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사진찍기 놀이.
아프리카인의 유전적인, 아니면 진화과정이라 했던가 잊었다.
보츠와나 쵸베 국립공원.
Botswana Chobe National Park.
보츠와나에서 두번째로 큰 국립공원,
면적이 10,566평방킬로미터 코끼리가 많이 서식 한다.
자그마치 12만 마리나 있다는데 밀렵꾼 단속이 어렵다는구나.
건기에 쵸베 코끼리는 리얀티강 까지 200km까지 이동하며
미네랄이 적어 쵸베코끼리는 크기가 작단다.
보트사파리 먼저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육상사파리 먼저하기로 한다.
8시에 호텔에서 나선다.
짐바브웨 킹덤호텔에서 보츠와나로
처는 보츠와나를 보츠나와라 하여 나까지도 헷갈리게 한다.
국경에서 기다리는 중.
국경통과하여 보츠와나 차로 바꾸어 타고 사파리 한다.
보라빛 꽃나무는 자카란다인데 자꾸만 잊어서 처는 네번 물었다던가
나는 기억도 못하였고 엊저녁에 처에게 들어서 알았다.
바오밥나무는 봄이라 아직 잎이 나지않아
나무를 뽑이 꺼꾸로 박아둔것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알렉스 헤일리라는 미국 작가가 생각난다.
그이가 쓴 뿌리(Roots)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북 만들려고 바오밥 나무 베러 갔다가
노예사냥꾼에게 잡혀 고생고생끝에 알렉스 헤일리의 조상이 되었다는...
개미집인데 개미집 탑이라 해야...
쵸베사파리롯지에 들려 구경도 하고 새참을 먹었다.
아침밥 먹은지 얼마 안되는데 왜 먹었지...
노란 경단 같은 버터가 맛있어서 맨입에 하나 먹어봤다.
가이드 포춘과
포춘은 행운, 황실장에게서 우리말을 배워 토막 한국어를 하는 건실한 청년이다.
지금 사진보니 기둥이 촘촘해 어수선한데 이안에 있을때에는 전혀 그런느낌이 없었다.
쵸베강가에 바짝 붙여 롯지를 잘 지었구나.
버팔로
쿠두
숫컷기린
임팔라가 맞나 엉덩이의 검은 줄이 네개네...
쵸베강 지류인지 깊지 않을것 같다.
코끼리들 작품인지 코 닿는 곳까지 먹다가 나무를 밀어 쓰러뜨려 먹는다니...
곱하기표(X) 기린
표범이다 정말로 귀한녀석 본다.
더우니 모두 그늘에...
모두 한방향으로 보는데 그쪽에 포식자라도 있는지.
혹시 표범 보는건가.
사자가 코끼리 잡아 먹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니
엽기적이다.
코와 상아가 있는데 어떻게 코끼리를 앞에서 공격했을까
무릎꿇듯 한 자세는 사자와 싸우다 나올수는 없겠지.
현지 가이드는 죽은 코끼리는 열여섯살 정도로 보이고,
강건너 나미비아의 밀엽군이 총으로 죽였을거란다.
주변 나무그늘에 사자가족이 진을치고 있으니 다른 동물들이 얼씬도 못하고.
더운데 썪기전 사자가족이 다 먹기에는 너무 많은 식량인데...
어린 사자까지 여러마리 있었다.
이녀석은 보초서는가 더운데 양지녁에 나와 있네.
처가 쵸베강 건너가 나미비아라는데 나는 어떻게 강건너 여기가 나미비아인지
알수가 없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나미비아가 맞다는구나.
이렇게 사자들이 빙둘러 지키고 있으니 누가 감히 접근하랴.
크루거국립공원보다 더 동물이 잘보여 처는 차라리 크루거 빼고
남아공 블루트레인 탈걸 하기도 하더니
파노라마루트를 뺄수야 없지 하는구나.
비구름 안개때문에 신의창문을 제대로 못보았지만...
간이화장실에 들려 물가로
원숭이 한마리가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쿠두암컷
12시반에 쵸베 사파리 롯지에와 점심.
세면기에 새 그림이
롯지 내부장식에 파충류를..
뷔페식
1시40분 이 차 타고 보트 사파리하러 쵸베강으로...
이 배는 아니고 유선형 작은 보트다.
구명조끼도 없이 뒤집히지 않기 바라며.....
카메라 덕에 앞에 앉았다.
우리가 탄 배만한 배다.
쵸베사파리롯지로 가 포춘을 태우고
현지 가이드가 물가를 보며 가다가 볼거리가 있는곳으로 가 보여 준다.
커다란 악어가 사람들이 왔는데도 물로 들어가지도 않네.
쵸베국립공원에는 코끼리가 많다더니
여기는 섬인데 코끼리들이 섬으로 계속 들어온다.
코만 물밖으로 내어두고 더 깊은 물도 건넌단다.
이 악어가
물에 들어간다.
하마 같지도 않다.
버팔로도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네
주변의 새들은 큰 동물들이 움직일때에 놀라 날거나 움직이는 먹이 먹으려고.
버팔로에 흰뿔이, 사진 키워보니 새가 날고 있네.ㅋ.
머리만 내어놓고 헤엄치는 악어.
악어는 수명이 70년 정도 되는데 50살은 되었을 거란다.
그래서 그런가 보아온 악어중에 가장 큰 악어다.
하마들이 입 벌리는 것 보려했더니 안벌리네.
제대로 서있는 하마는 처음 본다.
물에서 나와 코로 흙 모래를 등에 끼얹는다.
새끼에게도 끼언져 주는구나.
어린녀석들은 진흙에 딩군다.
오후 3시 반경 섬에서 코끼리들이 나가네.
보트는 속력을 내어 우리가 탔던 곳으로 간다.
개미집이 신기한...
보트사파리 했던 쵸베강을 한번 뒤돌라 보고.
이인근에서 가장 큰 바오밥나무.
천년이 넘었다 했는지 이천년이 되었다 했는지 잊었네.
처가 가길래 아름으로 재어보라니 12 아름이라 했지 아마.
그러면 얼추 20여m는 될텐데...
남편 말 잘듣는 처, 열심히 재고있다.
또 초과되었다하여