하면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너번 반복해서 들으시면서 치유에 필요한 핵심이론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근원은 원자 속에 있는 소립자이니까 소립자부터 보시죠.
제 글 <어렵고 두렵고 소중한 이야기>를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작동하는 것은 왼쪽 빨간선 안의 4개 구성입자와 오른쪽
빨간선 안의 5개는 매개입자(힘)입니다.
왼쪽 4개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업쿼크, 다운쿼크, 전자, 전자중성미자인데
업쿼크와 다운쿼크는 원자의 핵, 그 중에서 양성자와 중성자를 구성하는 소립자입니다.
그러니까 원자 속에 양성자가 있고 중성자가 있고 그 속에는 또 업쿼크와 다운쿼크가 있다!
그러면 쿼크가 모든 것의 근원이겠네요? 그런데 아니더란 말이죠.
그 아래 전자와 전자중성미자 속에도 뭔가가 있는데, 10의 17승분의 1 크기까지 파악하는 현대과학도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를 못하죠.
중간 두 줄에 있는 것들은 10의 10승분의 1초에서 10의 23승분의 1초만에 사라지니까 몰라도 되지만
그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아야 해요. 왜냐하면 사라진다는 것, 또는 소멸된다는 것은 진공 속에
보관된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진짜 중요한 것은 오른쪽 5개의 매개입자, 매개입자라는 말이 어려우니까 그냥 "힘"이라고 해요.
위에서부터 글루온=강력, Z과 W는 약력, 는 감마라고 쓰고 포톤이라 읽는데 전자기력을 의미 합니다.
H는 힉스보존이라고 하는데 아직 한글로 번역되는 말이 없습니다.
글루온(강력)은 중성자와 양성자를 붙들고 있는 힘이고, Z과 W(약력)는 쿼크가 합쳐지지 않게 하는 힘,
그래서 이 두 힘은 우리 몸 속에서 늘 작동하는 것은 아니예요. 다만 약력은 다른말로 방사선이니까
외부에서 몸으로 들어와서 DNA시스템을 파괴하니까 기억해 두시구요.
힉스는 모든 구성입자와 매개입자(힘)에게 작용하는 에너지이고 스칼라게이지라고도 해요.
말하자면 존재의 바탕에서 작용하는 힘인 것이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포톤(빛)입니다.
몸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양성자, 전자, 포톤인데
양성자는 수소에서 전자가 이탈된 상태이고(그래서 음양을 조절하는 주체이고)
전자는 포톤(빛)을 머금고 다니면서 몸 속의 모든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이고
빛은 그야말로 생명 속에 작동하는 근원에너지입니다.
원자는 근원입자가 아니고 그 속에 업쿼크, 다운쿼크, 전자가 있고
그 소립자들 사이에서 강력, 약력, 전자기력이라고 하는 힘들이 존재하는데
그것들마저도 근원입자가 아니다. 하지만 이 소립자들이 몸의 형태를 이루고 변화를 일으킨다.
그럼 그 소립자 속과 소립자들 사이에는 무엇이 있단 말인가?
글이 길어집니다. 머리 아프실텐데... 나누어 써야겠어요.
오늘은 업쿼크, 다운쿼크, 전자, 전자중성미자, 강력, 약력, 전자기력, 힉스까지만 기억해요.
이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퍼져있는지를 알아야 하니까요.
알파님과 바람소리님이 "진공"이라는 귀한 정보를 전해주고 떠나시고 저는 세째주 강좌를 준비했지요.
얼마나 가슴이 뛰는지 밤을 꼬박 샜어요. 덕분에 세째 주 월요일 강좌가 끝나고 몸이 약해져 있던 저는
열이 펄펄 나서 누워 있는데, 이번 강좌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이 모두 제 방에 들어오셔서 저보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당장 입원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너무들 진지하셔서 암 소리 못하고 돌아와서
입원을 했네요...
첫댓글 선생님~
이제나 저제나 선생님 글을 기다렸는데~
연길 여정중에 큰 깨달음을 갖고 오셨군요.
현대의학이 밝혀놓은 방대한 지식에 더해 선생님의 남다른 통찰력이 더해진 정말 소중한 깨달음을요~^^
불민한 제가 일조했다니 영광입니다.
지난해 필리핀 치유봉사 길 피로가 쌓인 가운데 고생하셨다 들었습니다.
선생님 아픔의 과정이 이런 결과로 찾아온건가~ 생각해봅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알고 싶어지는 양자의 세계.... 그 끝을 알고 싶어요.... 여러님들의 지혜가 하나로 모여 큰성과로 나타나니 참으로 든든하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강좌 국내에서는 안하시나요?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소중하고 유익한 강의하고 오셨네요.
에고,,선생님 과로하셔서 입원까지 하셨었나 봐요? ㅜ
선생님의 깊이 있는 글이 제겐 여전히 어렵지만 ;;
읽고 또 읽을게요...
선생님 할아버지께서 이해 안 되는 글은 여러 번 읽으면 이해된다고 하셨지요?ㅋㅋ
진공부항 체험해 볼 기회가 오겠지요?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빠른 쾌차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선생님 속히 쾌차하시길요
진공부항 무척 궁금하네요
뇌 공부도 해보고 싶은데
넘나 어려워 보여서 범접을 못하고 있습니다
무지한자들 좀 일깨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부항 사혈부항 발포부항 등이 있던데
저건 사혈부항인가요? 부항의 세계가 참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는 의료법 때문에 맘놓고 저런 치료를 받을수없어 안타까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